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

IDG 블로그 | 엣지 컴퓨팅을 둘러싼 책임 분쟁의 서막

David Linthicum | InfoWorld
엣지 컴퓨팅이 클라우드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지만, 기업에서 누가 엣지 디바이스를 맡을 것인가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기업은 엣지 기반 디바이스를 구동하는 것이 어떤 것이지 과소평가하고 있다. 문제 중 하나는 수많은 설치 장소이다. 산업용 로봇 내부에 있는 작은 컴퓨터, 제트기 내의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컴퓨터, 심지어 유통 매장에서 고객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센서까지 너무나 많은 곳에 엣지 디바이스가 있다.
 
ⓒ GettyImagesBank

더구나 엣지 컴퓨팅은 초이기종 환경이다. 즉 엣지 디바이스 대부분이 서로 다르고, 다른 방식으로 관리하고 다른 방식으로 보호하고 다른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 당연히 태생적인 운영체제도 다르다. 엣지 디바이스는 궁극의 복잡성을 가져오고 있다.

관리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부서의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과연 엣지는 누구의 책임인가?

영업팀이나 마케팅, 제조부서가 기업 IT 부서의 통제 밖에서 사용한 섀도우 클라우드나 미승인 클라우드를 생각해보자. 이들 SaaS나 PaaS,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결국에는 기업 IT의 통제 하에 들어왔고, IT 부서는 원래 자신들이 구축하지 않은 시스템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요즘에는 기업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수백 수천의 엣지 컴퓨팅 시스템이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크든 작든 복잡하든 단순하든 소유부서는 엣지 기반 컴퓨터의 개발과 설치를 적극 지지한다. 각 부서에서 사용하던 섀도우 클라우드의 책임을 IT 부서로 넘기고자 하던 때와 같은 지점에 가까이 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IT 부서가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이란 임무를 맡은 것을 고려하면, 기시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IT 부서는 비교적 복잡한 이들 시스템을 떠맡을 자원도 의지도 없을지 모른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에서는 싸움이 서서히 벌어질 것이다.

필자도 이 상황의 딜레마를 이해할 수 있다. 숫자도 많을 뿐만 아니라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 등등이 서로 다르면서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엣지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아마도 예상보다 많이 들 것이다.

조언을 하자면, 나서서 맡으라는 것이다. 엣지 시스템의 설계 단계부터 디바이스 관리의 복잡성을 다루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이 그렇게 생각할 것 같지는 않다.  editor@itworld.co.kr


2019.09.18

IDG 블로그 | 엣지 컴퓨팅을 둘러싼 책임 분쟁의 서막

David Linthicum | InfoWorld
엣지 컴퓨팅이 클라우드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지만, 기업에서 누가 엣지 디바이스를 맡을 것인가를 놓고 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기업은 엣지 기반 디바이스를 구동하는 것이 어떤 것이지 과소평가하고 있다. 문제 중 하나는 수많은 설치 장소이다. 산업용 로봇 내부에 있는 작은 컴퓨터, 제트기 내의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컴퓨터, 심지어 유통 매장에서 고객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센서까지 너무나 많은 곳에 엣지 디바이스가 있다.
 
ⓒ GettyImagesBank

더구나 엣지 컴퓨팅은 초이기종 환경이다. 즉 엣지 디바이스 대부분이 서로 다르고, 다른 방식으로 관리하고 다른 방식으로 보호하고 다른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해야 한다. 당연히 태생적인 운영체제도 다르다. 엣지 디바이스는 궁극의 복잡성을 가져오고 있다.

관리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부서의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과연 엣지는 누구의 책임인가?

영업팀이나 마케팅, 제조부서가 기업 IT 부서의 통제 밖에서 사용한 섀도우 클라우드나 미승인 클라우드를 생각해보자. 이들 SaaS나 PaaS, IaaS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결국에는 기업 IT의 통제 하에 들어왔고, IT 부서는 원래 자신들이 구축하지 않은 시스템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임무를 맡았다.

요즘에는 기업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수백 수천의 엣지 컴퓨팅 시스템이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크든 작든 복잡하든 단순하든 소유부서는 엣지 기반 컴퓨터의 개발과 설치를 적극 지지한다. 각 부서에서 사용하던 섀도우 클라우드의 책임을 IT 부서로 넘기고자 하던 때와 같은 지점에 가까이 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 IT 부서가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이란 임무를 맡은 것을 고려하면, 기시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IT 부서는 비교적 복잡한 이들 시스템을 떠맡을 자원도 의지도 없을지 모른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에서는 싸움이 서서히 벌어질 것이다.

필자도 이 상황의 딜레마를 이해할 수 있다. 숫자도 많을 뿐만 아니라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 등등이 서로 다르면서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엣지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요구할지도 모른다. 아마도 예상보다 많이 들 것이다.

조언을 하자면, 나서서 맡으라는 것이다. 엣지 시스템의 설계 단계부터 디바이스 관리의 복잡성을 다루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이 그렇게 생각할 것 같지는 않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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