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퍼스널 컴퓨팅

'더 가볍고 빠른' 크롬 설정하는 10가지 설정 팁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9.11.22

6. 페이지 미리 로딩을 허용한다

웹 브라우징에서 가장 짜증나는 것은 페이지 로드를 기다리는 일이다. 그러나 크롬은 사용자가 열려고 하는 페이지를 선택적으로 미리 로드해서 이런 불편함을 최소한 일부는 없애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크롬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페이지의 모든 링크를 조사하고, 구글의 마법을 이용해 클릭할 확률이 높은 링크를 예측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실제 클릭을 하기 전에 해당 페이지를 미리 로드한다.

데스크톱 브라우저는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 크롬 앱 모두에서 지원된다.

- 데스크톱은 주소창에 chrome:settings를 입력한 후 아래로 스크롤 해 ‘고급’ 항목을 찾아 클릭한다. 그런 다음 ‘개인정보 및 보안’ 상자에서 ‘더 빠른 인터넷 사용과 검색을 위해 페이지 미리 로드’를 찾아 토글을 오른쪽으로 옮겨 활성화한다.
- 안드로이드는 크롬 앱 설정에서 ‘개인정보’를 열어 ‘더 빠른 인터넷 사용과 검색을 위해 페이지 미리 로드’를 찾은 다음, 그 옆 선택 상자를 선택한다.
- iOS는 크롬 앱 설정에서 ‘대역폭’과 ‘웹페이지 미리 로드’를 차례대로 탭한 다음, 표시되는 옵션에서 ‘항상’이나 ‘와이파이’를 선택한다. 참고로, ‘항상’을 선택하면 모바일 데이터 연결을 사용할 때에도 인터넷을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모바일 데이터가 많이 소비된다.

서드파티 패스터크롬(FasterChrome)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마우스를 특정 링크 위로 가져가면(최소 65 밀리 초 이상 머물 경우) 상시 페이지기 미리 로드되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링크를 클릭하려 할 때 백그라운드에서 로드가 시작된다. 그리고 실제 클릭을 하는 시점에 시간이 소비되는 로드 작업이 끝나 페이지가 표시되기 시작한다.
 

7. 더 나은 DNS 공급자로 바꾼다.

크롬에서 웹 주소를 입력하면, 브라우저는 DNS 서버에서 URL을 조사해 사이트가 위치한 IP 주소를 찾는다. 그런 다음 사용자가 입력한 주소를 표시한다.

인터넷 공급자가 담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주 전문가는 아니다. 그런데 서드파티 DNS 공급자로 바꾸면,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한 후 웹 페이지가 표시되기까지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 또 인터넷 공급자가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수익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와 구글이 무료 DNS 주소를 제공한다. 둘 모두 빠르고, 신뢰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두 회사 모두 개인 식별 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이런 데이터를 판매하지도 않는다. 공유기의 구성 설정을 바꾸거나, 장치 별로 설정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DNS 공급자를 바꿀 수 있다. 
 

8. 웹의 보안 ‘허점’을 없앤다.

지금은 대부분 웹사이트가 안전한 프로토콜인 HTTPS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HTTPS를 사용하는 웹사이트의 경우, 주소창에 자물쇠가 잠겨진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를 통해, (a)진짜 HTTPS를 사용하는 사이트라는 점, (b)사이트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가 암호화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사이트가 이 표준을 준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훨씬 덜 안전한 기존의 HTTP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사이트도 존재한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인 HTTPS 에브리웨어를 사용하면 된다. 그러면 안전하지 못한 사이트에 HTTPS가 적용되고, 사용자가 전송하는 데이터가 다른 사람이 엿보지 못하는 안전한 상태가 된다. ET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와 토르 프로젝트(Tor Project)가 개발했으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9. 컴퓨터를 정리한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을 다 써봤지만 크롬 브라우저가 여전히 느리다면, 컴퓨터에 크롬 성능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다면, 크롬이 적절히 동작하는 것을 방해하는 멀웨어나 다른 프로그램을 찾아 제거해주는 크롬 기본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주소창에 chrome:settings를 입력한 후 ‘고급’을 탭한 다음 아래로 스크롤을 해서 ‘컴퓨터 정리’를 찾아 클릭한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 ‘찾기’ 버튼을 클릭한 후, 크롬이 시스템을 검색해 유해한 프로그램이나 멀웨어를 찾기까지 기다린다. 이후 크롬의 안내를 따르면 된다.

맥이나 리눅스 시스템의 경우,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중에 모르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는지 조사한다. 또는 타사 멀웨어 스캐너 도구를 이용한다. 참고로 맥용 스캐너는 여기 링크, 리눅스용 스캐너는 여기 링크를 고려할 수 있다.

크롬 OS는 독특한 아키텍처 때문에 멀웨어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런쳐를 통해 이상한 것, 예상 못한 것이 있는지 조사하는 것도 나쁠 것 없다.
 

10. 기본 설정으로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크롬 설정을 기본값을 복원하는 방법이 있다. 모든 앱과 확장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모든 설정을 최초의 기본값으로 복원하는 방법이다. 

모든 사람에게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을 사용했는 데 브라우저가 여전히 느리거나 다른 문제가 있다면, 이 마지막 방법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주소창에 chrome:settings를 입력한 후 ‘고급’을 클릭한 후 가장 아래에서 ‘설정을 기본값으로 복원’을 찾는다. 클릭 및 확인을 한 후, 크롬이 기본값으로 복원이 될 때까지 기다린다.

효과가 있다면, 마침내 원했던 성능이 복원될 것이다. 최적의 보안 상태로 인터넷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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