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9.08.27

IDG 블로그 | 아이폰 11 프로를 ‘프로답게’ 만들 5가지 희망 사항

Michael Simon | Macworld
몇 년간의 루머 끝에 올해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에 이어 아이폰도 프로 모델을 공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애플이 여러 제품에 ‘i’를 붙이듯 프로도 남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맥북 프로는 일반 맥북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포트도 더 많다.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이 더 크고 USB-C 포트, 페이스 ID,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맥 프로는 그냥 ‘괴물’에 가깝다.

그렇다면, 아이폰 프로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언제나 큰 화면, 더 나은 카메라로 최고사양 제품을 차별화했는데, ‘프로’를 단다면 이보다 훨씬 더 큰 차이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이폰 프로가 정말 ‘프로다운’ 제품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봤다.
 

즉각적인 나이트 모드

아이폰 XS와 XS 맥스의 카메라는 현존 최고 수준이며,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 11의 카메라는 이보다 더 발전될 전망이다. 후면의 왼쪽 상단의 대형 카메라 어레이에는 표준 및 망원 렌즈에 더해 초광각 렌즈가 추가된다. 마침내 삼성과 화웨이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에 속도를 높이게 된 것이다.
 
ⓒ DIGIT.IN/@ONLEAKS

아이폰을 진정한 프로 디바이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카메라 하드웨어만 갖춰서는 안된다. 픽셀에서 본 것처럼 렌즈는 전체 이야기의 일부일 뿐,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그리고 컴퓨팅 마법을 더하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아이폰 11 프로에는 애플이 이미 잘하는 전처리에 큰 개선이 있을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에 따르면, 3개의 카메라 센서는 “3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하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으로 사진을 합쳐 보정한다.”

무척 멋져 보이긴 하지만, 한 가지 기능이 없다면 아이폰을 프로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 같다. 바로 즉각적인 나이트 모드다. 저조도 모드는 픽셀 비닝(binning)을 사용해서 더 많은 빛이 들어오도록 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운 사진을 괜찮은 수준으로 바꾸는 것으로, 이미 구글 픽셀 3에 적용된 기능이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것을 처리하는 데 몇 초가 걸리기 때문에 그냥 사진을 찍는 것보다 더 오래 들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진이 흔들린다. 만일 애플이 이런 지연을 없애면서 더 많은 빛을 포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다면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을 것이다.
 

고급스러운 색상과 마감

보통 새로운 아이폰에는 새로운 색상과 소재가 사용되는데, 아이폰 프로가 돋보이게 하려면 이것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삼성이나 화웨이의 프리미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 XS의 블랙, 화이트, 골드 글래스는 그다지 인상 깊지 않으며, 아이폰 프로엔 변화가 있어야 한다.

루머에 따르면, 올해는 프로스티드 글래스(frosted glass)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색상도 다양해졌으면 한다. 그라데이션이나 프리즘 스타일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XR와 같은 밝은 색상도 좋을 것이다. 특히, 애플이 개발 중이라는 내구성을 높인 기술을 적용한다면 더욱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색상이나 소재로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지 너무 오래됐다. 아이폰 프로에서는 이런 놀라움이 부활해야 할 것이다.
 
ⓒ APPLE


3일간 유지되는 배터리와 급속 충전

오리지널 아이폰 이후 계속 바랬던 것이 있다면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이 적은 것은 아니나, 경쟁 제품인 갤럭시 노트 10+(4,300mAh), P30 프로(4,200mAh)보다 적다. 올해 아이폰에는 훨씬 더 큰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애플이 이틀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잘하면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하길 기대한다.

어쩌면 배터리 용량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얼마나 빨리 충전할 수 있느냐다. 아이폰에는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5W USB-A 충전기가 포함되는데, 아마 아이폰 프로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기존 충전기보다 속도가 2배로 증가할 18W USB-C 충전기를 기대한다.

물론, 가장 바라는 것은 15분 안에 온종일 사용할 만큼 충전되는 급속 충전이다. 
 

광학 필기체 인식

애플 펜슬은 더 이상 ‘프로’ 액세서리는 아니다. 현재 모든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 2종 중 하나를 지원한다. 그러나 아이폰에서는 프로 모델을 구분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아이폰의 애플 펜슬 지원은 스티브 잡스의 생각과 180도 다르지만, 아이폰 프로를 통해 가치를 증명할 가능성도 있다.
 
ⓒ LEIF JOHNSON

아마 지금의 애플 펜슬을 아이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닐 것이다. 현재의 애플 펜슬 크기는 9.7인치 혹은 12.9인치 화면에 어울리는 크기로, 5.8인치에서 사용하기엔 어색하다. 최신 애플 펜슬과 같은 압력 민감도와 무선 충전을 갖추면서 더 짧은 애플 펜슬이 나온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프로’ 제품을 위해서는 여기에 새로운 요소를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인스턴트 메모 기능은 당연하고, 필자가 기대하는 것은 광학 필기체 인식 기능이다. 노트 10+에 적용된 것을 봤을 때 무척 잘 동작했는데, 애플이 머신러닝을 사용해서 특정 사용자의 손글씨 스타일을 인식할 수 있다면 매우 놀라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iOS
2019.08.27

IDG 블로그 | 아이폰 11 프로를 ‘프로답게’ 만들 5가지 희망 사항

Michael Simon | Macworld
몇 년간의 루머 끝에 올해는 애플이 아이패드와 맥에 이어 아이폰도 프로 모델을 공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애플이 여러 제품에 ‘i’를 붙이듯 프로도 남발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맥북 프로는 일반 맥북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포트도 더 많다.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이 더 크고 USB-C 포트, 페이스 ID,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맥 프로는 그냥 ‘괴물’에 가깝다.

그렇다면, 아이폰 프로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언제나 큰 화면, 더 나은 카메라로 최고사양 제품을 차별화했는데, ‘프로’를 단다면 이보다 훨씬 더 큰 차이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이폰 프로가 정말 ‘프로다운’ 제품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봤다.
 

즉각적인 나이트 모드

아이폰 XS와 XS 맥스의 카메라는 현존 최고 수준이며,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 11의 카메라는 이보다 더 발전될 전망이다. 후면의 왼쪽 상단의 대형 카메라 어레이에는 표준 및 망원 렌즈에 더해 초광각 렌즈가 추가된다. 마침내 삼성과 화웨이가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에 속도를 높이게 된 것이다.
 
ⓒ DIGIT.IN/@ONLEAKS

아이폰을 진정한 프로 디바이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카메라 하드웨어만 갖춰서는 안된다. 픽셀에서 본 것처럼 렌즈는 전체 이야기의 일부일 뿐, 알고리즘과 머신러닝, 그리고 컴퓨팅 마법을 더하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아이폰 11 프로에는 애플이 이미 잘하는 전처리에 큰 개선이 있을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에 따르면, 3개의 카메라 센서는 “3장의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하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으로 사진을 합쳐 보정한다.”

무척 멋져 보이긴 하지만, 한 가지 기능이 없다면 아이폰을 프로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 같다. 바로 즉각적인 나이트 모드다. 저조도 모드는 픽셀 비닝(binning)을 사용해서 더 많은 빛이 들어오도록 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운 사진을 괜찮은 수준으로 바꾸는 것으로, 이미 구글 픽셀 3에 적용된 기능이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것을 처리하는 데 몇 초가 걸리기 때문에 그냥 사진을 찍는 것보다 더 오래 들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진이 흔들린다. 만일 애플이 이런 지연을 없애면서 더 많은 빛을 포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다면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을 것이다.
 

고급스러운 색상과 마감

보통 새로운 아이폰에는 새로운 색상과 소재가 사용되는데, 아이폰 프로가 돋보이게 하려면 이것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삼성이나 화웨이의 프리미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아이폰 XS의 블랙, 화이트, 골드 글래스는 그다지 인상 깊지 않으며, 아이폰 프로엔 변화가 있어야 한다.

루머에 따르면, 올해는 프로스티드 글래스(frosted glass)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색상도 다양해졌으면 한다. 그라데이션이나 프리즘 스타일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XR와 같은 밝은 색상도 좋을 것이다. 특히, 애플이 개발 중이라는 내구성을 높인 기술을 적용한다면 더욱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색상이나 소재로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지 너무 오래됐다. 아이폰 프로에서는 이런 놀라움이 부활해야 할 것이다.
 
ⓒ APPLE


3일간 유지되는 배터리와 급속 충전

오리지널 아이폰 이후 계속 바랬던 것이 있다면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이 적은 것은 아니나, 경쟁 제품인 갤럭시 노트 10+(4,300mAh), P30 프로(4,200mAh)보다 적다. 올해 아이폰에는 훨씬 더 큰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애플이 이틀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잘하면 3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하길 기대한다.

어쩌면 배터리 용량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얼마나 빨리 충전할 수 있느냐다. 아이폰에는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5W USB-A 충전기가 포함되는데, 아마 아이폰 프로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기존 충전기보다 속도가 2배로 증가할 18W USB-C 충전기를 기대한다.

물론, 가장 바라는 것은 15분 안에 온종일 사용할 만큼 충전되는 급속 충전이다. 
 

광학 필기체 인식

애플 펜슬은 더 이상 ‘프로’ 액세서리는 아니다. 현재 모든 아이패드가 애플 펜슬 2종 중 하나를 지원한다. 그러나 아이폰에서는 프로 모델을 구분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아이폰의 애플 펜슬 지원은 스티브 잡스의 생각과 180도 다르지만, 아이폰 프로를 통해 가치를 증명할 가능성도 있다.
 
ⓒ LEIF JOHNSON

아마 지금의 애플 펜슬을 아이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닐 것이다. 현재의 애플 펜슬 크기는 9.7인치 혹은 12.9인치 화면에 어울리는 크기로, 5.8인치에서 사용하기엔 어색하다. 최신 애플 펜슬과 같은 압력 민감도와 무선 충전을 갖추면서 더 짧은 애플 펜슬이 나온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프로’ 제품을 위해서는 여기에 새로운 요소를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이패드 프로의 인스턴트 메모 기능은 당연하고, 필자가 기대하는 것은 광학 필기체 인식 기능이다. 노트 10+에 적용된 것을 봤을 때 무척 잘 동작했는데, 애플이 머신러닝을 사용해서 특정 사용자의 손글씨 스타일을 인식할 수 있다면 매우 놀라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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