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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 귀환을 암시하는 새로운 루머의 등장

Michael Simon | Macworld 2019.09.05
다음 주 화요일(현지 시간) 아이폰 11 공개 행사를 기다리고 있지만, 벌써 내년에 등장할 아이폰에 대한 소문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 12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라지지 않을 작은 아이폰, 아이폰 SE에 관한 정보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 XS를 출시하며 아이폰 SE를 ‘은퇴’시켰다. 하지만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아이폰 SE가 귀환할 것이라는 보도를 냈다. 정보원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 봄, 화웨이나 삼성의 강력한 경쟁에 맞서 판매량을 높이고자 아이폰 SE를 다시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 SE는 2016년 아이폰 6s와 함께 등장한 제품으로, 4.8인치나 5.5인치 모델보다 작고 저렴한 4인치 아이폰이다. 이후 아이폰이 계속 커지고 비싸지면서, 750달러 미만으로 아이폰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구형 모델을 살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애초에 SE가 등장한 이유다. 구형 디자인에 신형 사양을 넣는 것이다. 출시 당시 아이폰 SE는 아이폰 5 바디에 아이폰 6s의 ‘심장’을 갖고 있었고, 가격은 절반이었다. 닛케이는 내년에 등장할 모델이 유사한 방식이 되리라 전망했다. “2017년에 출시된 4.7인치 아이폰 8과 크기가 유사하고, 내부에는 올해 등장할 플래그십 아이폰과 같은 사양이 들어갈 것이다. 단 저렴한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는 새로운 모델에 홈 버튼이나 페이스 ID가 들어갈지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디자인을 명확히 알긴 어렵다. 애플이 삼성 제품처럼 안면 인식 대신 지문 인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내장형(in-display) 지문 인식 센서를 개발 중이라는 루머도 있다. 

닛케이는 이 모델의 이름과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 밍치쿠오는 이전에 애플이 2020년 아이폰 제품군은 크기가 6.7인치, 5.4인치, 6.1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로 변형되리라고 전망한 바 있다. 따라서 4.8인치의 LCD 아이폰은 이 상위 모델에 더해 잘 어울리는 조합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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