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30

“EA, 스팀으로 복귀” 막 내린 오리진의 8년 실험

Hayden Dingman | PCWorld
EA가 다음 달 제다이 : 폴른 오더(Jedi: Fallen Order)를 시작으로 스팀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8년에 걸친 오리진(Origin)의 실험을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해 베데스다가 스팀과의 결별을 선언할 당시, 나쁘지 않은 선례로 거론되었다는 점에서 다소 갑작스러운 발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오리진이 게이머의 사랑을 독차지한 서비스는 아니었다. 또한 에픽 게임스토어와의 상호 지원 등이 매끄럽지도 않아 EA 자체 타이틀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8년의 운영으로 오리진은 현실로 자리 잡았으며, 배틀필드나 니드 포 스피드, 다양한 바이오웨어 게임을 찾는 곳이 되었다.
 
ⓒ Respawn/EA

오는 11월 15일 제다이 : 폴른 오더가 EA를 떠나 스팀에서 출시되면서 이런 시기는 끝난다. 이후에도 아펙스 레전드(Apex Legends),  심즈 4, FIFA 20, 배틀필드 V, 언레이블 2 등이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주목할 것은 오리진에서 구매한 게임을 스팀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는 없다는 것. 스팀에서 플레이하려면 스팀에서 재구매해야 한다.

앞으로는 더 많은 게임이 스팀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EA가 EA 액세스 구독 서비스를 스팀으로 이전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이 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밸브의 전체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이 되지만, 스팀이 입구를 관리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비소프트는 게임 패스(Game Pass)와 유플레이+(Uplay+)란 이름으로 자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A 액세스의 사례를 보면, 앞으로 이들 서비스가 스팀에 등장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밸브와 EA 간의 관계 개선은 게임 업계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A가 오리진 서비스를 둘러싼 장벽을 낮추고 밸브와 손을 잡으면서 게임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한 에픽 게임 스토어와의 협력에도 기대를 걸어본다.  editor@itworld.co.kr


2019.10.30

“EA, 스팀으로 복귀” 막 내린 오리진의 8년 실험

Hayden Dingman | PCWorld
EA가 다음 달 제다이 : 폴른 오더(Jedi: Fallen Order)를 시작으로 스팀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8년에 걸친 오리진(Origin)의 실험을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해 베데스다가 스팀과의 결별을 선언할 당시, 나쁘지 않은 선례로 거론되었다는 점에서 다소 갑작스러운 발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오리진이 게이머의 사랑을 독차지한 서비스는 아니었다. 또한 에픽 게임스토어와의 상호 지원 등이 매끄럽지도 않아 EA 자체 타이틀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8년의 운영으로 오리진은 현실로 자리 잡았으며, 배틀필드나 니드 포 스피드, 다양한 바이오웨어 게임을 찾는 곳이 되었다.
 
ⓒ Respawn/EA

오는 11월 15일 제다이 : 폴른 오더가 EA를 떠나 스팀에서 출시되면서 이런 시기는 끝난다. 이후에도 아펙스 레전드(Apex Legends),  심즈 4, FIFA 20, 배틀필드 V, 언레이블 2 등이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주목할 것은 오리진에서 구매한 게임을 스팀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는 없다는 것. 스팀에서 플레이하려면 스팀에서 재구매해야 한다.

앞으로는 더 많은 게임이 스팀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EA가 EA 액세스 구독 서비스를 스팀으로 이전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이 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밸브의 전체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이 되지만, 스팀이 입구를 관리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비소프트는 게임 패스(Game Pass)와 유플레이+(Uplay+)란 이름으로 자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A 액세스의 사례를 보면, 앞으로 이들 서비스가 스팀에 등장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밸브와 EA 간의 관계 개선은 게임 업계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A가 오리진 서비스를 둘러싼 장벽을 낮추고 밸브와 손을 잡으면서 게임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한 에픽 게임 스토어와의 협력에도 기대를 걸어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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