4일 전

“딥페이크 방지에도 블록체인” 2023년 뉴스의 30%로 확산 전망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계속 커지면서 기업과 정부는 디지털 ID부터 투표, 공급망 추적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가트너의 하이프사이클에 따르면, 블록체인 이미 환멸 단계에 들어섰다. 기술적 운영적 성숙 이전에 주목을 받은 기술이 그렇듯이 많은 실험이 기대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관심도 역시 주춤하고 있다.
 
ⓒ GettyImagesBank

많은 경우, 분산원장 기술은 새로운 사회적 비즈니스적 모델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선적과 관련된 몇몇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기업의 시도는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가치는 이런 실패를 넘어선다. 단 하나의 진짜 데이터를 안전하고 분산된 불변의 원장을 통해 제공한다는 약속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또한 기술이 점점 성숙하면서 금융 서비스나 전자상거래 등의 시장에서 보편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란 기대도 줄어들지 않았다.

2023년이면 블록체인은 이런 실망의 단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5년 동안 블록체인이 지불이나 데이터 공유, 부동산 거래, 계약문서 보존 및 추적 등 다수의 실용적인 사용례로 확장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독보적인 향후 사용 분야 중 하나는 가짜 뉴스 차단이 될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까지 전 세계 뉴스와 비디오 콘텐츠의 최대 30%가 블록체인 원장으로 진짜임을 인증할 것이다.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딥 페이크(Deep Fake) 기술에 대한 대응이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뉴스 같은 소셜 미디어의 뉴스 피드에 힘 입어 가짜 뉴스는 적대 국가 정부가 선거를 조작하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 더구나 가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사와 기타 콘텐츠는 흔히 실제 뉴스보다 시청자를 더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선과 관련된 상위 20건의 가짜 뉴스는 페이스북에서 19개 미디어의 상위 20건의 선거 관련 기사보다 더 많은 사용자의 참여를 끌어냈다.

봇이 조정하는 계정을 사용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웹 사이트는 보통 익명으로 호스팅하기 때문에 유포자를 처벌하기도 어렵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아비바 리탄은 블록체인 기술 전망 보고서를 통해 “텍스트 작성과 비디오 제작을 지원하는 AI 모델은 진짜로 믿을 만한 가짜 콘텐츠를 신속하게 퍼뜨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가짜 콘텐츠는 새로운 사이버 공격 무기의 하나로 사용된다”며, “자산을 추적하고 출처를 증명하는 것은 허가형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의 두 가지 핵심 성공 사용례이며, 뉴스 콘텐츠의 출처를 추적하는 데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미국 DARPA는 50만 건 이상의 기사와 사진, 동영상, 음성 파일에 숨어 있는 가짜 뉴스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10월에는 페이스북이 딥페이크 비디오 탐지 툴 개발을 위한 산업 단체를 구성했다.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파트너십(Partnership on AI)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딥마인드, IBM 등의 주요 IT 업체와 옥스퍼드, MIT, 코넬, UC 버클리 등의 대학이 참여한다.

연구 개발이 성공한다면, DARPA와 페이스북 등은 가짜 콘텐츠를 블랙리스트로 처리해 사용자에게 도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콘텐츠의 이동을 인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출처를 보장하는 화이트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리탄은 “블록체인 기술은 불변의 데이터와 감사 추적을 기반으로 여러 개체에 걸쳐 ‘공유된 단 하나의 버전’을 구현할 수 있어 이런 사용례를 지원하는 데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즈는 뉴스 사진과 비디오 콘텐츠를 인증하는 데 블록체인을 테스트하고 있는 최초의 주류 언론사이다. 뉴욕타임즈 연구개발팀은 IBM과 손잡고 뉴스 출처 프로젝트(News Provenance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데,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허가형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을 사용해 맥락 메타데이터를 저장한다. 이 메타데이터에는 사진이나 비디오를 언제 어디서 누가 찍었는지, 언제 어떻게 편집하고 발행했는지 등의 정보를 담는다.

뉴욕타임즈는 블록체인이 한 서버에 있고 한 주체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주체와 서버가 동시에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베이스처럼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4일 전

“딥페이크 방지에도 블록체인” 2023년 뉴스의 30%로 확산 전망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블록체인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계속 커지면서 기업과 정부는 디지털 ID부터 투표, 공급망 추적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가트너의 하이프사이클에 따르면, 블록체인 이미 환멸 단계에 들어섰다. 기술적 운영적 성숙 이전에 주목을 받은 기술이 그렇듯이 많은 실험이 기대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관심도 역시 주춤하고 있다.
 
ⓒ GettyImagesBank

많은 경우, 분산원장 기술은 새로운 사회적 비즈니스적 모델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선적과 관련된 몇몇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기업의 시도는 실험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가치는 이런 실패를 넘어선다. 단 하나의 진짜 데이터를 안전하고 분산된 불변의 원장을 통해 제공한다는 약속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또한 기술이 점점 성숙하면서 금융 서비스나 전자상거래 등의 시장에서 보편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란 기대도 줄어들지 않았다.

2023년이면 블록체인은 이런 실망의 단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5년 동안 블록체인이 지불이나 데이터 공유, 부동산 거래, 계약문서 보존 및 추적 등 다수의 실용적인 사용례로 확장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독보적인 향후 사용 분야 중 하나는 가짜 뉴스 차단이 될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까지 전 세계 뉴스와 비디오 콘텐츠의 최대 30%가 블록체인 원장으로 진짜임을 인증할 것이다.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딥 페이크(Deep Fake) 기술에 대한 대응이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뉴스 같은 소셜 미디어의 뉴스 피드에 힘 입어 가짜 뉴스는 적대 국가 정부가 선거를 조작하는 데도 이용되고 있다. 더구나 가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사와 기타 콘텐츠는 흔히 실제 뉴스보다 시청자를 더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16년 미국 대선과 관련된 상위 20건의 가짜 뉴스는 페이스북에서 19개 미디어의 상위 20건의 선거 관련 기사보다 더 많은 사용자의 참여를 끌어냈다.

봇이 조정하는 계정을 사용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웹 사이트는 보통 익명으로 호스팅하기 때문에 유포자를 처벌하기도 어렵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아비바 리탄은 블록체인 기술 전망 보고서를 통해 “텍스트 작성과 비디오 제작을 지원하는 AI 모델은 진짜로 믿을 만한 가짜 콘텐츠를 신속하게 퍼뜨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가짜 콘텐츠는 새로운 사이버 공격 무기의 하나로 사용된다”며, “자산을 추적하고 출처를 증명하는 것은 허가형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의 두 가지 핵심 성공 사용례이며, 뉴스 콘텐츠의 출처를 추적하는 데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미국 DARPA는 50만 건 이상의 기사와 사진, 동영상, 음성 파일에 숨어 있는 가짜 뉴스를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그리고 10월에는 페이스북이 딥페이크 비디오 탐지 툴 개발을 위한 산업 단체를 구성했다.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파트너십(Partnership on AI)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딥마인드, IBM 등의 주요 IT 업체와 옥스퍼드, MIT, 코넬, UC 버클리 등의 대학이 참여한다.

연구 개발이 성공한다면, DARPA와 페이스북 등은 가짜 콘텐츠를 블랙리스트로 처리해 사용자에게 도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콘텐츠의 이동을 인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알고리즘으로 출처를 보장하는 화이트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리탄은 “블록체인 기술은 불변의 데이터와 감사 추적을 기반으로 여러 개체에 걸쳐 ‘공유된 단 하나의 버전’을 구현할 수 있어 이런 사용례를 지원하는 데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즈는 뉴스 사진과 비디오 콘텐츠를 인증하는 데 블록체인을 테스트하고 있는 최초의 주류 언론사이다. 뉴욕타임즈 연구개발팀은 IBM과 손잡고 뉴스 출처 프로젝트(News Provenance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데,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허가형 블록체인(Permissioned Blockchain)을 사용해 맥락 메타데이터를 저장한다. 이 메타데이터에는 사진이나 비디오를 언제 어디서 누가 찍었는지, 언제 어떻게 편집하고 발행했는지 등의 정보를 담는다.

뉴욕타임즈는 블록체인이 한 서버에 있고 한 주체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주체와 서버가 동시에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베이스처럼 동작한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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