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3

아도닛 노트 리뷰 : 진짜 펜처럼 생긴 애플 펜슬의 대안… 전원 버튼 위치 아쉬워

Leif Johnson | Macworld
아도닛 노트(Adonit Note)는 애플 펜슬의 하얀 드럼 스틱 같은 모양이 싫은 사람들을 위한 스타일러스다. 50달러인 아도닛 노트는 진짜 볼펜에 더 가깝게 생겼다. 더 좋은 것은 진짜 볼펜처럼 쓸 수 있어서 전원 버튼의 이상한 위치만 빼고는 추천할 만하다. 게다가 아이패드 화면에 탭만 하면 몇 초 안에 페어링된다.

아도닛 노트의 가장 큰 매력은 블랙과 골드 모델이 실제 메탈 재질의 볼펜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상단에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있는 것을 빼고는 여러 볼펜이 꽂혀 있는 연필꽂이에서 찾기 어려울 정도다. (아이패드의 라이트닝이나 USB-C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다). 두 모델 모두 구리 색상의 전원 버튼과 클립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클립을 사용해서 사무실에서 셔츠에 꽂고 다닌다.
 
ⓒ LEIF JOHNSON/IDG

길이는 15cm, 두께는 약 1cm이며, 무게는 14g 정도로 실제 볼펜보다 가볍다. 특히 길게 써야 할 때 이와 유사한 저렴한 모델인 로지텍 펜슬(Logitech Pencil)보다 상당히 좋다.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은 크레용(Crayon)처럼 써진다는 점이다. 즉, 애플 펜슬을 사용할 때처럼 압력을 인지하거나 제목을 감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손바닥이 인식되지 않게 하는 팜 리젝션(palm rejection)은 지원된다. 따라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라면 이 제품이 적합하지 않다. 볼펜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 간단한 메모를 쓰고 PDF에 주석을 다는 수준에 걸맞은 제품이다. 애플 펜슬이 만년필이라면, 아도닛 노트는 Bic의 볼펜이다.
 
 
 애플 펜슬 2종과 로지텍 크레용 사이에 위치한 아도닛 노트 LEIF JOHNSON/IDG

만일 전원 버튼의 위치만 괜찮았다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로 적당했을 것이다. 이 사각형의 버튼은 아도닛 노트의 1/3 지점에 있어서 아주 자연스럽게 펜을 사용하는 도중에 전원 버튼을 누르게 된다. 클립과 같은 방향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원 버튼을 피할 방법도 없다. 익숙해질 수는 있지만, 여전히 생각에 잠겨 있을 때 펜을 굴리는데 방해가 된다.

보통 펜을 잡는 방식인데 이렇게 쓰면 손가락이 항상 전원 버튼 위에 올라가게 된다. LEIF JOHNSON/IDG

만일 이 버튼에 2세대 애플 펜슬의 더블 탭과 같은 취소 혹은 삭제 버튼이 들어 있었다면 조금 더 좋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버튼은 항상 사용자를 무력하게 만든다. 그나마 좋은 점이 있다면 펜이 켜지면 파란색 불이 들어오고 충전이 필요하면 붉은색 불이 들어온다는 점이다.

아도닛 노트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매우 길어서 전원 버튼을 끄는 것을 종종 잃어버리곤 한다. 아도닛에 따르면, 한 번 충전해서 거의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할 때는 동봉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는데, 4분을 충전하면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팁 부분은 예비 부품이 없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일 새로 사야 할 경우 3개입 15달러다. 
 

결론

아도닛 노트는 좋은 펜이지만, 좀 더 개선되길 바란다. 가격과 디자인 측면에선 애플의 99~129달러짜리 애플 펜슬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전원 버튼의 위치는 정말 적응이 안 된다. 아이패드에 뭔가를 쓰다가 동작하지 않아서 화면을 여러 번 탭하다가 결국 전원이 또 꺼졌던 것을 깨닫곤 한다. 이 부분을 제외하곤 꽤 인상적인 제품이다. 전원 버튼의 위치를 조금 더 위로 올리고 방향을 바꾼다면 아마 업무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스타일러스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9.09.03

아도닛 노트 리뷰 : 진짜 펜처럼 생긴 애플 펜슬의 대안… 전원 버튼 위치 아쉬워

Leif Johnson | Macworld
아도닛 노트(Adonit Note)는 애플 펜슬의 하얀 드럼 스틱 같은 모양이 싫은 사람들을 위한 스타일러스다. 50달러인 아도닛 노트는 진짜 볼펜에 더 가깝게 생겼다. 더 좋은 것은 진짜 볼펜처럼 쓸 수 있어서 전원 버튼의 이상한 위치만 빼고는 추천할 만하다. 게다가 아이패드 화면에 탭만 하면 몇 초 안에 페어링된다.

아도닛 노트의 가장 큰 매력은 블랙과 골드 모델이 실제 메탈 재질의 볼펜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상단에 마이크로 USB 포트가 있는 것을 빼고는 여러 볼펜이 꽂혀 있는 연필꽂이에서 찾기 어려울 정도다. (아이패드의 라이트닝이나 USB-C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다). 두 모델 모두 구리 색상의 전원 버튼과 클립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클립을 사용해서 사무실에서 셔츠에 꽂고 다닌다.
 
ⓒ LEIF JOHNSON/IDG

길이는 15cm, 두께는 약 1cm이며, 무게는 14g 정도로 실제 볼펜보다 가볍다. 특히 길게 써야 할 때 이와 유사한 저렴한 모델인 로지텍 펜슬(Logitech Pencil)보다 상당히 좋다.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은 크레용(Crayon)처럼 써진다는 점이다. 즉, 애플 펜슬을 사용할 때처럼 압력을 인지하거나 제목을 감지하지는 않는다. 다만, 손바닥이 인식되지 않게 하는 팜 리젝션(palm rejection)은 지원된다. 따라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라면 이 제품이 적합하지 않다. 볼펜 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 간단한 메모를 쓰고 PDF에 주석을 다는 수준에 걸맞은 제품이다. 애플 펜슬이 만년필이라면, 아도닛 노트는 Bic의 볼펜이다.
 
 
 애플 펜슬 2종과 로지텍 크레용 사이에 위치한 아도닛 노트 LEIF JOHNSON/IDG

만일 전원 버튼의 위치만 괜찮았다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로 적당했을 것이다. 이 사각형의 버튼은 아도닛 노트의 1/3 지점에 있어서 아주 자연스럽게 펜을 사용하는 도중에 전원 버튼을 누르게 된다. 클립과 같은 방향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원 버튼을 피할 방법도 없다. 익숙해질 수는 있지만, 여전히 생각에 잠겨 있을 때 펜을 굴리는데 방해가 된다.

보통 펜을 잡는 방식인데 이렇게 쓰면 손가락이 항상 전원 버튼 위에 올라가게 된다. LEIF JOHNSON/IDG

만일 이 버튼에 2세대 애플 펜슬의 더블 탭과 같은 취소 혹은 삭제 버튼이 들어 있었다면 조금 더 좋아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 버튼은 항상 사용자를 무력하게 만든다. 그나마 좋은 점이 있다면 펜이 켜지면 파란색 불이 들어오고 충전이 필요하면 붉은색 불이 들어온다는 점이다.

아도닛 노트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매우 길어서 전원 버튼을 끄는 것을 종종 잃어버리곤 한다. 아도닛에 따르면, 한 번 충전해서 거의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할 때는 동봉된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는데, 4분을 충전하면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팁 부분은 예비 부품이 없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만일 새로 사야 할 경우 3개입 15달러다. 
 

결론

아도닛 노트는 좋은 펜이지만, 좀 더 개선되길 바란다. 가격과 디자인 측면에선 애플의 99~129달러짜리 애플 펜슬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전원 버튼의 위치는 정말 적응이 안 된다. 아이패드에 뭔가를 쓰다가 동작하지 않아서 화면을 여러 번 탭하다가 결국 전원이 또 꺼졌던 것을 깨닫곤 한다. 이 부분을 제외하곤 꽤 인상적인 제품이다. 전원 버튼의 위치를 조금 더 위로 올리고 방향을 바꾼다면 아마 업무에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스타일러스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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