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10에서 주목해야 할 신기능과 사용법

Michael Simon | PCWorld 2019.09.09

새로운 공유 기능

이 공유 시트는 이전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버전 10에서는 구글이 마침내 뭔가를 해냈다. 공유 시트로 이동하는 방법은 물론 동일하지만, 앱 내부의 공유 버튼이나 아이콘을 누를 때의 느낌과 기능성은 완전히 바뀌었다. 

우선은, 훨씬 더 빨라졌다. 이전 메뉴가 앱 동작과 바로 가기 목록을 모두 로드 하는 데 1~2초가 걸렸던 것에 비해 안드로이드 10에서는 사실상 즉각적이다.

공유할 대상을 찾는 것도 훨씬 빠르다. 이전 버전은 길고 무질서하게 나열된 목록에서 원하는 앱이나 동작을 예측하기 위해 앱과 캐시 데이터를 사용했다. 안드로이드 10에서 공유는 논리적인 영역으로 세분된다. 빈번한 메시지 수신자, 그리고 그 다음에는 사용을 기반으로 제안된 4개의 앱,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능한 모든 앱 대상들이 알파벳 순으로 나열된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 때 원하는 앱을 더 빠르게 추적할 수 있다.
 

포커스 모드

구글은 안드로이드 9에서 사용자의 휴대폰 사용 현황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디지털 웰빙을 도입했는데, 확실히 눈이 확 떠질 정도의 기능이었다. 안드로이드 10에서 여기서 한발자국 더 나아간다. 

윈드 다운(Wind Down)과 앱 타이머 외에도 안드로이드 10의 디지털 웰빙에는 포커스 모드(Focus Mode)라는 새로운 기능도 탑재될 것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포커스 모드는 캔디 크러쉬나 트위터와 같이 사용자가 선택하기는 했지만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앱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일에 주의를 집중하도록 해준다. 앱 타이머와는 달리 켜고 끄는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준비가 되면 스스로 포커스 모드를 비활성화해야 한다. 고맙게도, 구글은 손쉽게 탭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빠른 설정 바로 가기를 만들었다. 
 
포커스 모드는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앱들을 종료한다. ⓒ IDG

또한 디지털 웰빙에는 패밀리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부모의 제어 서비스는 이전에는 별도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었다. 구글이 이제는 안드로이드 기본 설정에 이를 포함시켰기 때문에 계정을 빠르게 설정하고 자녀의 활동을 제한할 수 있으며 추가 시간 요청도 승인할 수 있다. 패밀리 링크가 별도의 다운로드와 앱 경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결코 말이 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 모든 것이 이제 하나의 영역 아래에 통합되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개인정보보호

지난 몇 번의 출시를 거치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더욱 개인적이면서도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비록 많은 변화들이 막후에서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버전 10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앱은 IMEI나 제품 번호와 같이 허가 받은 권한이 없으면 클립보드의 데이터나 장치 정보에 액세스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 10의 개인정보보호 기능 설정이 더 쉬워졌다. ⓒ IDG

위치만 알고 있어도, 몇몇 강력한 새로운 설정과 스위치가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설정에는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메뉴가 있는데, 구글은 사용자의 기기에 접근할 수 있는 양을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제어장치를 수집했다. 대부분의 제어장치들은 위치 기록, 광고, 잠금 화면 콘텐츠 등과 같은 다른 메뉴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모두 한 곳에 두는 것이 유용하다. 앱이 기기에 완전히 액세스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편리한 새로운 접근성 사용 탭도 있다. 내 경우, 암호관리 앱인 1Password가 완전한 접속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앱이었지만, 이 탭은 목록에 있는 어떤 악성 앱도 쉽게 끌 수 있게 해 준다.

개인 정보보호 탭에서는 새로운 권한 관리자도 찾을 수 있다. 이름이 새 것인 것 외에는 이전 앱 사용 권한 탭과 완전히 동일하다. 카메라, 연락처, 마이크 같은 것에 액세스하는 앱을 볼 수 있게 되기 전처럼 말이다. 그러나 위치 설정에 대한 중요한 변경 사항은 주의해야 한다. 단순히 액세스를 허용하거나 차단하는 토글 대신, 앱을 사용하는 동안만 허용 가능한 새로운 옵션이 있다. 즉,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한 앱은 위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없으므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에 의해 추적될 염려가 없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구글은 어떤 앱이 사용자 위치 정보에 액세스하고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 때때로 경고를 보낼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앱이 항상 사용자의 위치에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에 백그라운드에서 특정 앱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얻었다는 알림 경고가 나타날 수 있다. 권한을 변경하려면 해당 앱의 권한 설정으로 이동해서 알림을 누르면 된다. 
 

와이파이 비밀번호 공유

값싼 메뉴를 시키면서도 손님들이 항상 원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와이파이 비밀번호다. 안드로이드 10에서 구글은 손님들에게 비밀번호를 알려 주는 것을 쉽게 만들고 있다. 와이파이 설정으로 이동하여 연결한 네트워크를 누르면 새 공유 버튼이 나타난다. 누르면 QR 코드가 나타나는데, 다른 폰에서 QR 판독기로 스캔하기만 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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