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9.09.23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 리뷰 “기대 이상”

Jason Snell | Macworld
지난 해, 구글은 카메라 하드웨어와 지능형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놀라운 디테일과 색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를 도입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애플이 그 즉시 이와 유사한 기능을 도입하기 바랐다. 그러나 애플은 꽤 많은 시간이 흘러 아이폰 11을 출시하면서 구글에 대응하는 나이트 모드를 도입했다.

필자는 나이트 모드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XS를 들고 동네의 어두운 거리로 나갔다. 지난주 스티브 잡스 극장 로비는 적절한 데모를 하기에는 조명이 너무 밝았었다. 직접 테스트한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나이트 모드는 기다릴 가치가 있었던 기능으로 판단되었다.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 : 작동 방식

센서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이 나이트 모드이다. 애플이 ‘와이드’ 카메라로 부르는 아이폰 11의 기본 카메라에 장착된 새로운 센서가 출발점이 되는 기능이다. 아이폰 11에 내장된 이 1,200만 화소 센서는 ‘100% 포커스 픽셀’이라는 것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 캡처보다는 환경의 조명에 대한 데이터를 감지하는 데 사용되는 센서의 서브 픽셀(부화소) 부분이다. 이 포커스 픽셀은 카메라로 들어오는 작은 양의 조명을 분석할 때 아주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애플 소프트웨어는 환경에서 감지하는 조명의 양에 따라 최대 몇 초까지 와이드 카메라의 셔터를 길게 개방한 상태로 유지한다. 이렇게 개방한 상태로 촬영을 하면 초점이 흔들리게 된다. 카메라 앱이 사용자에게 가능한 안정된 상태로 촬영을 하라고 알려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시에 아이폰의 모션 센서를 사용해 흔들림 정도를 판단한다.

이 몇 초 동안 카메라는 광학 IS(손 떨림 방지)를 이용해 가능한 안정된 촬영을 유지하면서 여러 이미지를 캡처한다. 이후 소프트웨어가 촬영된 모든 이미지를 비교, 선명한 부분을 골라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다. 그리고 프로세서가 색상을 처리하고, 노이즈를 제거한다.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사용자는 셔터를 누르고, 이미지가 캡처될 때까지 가능한 아이폰을 안정적으로 쥐고 있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아이폰 11이 나머지를 알아서 처리한다.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 :사진 촬영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왼쪽)와 아이폰 XS(오른쪽)로 촬영한 식당 내부 사진 ⓒ Jason Snell

밤에 2 종의 아이폰을 가지고 칵테일 한 잔과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술을 파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어두운 조명의 레스토랑을 촬영한 후 아이폰 XS의 결과물과 비교했는데 ‘선명함’에 꽤 놀랐다. 무엇보다 목재 테이블에서 이런 선명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재 테이블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면 나이트 모드(아래)의 디테일이 아이폰 XS(위)보다 뛰어남을 알 수 있다. ⓒ Jason Snell

아이폰 XS의 셔터 설정을 조정했다. 프레임에서 여러 부분을 탭하고, 초점 상자 부분을 위로 밀어 더 밝은 이미지로 사진이 촬영되도록 만들었다. 그러자 사진 결과물의 일부가 더 나아졌지만, 나머지 부분을 희생시킨 결과이다. 아이폰 11은 벽은 물론, 불투명한 유리와 촛불의 디테일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 목재 테이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냈다.
 
나이트 모드(왼쪽)로 찍은 사진과 아이폰 XS(오른쪽)로 찍은 사진. ⓒ Jason Snell

밖의 어두운 거리로 나갔다. 보도에서 길 건너편에 주차된 자동차, 그 뒤의 나무를 촬영했다. 아이폰 XS로 촬영한 사진은 쓸 수 없는 정도였다. 어두운 차도에 주차된 자동차는 흐릿했으며, 그 뒤의 공간은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나무는 가지 몇 개만 찍혔을 뿐이다. 반면, 나이트 모드 촬영 결과물은 자동차와 차도가 선명했으며, 뒤의 나무는 물론 옆의 나무, 하늘의 별까지 잘 찍혔다. 두 촬영 결과물은 극명한 차이점을 갖고 있었다. 필자가 한 일은 몇 초 동안 아이폰을 안정적으로 들고 있던 것뿐이었다.
 

나이트 모드 사용하기

너무 어두워 정상적으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없을 때 나이트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나이트 모드 아이콘은 초승달이다. 나이트 모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이 아이콘을 탭해서 끌 수 있다.

나이트 모드 아이콘 옆에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들고 있어야 할 시간이 표시된다. 많이 어둡지 않은 환경부터 정말 어두운 환경까지 1초부터 최대 몇 초까지 달라진다.

셔터를 탭하면 뷰파인더의 이미지가 아주 어두운 상태에서 조금씩 밝아진다. 사용자가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들고 있는 동안 조명을 모으는 것을 알려주는 시각 효과이다. 화면 맨 위에는 안정적으로 들고 있으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그리고 화면 맨 아래 셔터 버튼 옆에는 타이머가 작동한다.

아이폰과 함께 스튜디오 니트 글리프(Studio Neat’s Glif) 같은 삼각대를 사용하면, 더 오랜 시간 나이트 모드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아이폰은 삼각대를 사용해 아주 안정적일 때이를 감지하고, 더 긴 노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나이트 모드에서 최대 28초 간 노출을 지원한다.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 아이폰을 삼각대에 장착한 경우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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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 리뷰 “기대 이상”

Jason Snell | Macworld
지난 해, 구글은 카메라 하드웨어와 지능형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놀라운 디테일과 색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를 도입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애플이 그 즉시 이와 유사한 기능을 도입하기 바랐다. 그러나 애플은 꽤 많은 시간이 흘러 아이폰 11을 출시하면서 구글에 대응하는 나이트 모드를 도입했다.

필자는 나이트 모드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XS를 들고 동네의 어두운 거리로 나갔다. 지난주 스티브 잡스 극장 로비는 적절한 데모를 하기에는 조명이 너무 밝았었다. 직접 테스트한 결과는 인상적이었다. 나이트 모드는 기다릴 가치가 있었던 기능으로 판단되었다.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 : 작동 방식

센서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이 나이트 모드이다. 애플이 ‘와이드’ 카메라로 부르는 아이폰 11의 기본 카메라에 장착된 새로운 센서가 출발점이 되는 기능이다. 아이폰 11에 내장된 이 1,200만 화소 센서는 ‘100% 포커스 픽셀’이라는 것을 갖추고 있다. 이미지 캡처보다는 환경의 조명에 대한 데이터를 감지하는 데 사용되는 센서의 서브 픽셀(부화소) 부분이다. 이 포커스 픽셀은 카메라로 들어오는 작은 양의 조명을 분석할 때 아주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애플 소프트웨어는 환경에서 감지하는 조명의 양에 따라 최대 몇 초까지 와이드 카메라의 셔터를 길게 개방한 상태로 유지한다. 이렇게 개방한 상태로 촬영을 하면 초점이 흔들리게 된다. 카메라 앱이 사용자에게 가능한 안정된 상태로 촬영을 하라고 알려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동시에 아이폰의 모션 센서를 사용해 흔들림 정도를 판단한다.

이 몇 초 동안 카메라는 광학 IS(손 떨림 방지)를 이용해 가능한 안정된 촬영을 유지하면서 여러 이미지를 캡처한다. 이후 소프트웨어가 촬영된 모든 이미지를 비교, 선명한 부분을 골라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다. 그리고 프로세서가 색상을 처리하고, 노이즈를 제거한다.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나지만, 사용자는 셔터를 누르고, 이미지가 캡처될 때까지 가능한 아이폰을 안정적으로 쥐고 있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아이폰 11이 나머지를 알아서 처리한다.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 :사진 촬영

 
아이폰 11 나이트 모드(왼쪽)와 아이폰 XS(오른쪽)로 촬영한 식당 내부 사진 ⓒ Jason Snell

밤에 2 종의 아이폰을 가지고 칵테일 한 잔과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술을 파는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어두운 조명의 레스토랑을 촬영한 후 아이폰 XS의 결과물과 비교했는데 ‘선명함’에 꽤 놀랐다. 무엇보다 목재 테이블에서 이런 선명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재 테이블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을 보면 나이트 모드(아래)의 디테일이 아이폰 XS(위)보다 뛰어남을 알 수 있다. ⓒ Jason Snell

아이폰 XS의 셔터 설정을 조정했다. 프레임에서 여러 부분을 탭하고, 초점 상자 부분을 위로 밀어 더 밝은 이미지로 사진이 촬영되도록 만들었다. 그러자 사진 결과물의 일부가 더 나아졌지만, 나머지 부분을 희생시킨 결과이다. 아이폰 11은 벽은 물론, 불투명한 유리와 촛불의 디테일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 목재 테이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냈다.
 
나이트 모드(왼쪽)로 찍은 사진과 아이폰 XS(오른쪽)로 찍은 사진. ⓒ Jason Snell

밖의 어두운 거리로 나갔다. 보도에서 길 건너편에 주차된 자동차, 그 뒤의 나무를 촬영했다. 아이폰 XS로 촬영한 사진은 쓸 수 없는 정도였다. 어두운 차도에 주차된 자동차는 흐릿했으며, 그 뒤의 공간은 어두워 보이지 않는다. 나무는 가지 몇 개만 찍혔을 뿐이다. 반면, 나이트 모드 촬영 결과물은 자동차와 차도가 선명했으며, 뒤의 나무는 물론 옆의 나무, 하늘의 별까지 잘 찍혔다. 두 촬영 결과물은 극명한 차이점을 갖고 있었다. 필자가 한 일은 몇 초 동안 아이폰을 안정적으로 들고 있던 것뿐이었다.
 

나이트 모드 사용하기

너무 어두워 정상적으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없을 때 나이트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나이트 모드 아이콘은 초승달이다. 나이트 모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이 아이콘을 탭해서 끌 수 있다.

나이트 모드 아이콘 옆에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들고 있어야 할 시간이 표시된다. 많이 어둡지 않은 환경부터 정말 어두운 환경까지 1초부터 최대 몇 초까지 달라진다.

셔터를 탭하면 뷰파인더의 이미지가 아주 어두운 상태에서 조금씩 밝아진다. 사용자가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들고 있는 동안 조명을 모으는 것을 알려주는 시각 효과이다. 화면 맨 위에는 안정적으로 들고 있으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그리고 화면 맨 아래 셔터 버튼 옆에는 타이머가 작동한다.

아이폰과 함께 스튜디오 니트 글리프(Studio Neat’s Glif) 같은 삼각대를 사용하면, 더 오랜 시간 나이트 모드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아이폰은 삼각대를 사용해 아주 안정적일 때이를 감지하고, 더 긴 노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나이트 모드에서 최대 28초 간 노출을 지원한다.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 아이폰을 삼각대에 장착한 경우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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