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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분산, 서드파티, 온프레미스” 4가지 백업·복구 해결 사례

Sandra Gittlen  | Network World 2019.08.2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백업 및 복구

문제를 깨닫게 된 순간: 아퀼리니 그룹(Aquilini Group)은 캐나다 프로 아이스하키 부서인 밴쿠버 캐넉스(Vancouver Canucks)와 홈 경기장인 로저스 아레나(Rogers Arena) 등 여러 자회사를 두고 있다. 또 음식과 음료 서비스 등 로저스 아레나 경기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호텔과 건설 회사, 레스토랑, 블루베리와 크랜베리 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여러 기업 투자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보호해야 한다. 고객 정보, 감시 카메라 영상, PoS(Point of Sale) 거래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여기에 포함된다. 이 회사는 타사 주도의 SAN 업그레이드가 잘못되면서 데이터 보호 상태를 검증할 기회에 맞닥뜨렸다. 자칫 방대한 데이터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 문제였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벤쿠버 소재 아퀼리니 인베스트먼트 그룹(Aquilini Investment Group)의 IT 디렉터인 브라이스 할웨그는 “음식과 음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그런 문제였다. 매출 상실과 고객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내부 IT부서가 데이터를 적절히 백업해 두었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인해 할웨그는 데이터 백업에 대해 더 선행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된 데이터도 포함된다.
 

SaaS에 대한 서드파티 백업

조치: 아퀼리니 그룹은 1,5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의 업타임은 만족할 정도로 보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SaaS 공급업체처럼 데이터 ‘무결성’을 책임지는 것은 꺼린다. 할웨그는 “일부 요주의 데이터가 오피스 365 네트워크를 경유한다. 이런 데이터를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메일 데이터를 잃어버릴 경우 생산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었다. 따라서 “보호 계층이 많을 수록 더 좋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2차, 3차 보호 대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아퀼리니는 익스체인지 온라인, 쉐어포인트 온라인, 팀즈, 원드라이브 데이터의 삭제를 방지하고, 더 빨리 복구하고, 컴플라이언스 관련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2차 보호 대책, 도구로 빔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용 백업(Veeam Backup for Microsoft Office 365)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 내부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아마존 웹 서비스 같은 클라우드에, 또는 서드파티 공급업체 사이트에 백업을 저장할 수 있다.

할웨그는 (담당 직원의 수가 많지 않지만)여러 전용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저장되는 데이터 종류에 맞춰 보호를 하면, 더 빠르면서도 쉽게 복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웨그는 “정보를 분리하는 것이 좋다. 누군가 특정 장소에 대한 코드를 크랙하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획득하는 위험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상 머신의 로컬 보호

문제를 깨닫게 된 순간: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소재 리크루팅 및 헬스케어 IT 컨설팅 회사인 CSI 컴퍼니는 VM웨어로 SQL 서버 등으로 구성된 환경을 가상화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때 이 회사의 매트 그리브스는 복구 시간을 그대로 유지시키기 원했다.

CSI 컴퍼니의 IT 디렉터인 그리브스는 “모든 가상 머신에 복구 테스트를 실시했는 데 결과가 아주 좋지 않았다. 전체 사이트 복구에 3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 데, 9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그는 “아주 큰 문제였다. 매주 3,000-4,000명 직원에게 급여를 지불해야 하는데, 급여 처리 시스템 가동이 2시간만 중단되어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SI 컴퍼니가 과거 사용했던 백업 및 복구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는 IT 직원이 수동으로 백업 실시 시간, 기간, 백업 대상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책을 수립해 적용해야 했다. 이로 인해 백업이 불완전해질 수밖에 없는 ‘갭’이 존재했었다.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유일한 해결 방법은 개별 트랜젝션 로그를 수동으로 자세히 조사해 복구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온프레미스 백업이 더 저렴하기도

조치: 그리브스는 가상화 환경을 활용하고, VM웨어 환경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루브릭(Rubrik)의 스탠드얼론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배포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IT는 vCenter에 열거된 VM에 특정 정책을 적용하고, 자동으로 세밀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그는 “정책 기반의 백업 포인트를 설정할 수 있다. 즉 SQL 서버에서 트랜젝션 로그 스냅샷은 몇 분 단위로, 완전한 데이터베이스 스냅샷은 몇 시간 단위로 캡처가 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필요 시, 완전한 복구에 트랜젝션 로그가 자동 적용된다.

그리브스는 “과거에는 매일 백업과 복구를 관리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경고가 뜨고, 조사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만 루브릭을 관리한다”고 말했다. 자료의 경우, 직원이 이 회사의 셰어포인트에 있는 한 페이지 분량의 베스트 프랙티스 자료를 활용하고, 루비크 사용 방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과거에는 백업과 복구를 포함,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안을 고려했었다. 그러나 비용이 문제였다. 그리브스는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축소와 확장 등이 간편하지만, 이런 도구에 부과되는 시간 단위 비용이 든다. 비용 분석을 실시했는데, 모든 것을 온프레미스에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SaaS 백업을 권장

대다수 관리자가 온사이트, 2차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역량에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도입해 활용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진다.

네머테스 리서치(Nemertes Research)의 CIO 겸 수석 조사 담당 애널리스트인 존 버크는 “CRM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온프레미스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교체하는 조직이 많다. 문제는 이런 서비스가 백업과 복구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제대로 이해를 못한 상태에서 교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직이 페일오버 기능과 비즈니스 연속성에만 초점을 맞추고, 데이터 훼손 문제나 앞선 주의 데이터로 롤백이 필요한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버크는 “이런 부분이 기본 지원 요소가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그룹(Enterprise Strategy Group)의 시니어 IT 밸리데이션 애널리스트인 비니 초인스키도 여기에 동의했다. 그는 “SaaS의 경우, 데이터 복구를 직접 책임져야 한다. 누군가 데이터를 삭제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따라서 애플리케이션의 복구 환경과 프로세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업과 복구 서비스 공급업체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적의 업체를 선별하는 방법 중 하나는 SaaS 공급업체에 어떤 업체를 선호하는지 질문하는 것이다. SaaS 공급업체의 파트너 중 하나를 선택하면 SaaS 백업을 훨씬 더 쉽게 통합할 수 있다. SaaS에 대한 백업 및 복구 서비스 계약을 맺으면, 경제적인 옵션으로 선택한 SaaS 관련 비용이 크게 증가하겠지만, 버크와 초인스키 모두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데이터가 취약해진다고 경고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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