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4

애플, 인텔 5G 스마트폰 모뎀 사업에 눈독...애플 제품 어떤 영향 있을까

Michael Simon | Macworld
5G를 향한 스마트폰 업체의 경쟁에 새로운 부문이 추가된 것일까? 월 스트리트 저널이 애플과 인텔이 올해 초에 시작된 스마트폰 모뎀 칩 사업을 두고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IT 거물 기업 간의 지적 자산 교환이 그 자체로 지각을 뒤흔드는 소식은 아니지만, 인텔과 애플의 협력은 분명한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다. 3개월 전 애플과 인텔은 아이폰 5G 모델의 공동 개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애플과 퀄컴이 오랜 분쟁을 끝내자 인텔이 5G 스마트폰 모뎀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PC와 사물인터넷 기기, 데이터 중심 기기의 4G, 5G 모뎀, 사업의 기회 평가를 완료했다.
 
ⓒDANIEL MASAOKA

인텔의 사업 평가는 인수로, 그리고 애플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인텔이 모바일 모뎀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칩 기술이나 개발 속도가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표면적으로는 인수할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보인다. 특히 수십억 대의 기존 가격으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애플이 인수하려는 것은 인텔의 모뎀 사업이라기보다는 향후 퀄컴에 대항해 아이폰에 자체 개발한 5G 칩을 탑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 업체 중 하나인 인텔의 수 년 간의 작업물과 특허일 가능성이 크다. 애플과 퀄컴이 지난 4월 다년 간의 칩셋 계약에 대해 6년 라이선스에 합의했으므로 당장 급한 일은 아니지만, 애플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동기가 스마트폰, 즉 아이폰에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5G는 애플 제품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인텔 스마트폰 모뎀 칩 사업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애플과 IT 업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워치

엔지니어링 작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업무 뒤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인텔 특허 포트폴리오 외에도 애플이 칩 개발 책임 부서의 재능 있는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력만으로도 수십 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IT 기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내부 인력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고, 칩 개발 경험이 있는 고급 인력을 애플로 영입해 향후 애플 모바일 칩 작업에 투입할 경우 애플은 수 년 간의 경험과 조직 역량을 얻게 된다.
 
ⓒIDG

그러나 통합 5G 모뎀의 최대 수혜자는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워치가 될 것이다. 더욱 효율적인 칩을 통해 애플 워치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로 이름난 5G 환경에서 이점을 얻을 것이다. 통합 5G 모뎀으로 제품 크기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2가지 영역은 애플이 특히 집중하는 부문이다. 모뎀과 메인 프로세서는 별도 개체인데, 퀄컴에서 모뎀을 구입하는 한 이 구도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통합은 항상 인텔의 강점이었고, 5G 환경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특허 수집

5G 스마트폰과 관련 기기가 확산되면서 소송도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 삼성, 인텔, 여러 IT 기업은 소위 ‘특허 트롤(Patent trolls)’에 취약하다. 특허 트롤은 타 회사의 위반과 침해 사례를 모아 소송을 제기하려는 목적으로 특허를 수집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인텔과 애플의 거래에 어떤 특허가 포함되어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들 특허 트롤의 손에 들어가면 거액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으로 이어질 특허가 많을 것이라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 특허 관리가 애플의 인수 계획에서 가장 큰 목적은 아니지만, 잦은 분쟁에서 자유롭기 위해 특허를 구입하는 경우가 처음은 아니다.
 

차세대 맥북

ⓒJASON CROSS/IDG

LTE 연결을 지원하는 애플 노트북이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5G 환경에서는 이 기조가 바뀔 수 있다. 구체적인 바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플 칩을 탑재한 5G 맥북의 탄생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제품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수 있는데, 인텔의 5G 모뎀 사업 포기와 맥북 은퇴가 동시에 일어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길게는 3~5년 후, 맥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 아이패드, 그리고 터치 스크린이 없는 맥이라는 2가지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기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5G 모뎀을 탑재한, 그리고 더욱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맥의 성능과 이동성을 결합한 새로운 맥을 개발한다면, 인텔 모뎀 산업은 아마도 그 단초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9.07.24

애플, 인텔 5G 스마트폰 모뎀 사업에 눈독...애플 제품 어떤 영향 있을까

Michael Simon | Macworld
5G를 향한 스마트폰 업체의 경쟁에 새로운 부문이 추가된 것일까? 월 스트리트 저널이 애플과 인텔이 올해 초에 시작된 스마트폰 모뎀 칩 사업을 두고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IT 거물 기업 간의 지적 자산 교환이 그 자체로 지각을 뒤흔드는 소식은 아니지만, 인텔과 애플의 협력은 분명한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다. 3개월 전 애플과 인텔은 아이폰 5G 모델의 공동 개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애플과 퀄컴이 오랜 분쟁을 끝내자 인텔이 5G 스마트폰 모뎀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PC와 사물인터넷 기기, 데이터 중심 기기의 4G, 5G 모뎀, 사업의 기회 평가를 완료했다.
 
ⓒDANIEL MASAOKA

인텔의 사업 평가는 인수로, 그리고 애플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인텔이 모바일 모뎀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칩 기술이나 개발 속도가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표면적으로는 인수할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보인다. 특히 수십억 대의 기존 가격으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애플이 인수하려는 것은 인텔의 모뎀 사업이라기보다는 향후 퀄컴에 대항해 아이폰에 자체 개발한 5G 칩을 탑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 업체 중 하나인 인텔의 수 년 간의 작업물과 특허일 가능성이 크다. 애플과 퀄컴이 지난 4월 다년 간의 칩셋 계약에 대해 6년 라이선스에 합의했으므로 당장 급한 일은 아니지만, 애플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동기가 스마트폰, 즉 아이폰에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5G는 애플 제품군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인텔 스마트폰 모뎀 칩 사업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애플과 IT 업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워치

엔지니어링 작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업무 뒤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인텔 특허 포트폴리오 외에도 애플이 칩 개발 책임 부서의 재능 있는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력만으로도 수십 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IT 기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내부 인력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고, 칩 개발 경험이 있는 고급 인력을 애플로 영입해 향후 애플 모바일 칩 작업에 투입할 경우 애플은 수 년 간의 경험과 조직 역량을 얻게 된다.
 
ⓒIDG

그러나 통합 5G 모뎀의 최대 수혜자는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워치가 될 것이다. 더욱 효율적인 칩을 통해 애플 워치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로 이름난 5G 환경에서 이점을 얻을 것이다. 통합 5G 모뎀으로 제품 크기를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2가지 영역은 애플이 특히 집중하는 부문이다. 모뎀과 메인 프로세서는 별도 개체인데, 퀄컴에서 모뎀을 구입하는 한 이 구도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통합은 항상 인텔의 강점이었고, 5G 환경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특허 수집

5G 스마트폰과 관련 기기가 확산되면서 소송도 늘어날 전망이다. 애플, 삼성, 인텔, 여러 IT 기업은 소위 ‘특허 트롤(Patent trolls)’에 취약하다. 특허 트롤은 타 회사의 위반과 침해 사례를 모아 소송을 제기하려는 목적으로 특허를 수집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인텔과 애플의 거래에 어떤 특허가 포함되어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들 특허 트롤의 손에 들어가면 거액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으로 이어질 특허가 많을 것이라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 특허 관리가 애플의 인수 계획에서 가장 큰 목적은 아니지만, 잦은 분쟁에서 자유롭기 위해 특허를 구입하는 경우가 처음은 아니다.
 

차세대 맥북

ⓒJASON CROSS/IDG

LTE 연결을 지원하는 애플 노트북이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5G 환경에서는 이 기조가 바뀔 수 있다. 구체적인 바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플 칩을 탑재한 5G 맥북의 탄생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많다.

이러한 제품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수 있는데, 인텔의 5G 모뎀 사업 포기와 맥북 은퇴가 동시에 일어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길게는 3~5년 후, 맥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 아이패드, 그리고 터치 스크린이 없는 맥이라는 2가지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기기가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5G 모뎀을 탑재한, 그리고 더욱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맥의 성능과 이동성을 결합한 새로운 맥을 개발한다면, 인텔 모뎀 산업은 아마도 그 단초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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