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5

토픽 브리핑 | 맥OS '카탈리나' 업그레이드 전 알아야 할 두세가지 것들

박상훈 기자 | ITWorld
애플이 1년마다 내놓는 맥OS 최신 버전 '카탈리나(Catalina)'가 배포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지났다. 데스크톱용 운영체제 특성상 맥OS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잡음(?)이 많은 편이다. 사용자별로 쓰는 앱이 제각각이어서 호환성 이슈가 특히 많이 발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하며 개인용 혹은 일반 업무용으로 맥을 쓰고 있다면 당장 업그레이드해도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반면 음악, 그래픽 등 전문 앱을 많이 사용한다면 해당 앱이 카탈리나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낭패를 피하는 최소한의 조치다.



카탈리나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단연 사이드카(Sidecar)다. 맥과 아이패드를 무선으로 연결해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같은 앱을 맥에 띄워놓고 아이패드에서 애플펜슬로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맞다, 와콤(Wacon) 같은 업체의 디자이너용 태블릿과 같은 방식이다. 속도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맥, 구형 태블릿 사용자는 듀엣(Duet) 같은 앱으로 대리만족할 수 있다. 사이드카가 모든 이유는 아니겠지만, 이런 앱의 기능이 최근 크게 개선됐다. 역시 기업의 경쟁은 곧 사용자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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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면 '맥 카탈리스트(Mac Catalyst)'에 눈길이 갈 것이다. 기본적인 개념은 아이패드용 앱을 맥용 앱으로 쉽게 이식할 수 있다. 이런 앱은 맥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되므로 맥의 큰 화면과 빠른 속도 같은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이미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는 네이티브로 작동하므로 애플 기기 전체를 넘나들며 연동하는 기능을 지원하기도 쉽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용 앱 개발자라면 이제 '맥'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트위터와 지라(Jira), 로제타스톤 같은 앱이 맥 환경에 이식됐다. 후발 앱이라면 지금이야말로 기회다.

보안은 애플의 '상징'이다. 카탈리나에서 가장 주목할 보안 기능은 '읽기 전용' 시스템 볼륨과 데이터 볼륨의 분리다. 파인더에서는 하나의 디스크로 나타나므로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지만, 디스크 유틸리티로 보면 2개 볼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카탈리나에서는 사용자가 운영체제 파일을 변경할 수 없다. 악의적인 앱이 사용자 몰래 시스템 파일을 조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 다른 흥미로운 변화는 새로 설치한 앱이 문서, 데스크톱, 아이클라우드 등에 접근할 때마다 알려주는 것이다. 운영체제 해킹도, 개인정보 탈취도 쉽지 않은 해커 '시련의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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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 카탈리나에서 아쉬운 대목도 있다. 아이튠즈를 음악, 팟캐스트 앱으로 나누고, iOS 기기 동기화를 탐색기에서 처리하는데, 기존 방식에 비해 번거롭다. 아이폰 동기화를 실행하면 언제쯤 케이블을 빼도 될지 혼란스럽다. 이밖에 여전히 다른 앱과 연동이 부족한 '캘린더', 거의 기능 향상이 없는 '메일' 등은 쓸 때마다 마음이 답답하다. 대시보드 기능이 사라진 것을 놓고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계산기와 세계 시계 등은 아쉬운 대로 알림 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 단축키로 설정하면 조금 더 편리하다. 그래도 역시 '구관'이 그리운 순간이다. editor@itworld.co.kr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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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 ITWorld
애플이 1년마다 내놓는 맥OS 최신 버전 '카탈리나(Catalina)'가 배포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지났다. 데스크톱용 운영체제 특성상 맥OS는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잡음(?)이 많은 편이다. 사용자별로 쓰는 앱이 제각각이어서 호환성 이슈가 특히 많이 발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하며 개인용 혹은 일반 업무용으로 맥을 쓰고 있다면 당장 업그레이드해도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반면 음악, 그래픽 등 전문 앱을 많이 사용한다면 해당 앱이 카탈리나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낭패를 피하는 최소한의 조치다.



카탈리나에서 가장 큰 변화라면 단연 사이드카(Sidecar)다. 맥과 아이패드를 무선으로 연결해 보조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같은 앱을 맥에 띄워놓고 아이패드에서 애플펜슬로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맞다, 와콤(Wacon) 같은 업체의 디자이너용 태블릿과 같은 방식이다. 속도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맥, 구형 태블릿 사용자는 듀엣(Duet) 같은 앱으로 대리만족할 수 있다. 사이드카가 모든 이유는 아니겠지만, 이런 앱의 기능이 최근 크게 개선됐다. 역시 기업의 경쟁은 곧 사용자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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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라면 '맥 카탈리스트(Mac Catalyst)'에 눈길이 갈 것이다. 기본적인 개념은 아이패드용 앱을 맥용 앱으로 쉽게 이식할 수 있다. 이런 앱은 맥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되므로 맥의 큰 화면과 빠른 속도 같은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이미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는 네이티브로 작동하므로 애플 기기 전체를 넘나들며 연동하는 기능을 지원하기도 쉽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용 앱 개발자라면 이제 '맥'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트위터와 지라(Jira), 로제타스톤 같은 앱이 맥 환경에 이식됐다. 후발 앱이라면 지금이야말로 기회다.

보안은 애플의 '상징'이다. 카탈리나에서 가장 주목할 보안 기능은 '읽기 전용' 시스템 볼륨과 데이터 볼륨의 분리다. 파인더에서는 하나의 디스크로 나타나므로 바뀐 것이 없는 것 같지만, 디스크 유틸리티로 보면 2개 볼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카탈리나에서는 사용자가 운영체제 파일을 변경할 수 없다. 악의적인 앱이 사용자 몰래 시스템 파일을 조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 다른 흥미로운 변화는 새로 설치한 앱이 문서, 데스크톱, 아이클라우드 등에 접근할 때마다 알려주는 것이다. 운영체제 해킹도, 개인정보 탈취도 쉽지 않은 해커 '시련의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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