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9

토픽 브리핑 |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의 홍수 속 길을 잃지 않는 방법

박상훈 기자 | ITWorld
블랙 프라이데이,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이 돌아왔다. 할인의 본편은 29일부터지만, 예고편은 이미 11월 초에 시작했다. 베스트 바이, 뉴에그, 아마존 등 미국 내 주요 쇼핑몰이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있다. 제품도 다양하다. 애플 홈팟, 제이버드 헤드폰, 자브리 이어버드, 커세어 키보드, 로지텍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는 물론 구글 픽셀 3, WD 하드 드라이브, 삼성 TV까지 있다. 라이젠 CPU, 애즈록 머더보드도 있다. 일부 제품은 아마존 프라임 딜이다. 구매하려면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 Flickr/Fabrice Florin

할인 시즌의 가장 짜릿한 쾌락이라면 역시 평소에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던 제품을 (사실은 덜 비) 싸게 사는 것이다. 애플 제품이 대표적이다. 29일부터 4일간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00달러의 애플 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준다. 이 카드는 다른 애플 제품을 살 때 쓸 수 있다. 애플 행사의 아쉬운 디테일은 그 대상이 '일부' 제품이라는 점이다. 예년의 경우 신형 제품은 빼고 구형 제품을 살 때만 카드를 줬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 큰 기대는 말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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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의 진정한 '위력'은 따로 있다. 즉,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심리적 장벽을 '스스로' 낮춘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 등 거의 모든 업체가 동시다발적으로 할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게임의 경우 스팀이 26일부터 세일을 진행 중이다. 오랜만에 신작 가격을 크게 할인해 주목받고 있다. 불과 두 달 전에 나온 <기어스 5>를 50% 싸게 살 수 있다. 평소에 구매할까 고민했던 PC용 앱, 모바일 앱이 있다면 업체 웹사이트를 가보자. 의외의 행운이 기다릴 수 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의 실시간 할인 정보를 챙기는 것은 필수다.

모두가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춘다고 해도 우리는 결국 깨닫는다, 통장 잔고가 정해져있다는 것을. 무너진 방어기제를 다시 회복하려면 물건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여러 리뷰를 통해 구매할 제품을 미리 정하는 식이다. 스마트폰 선택 가이드, 그래픽 카드 리뷰가 도움이 될 것이다. 디지털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로 제품을 찾거나, 비싼 신제품과 합리적 가성비의 구형 제품을 비교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2년 된 애플 워치 3은 디스플레이, 연결성 등에서 불과 2달 전에 나온 핏비트버사 2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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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업체도 소비자의 '잠재적' 경계심을 꿰뚫고 있다는 점이다. 비싼 월급의 전문가를 대규모로 채용한 후,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이 방어기제를 어떻게 허물지 고민하라고 하는 것도 때문이다. 이 두뇌싸움에서 패배한 사람의 집에 가보면, 방 한 켠에 쓰지도 않을 SSD가 몇 개씩 쌓여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은 기업이 이때를 기점으로 장부에 흑자(Black ink)를 기재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자 몰래 직구했거나, 다음 달 카드값이 걱정인 사람의 마음도 까맣기는 마찬가지다. editor@itworld.co.kr


2019.11.29

토픽 브리핑 |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의 홍수 속 길을 잃지 않는 방법

박상훈 기자 | ITWorld
블랙 프라이데이,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이 돌아왔다. 할인의 본편은 29일부터지만, 예고편은 이미 11월 초에 시작했다. 베스트 바이, 뉴에그, 아마존 등 미국 내 주요 쇼핑몰이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있다. 제품도 다양하다. 애플 홈팟, 제이버드 헤드폰, 자브리 이어버드, 커세어 키보드, 로지텍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는 물론 구글 픽셀 3, WD 하드 드라이브, 삼성 TV까지 있다. 라이젠 CPU, 애즈록 머더보드도 있다. 일부 제품은 아마존 프라임 딜이다. 구매하려면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 Flickr/Fabrice Florin

할인 시즌의 가장 짜릿한 쾌락이라면 역시 평소에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던 제품을 (사실은 덜 비) 싸게 사는 것이다. 애플 제품이 대표적이다. 29일부터 4일간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00달러의 애플 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준다. 이 카드는 다른 애플 제품을 살 때 쓸 수 있다. 애플 행사의 아쉬운 디테일은 그 대상이 '일부' 제품이라는 점이다. 예년의 경우 신형 제품은 빼고 구형 제품을 살 때만 카드를 줬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 큰 기대는 말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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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의 진정한 '위력'은 따로 있다. 즉,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심리적 장벽을 '스스로' 낮춘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 등 거의 모든 업체가 동시다발적으로 할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게임의 경우 스팀이 26일부터 세일을 진행 중이다. 오랜만에 신작 가격을 크게 할인해 주목받고 있다. 불과 두 달 전에 나온 <기어스 5>를 50% 싸게 살 수 있다. 평소에 구매할까 고민했던 PC용 앱, 모바일 앱이 있다면 업체 웹사이트를 가보자. 의외의 행운이 기다릴 수 있다.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의 실시간 할인 정보를 챙기는 것은 필수다.

모두가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춘다고 해도 우리는 결국 깨닫는다, 통장 잔고가 정해져있다는 것을. 무너진 방어기제를 다시 회복하려면 물건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여러 리뷰를 통해 구매할 제품을 미리 정하는 식이다. 스마트폰 선택 가이드, 그래픽 카드 리뷰가 도움이 될 것이다. 디지털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로 제품을 찾거나, 비싼 신제품과 합리적 가성비의 구형 제품을 비교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2년 된 애플 워치 3은 디스플레이, 연결성 등에서 불과 2달 전에 나온 핏비트버사 2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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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업체도 소비자의 '잠재적' 경계심을 꿰뚫고 있다는 점이다. 비싼 월급의 전문가를 대규모로 채용한 후,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이 방어기제를 어떻게 허물지 고민하라고 하는 것도 때문이다. 이 두뇌싸움에서 패배한 사람의 집에 가보면, 방 한 켠에 쓰지도 않을 SSD가 몇 개씩 쌓여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은 기업이 이때를 기점으로 장부에 흑자(Black ink)를 기재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자 몰래 직구했거나, 다음 달 카드값이 걱정인 사람의 마음도 까맣기는 마찬가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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