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8

토픽 브리핑 | 구글과 핏비트의 만남, 스마트워치 시장에 ‘신선한 바람’ 몰고 올까

김현아 기자 | ITWorld
구글이 핏비트를 인수하며 애플 워치가 주도하며 다소 지루했던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지난 월요일 핏비트를 2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핏비트라는 브랜드가 유지될지, 구글이 보유한 웨어OS나 기존 서드파티와의 통합을 강조했던 핏비트 디바이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두 회사의 시너지가 상당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기대다. 
 
시너지로 발생할 첫 번째 효과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발전이다. 시장이 발전하려면 경쟁이 필수이지만, 사실 그동안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 워치가 독주한 것과 다름없다. 페블과 같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패션 시계 브랜드에서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으나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사라졌다. 구글의 웨어OS 역시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 결과 현재 소비자들에게 주어진 스마트워치 선택지는 많지 않다. 피트니스 트래킹에 중점을 둔 핏비트 제품이나 저가형 샤오미 제품들, 아니면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워치를, 갤럭시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구글과 핏비트가 손을 잡으면서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애플 워치와 경쟁 가능한 수준의 ‘픽셀 워치’의 등장이 기대된다. 특히, 구글은 올해 초 디자인을 중심에 둔 파슬(Fossil)의 스마트워치 기술을 인수한 바 있고,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을 내세우며 하드웨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구글의 행보가 픽셀 워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두 번째 시너지 효과는 구글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이다. 스마트워치는 건강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피트니스 트래커를 주력으로 하는 핏비트에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구글은 핏비트의 데이터를 광고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런 데이터는 구글이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훌륭한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 역시 스마트워치의 이러한 특성을 놓치지 않고, 애플 워치를 ‘생명을 구하는 디바이스’로 표현할 정도로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고 있는데, 과연 구글은 이런 애플에 대항해 어떤 전략을 펼치지 무척 궁금하다. 
 
최근 주요 브랜드에서 모두 완전 무선형 이어폰을 연이어 내놓는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스마트워치가 있다. 구글의 핏비트 인수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고 혁신이 부족했던 스마트워치 시장에 훈풍을 불어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내년 I/O 혹은 메이드 바이 구글에서 어떤 스마트워치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일지 기대해보자. editor@itworld.co.kr
 


2019.11.08

토픽 브리핑 | 구글과 핏비트의 만남, 스마트워치 시장에 ‘신선한 바람’ 몰고 올까

김현아 기자 | ITWorld
구글이 핏비트를 인수하며 애플 워치가 주도하며 다소 지루했던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지난 월요일 핏비트를 2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핏비트라는 브랜드가 유지될지, 구글이 보유한 웨어OS나 기존 서드파티와의 통합을 강조했던 핏비트 디바이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두 회사의 시너지가 상당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기대다. 
 
시너지로 발생할 첫 번째 효과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발전이다. 시장이 발전하려면 경쟁이 필수이지만, 사실 그동안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 워치가 독주한 것과 다름없다. 페블과 같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패션 시계 브랜드에서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으나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사라졌다. 구글의 웨어OS 역시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 결과 현재 소비자들에게 주어진 스마트워치 선택지는 많지 않다. 피트니스 트래킹에 중점을 둔 핏비트 제품이나 저가형 샤오미 제품들, 아니면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워치를, 갤럭시 사용자는 갤럭시 워치를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구글과 핏비트가 손을 잡으면서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애플 워치와 경쟁 가능한 수준의 ‘픽셀 워치’의 등장이 기대된다. 특히, 구글은 올해 초 디자인을 중심에 둔 파슬(Fossil)의 스마트워치 기술을 인수한 바 있고,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을 내세우며 하드웨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구글의 행보가 픽셀 워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두 번째 시너지 효과는 구글의 헬스케어 분야 진출이다. 스마트워치는 건강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피트니스 트래커를 주력으로 하는 핏비트에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구글은 핏비트의 데이터를 광고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런 데이터는 구글이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훌륭한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 역시 스마트워치의 이러한 특성을 놓치지 않고, 애플 워치를 ‘생명을 구하는 디바이스’로 표현할 정도로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하고 있는데, 과연 구글은 이런 애플에 대항해 어떤 전략을 펼치지 무척 궁금하다. 
 
최근 주요 브랜드에서 모두 완전 무선형 이어폰을 연이어 내놓는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스마트워치가 있다. 구글의 핏비트 인수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고 혁신이 부족했던 스마트워치 시장에 훈풍을 불어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내년 I/O 혹은 메이드 바이 구글에서 어떤 스마트워치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일지 기대해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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