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3

IDG 블로그 | 애플은 iOS, 아이패드OS에서 시리 단축어를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가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기술이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은 그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전제될 때만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아는 기업이다. iOS 13에서 큰 변화를 통해 시리 단축어를 개선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을 중시한 자동화

애플이 워크플로우(Workflow)를 인수하고 그 인수의 결과로 시리 단축어가 탄생했다. 워크플로우가 원래 사용한 방법을 열심히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워크플로우/단축어 만들기 대화상자에 사용된 여러 용어가 불분명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

즉, 접근성이 충분히 좋지 않았다.

이게 문제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들도 경고하듯이, 어떤 기능을 만들었다 해도 그것을 사용할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아무도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핵심은 사람들에게는 망치와 못처럼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명확한 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그렇게 타고났다.

애플의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이 계속해서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이 가이드라인이 음성에도 적용된다.

애플은 iOS 13에서 단축어 만들기를 전보다 훨씬 더 쉽고 명확하게 만들었다.

전에는 사용자가 이런저런 구문의 의미를 이미 안다고 전제하고 기능을 제시했지만 이제는 알기 쉬운 언어로 명령에 대해 설명해준다. 덕분에 전보다 훨씬 더 단순 명료하게 새 단축어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앱 지원

애플은 시리 단축어에 새로운 앱에 대한 지원도 포함했다. 애플 자체 앱까지 확장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서드파티 앱이 새로 도입된 개발자 API를 사용해서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다. 즉, 바로가기가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핵심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애플의 홈 앱에 이제 다양한 자동화 트리거(아래 참고)가 포함된다. 예컨대 특정 가족 구성원이 집에 오거나 집에서 나갈 때 트리거되는 바로가기도 만들 수 있다. 또한 날씨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도록 바로가기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으로 서드파티 앱도 자체적인 바로가기를 도입하게 될 것이다.
 

자동 트리거

자동화의 핵심 중 하나는 사람의 개입 없이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개념은 하루 일상 중에 디바이스가 사용자 주변의 연결된 시스템을 조율해서 생산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고 사용자 개입 없이 필요한 부분을 처리해준다는 것이다.

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iOS 13의 시리 바로가기는 바로가기를 위한 자동 트리거를 지원한다.

트리거는 백그라운드에서 호출된다. 예를 들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전등이 켜지거나, 회의실에 도착하면 디바이스가 방해 금지 모드로 설정된다.

다음은 현재 iOS 13에 구현된 자동 트리거 목록과 간단한 설명이다. (지금은 베타 버전이며 최종 버전에서는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정 트리거

• 에어플레인 모드 – 이 모드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때 어떤 동작이 수행되도록 한다.
• 블루투스 - 블루투스 스피커가 페어링되면 애플 뮤직이 이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도록 한다.
• 방해 금지
• 저전력 모드 – 이 모드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때 실행되는 다른 작업
• NFC
• 앱 열기 – 앱 하나를 열면 다른 여러 작업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 와이파이
 

이벤트 관련 트리거

• 알람 – 알람이 울릴 때 실행할 작업
• 애플 워치 운동 – 예를 들어 운동을 마칠 때 피자를 주문하도록 자동화를 설정할 수 있다.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지만.
• 시간 – 특정 시간에 실행되도록 설정
 

여행자를 위한 트리거

• 도착 – 시차를 두고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전등이 켜지고, 5분 후에는 거실의 전등이 켜지고 음악이 재생되고 난방이 가동된다.
• 출발 전 – 출발 전에 해야 할 일
• 카플레이 – 연결되거나 연결이 해제될 때 수행할 작업

필자가 본 새로 추가된 기능을 사용하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는 단축어를 사용한 다음과 같은 동작이다.

집에 도착하면 단축어가 집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작업실에 맞춤형 조명을 켠다. 그런 다음 홈팟을 애플 TV와 페어링하고 TV를 켜서 사용자가 즐겨 부르는 노래방 곡을 가사와 함께 로드한다. 사용자는 준비되면 “플레이 뮤직”이라고 말만 하면 된다.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실컷 노래를 부른다.

사람들은 앞으로 더 유용한 단축어를 만들어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자동화된 트리거는 새로운 동작을 폭넓게 지원한다.
 

시리의 역량 확대 

iOS 13이 정식 출시되면 서드파티 앱 관련 동작이 다양하게 나오겠지만 애플은 직접 여러 가지 동작을 구현했다. 이 중에서 특히 설정 제어 부분의 개선이 눈에 띈다.

확대/축소, LED 전등, 돋보기, 텍스트 크기, 투명성, 음성 제어 등을 비롯한 많은 요소가 포함된다.

또한 디바이스의 미디어 조작을 위한 새로운 동작도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출력을 통해 콘텐츠를 재생하는 자동화, 팟캐스트에 적용되는 동작 등이 포함된다.

직장인이 반길 만한 기능은 새로운 ‘미리 알림 목록 표시(Show Reminders List)’ 동작이다. 이 동작을 사용하면 적절한 목록에 새 미리 알림을 더 쉽게 배치할 수 있다. (필자 생각에는 보이스 오버(Voice Over)와 함께 사용하면 에어팟 또는 다른 마이크 연결 헤드폰이나 기타 화면을 볼 필요가 없는 디바이스를 사용해 이러한 명령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유용한 기능: 많은 바로가기를 밀기, 두드리기, 마우스 또는 점자 명령에 매핑할 수 있으므로 접근성 면에서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홈 화면에 중요한 바로가기를 추가할 수도 있다.
 

다음은?

이번에 적용되는 시리 바로가기의 유용한 개선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애플이 음성 및 음성 제어 분야에서 추진하는 긴 여정의 한 단계일 뿐이다.

이 여정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맹그로브 캐피털 파트너스(Mangrove Capital Partners)가 발행한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나온다.

“2020년 애플이 발표할 시리OS는 음성 경제에 크나큰 혁신을 촉발할 것이며 2025년에는 그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다.”

언젠가는 맥을 ‘입는’ 날이 온다. 2020년은 아주 재미있는 해가 될 것 같다… editor@itworld.co.kr
 


2019.07.23

IDG 블로그 | 애플은 iOS, 아이패드OS에서 시리 단축어를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가

Jonny Evans | Computerworld
애플은 기술이 제공하는 가장 큰 혜택은 그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전제될 때만 실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아는 기업이다. iOS 13에서 큰 변화를 통해 시리 단축어를 개선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을 중시한 자동화

애플이 워크플로우(Workflow)를 인수하고 그 인수의 결과로 시리 단축어가 탄생했다. 워크플로우가 원래 사용한 방법을 열심히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워크플로우/단축어 만들기 대화상자에 사용된 여러 용어가 불분명한 탓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

즉, 접근성이 충분히 좋지 않았다.

이게 문제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들도 경고하듯이, 어떤 기능을 만들었다 해도 그것을 사용할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아무도 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 핵심은 사람들에게는 망치와 못처럼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명확한 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그렇게 타고났다.

애플의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이 계속해서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이 가이드라인이 음성에도 적용된다.

애플은 iOS 13에서 단축어 만들기를 전보다 훨씬 더 쉽고 명확하게 만들었다.

전에는 사용자가 이런저런 구문의 의미를 이미 안다고 전제하고 기능을 제시했지만 이제는 알기 쉬운 언어로 명령에 대해 설명해준다. 덕분에 전보다 훨씬 더 단순 명료하게 새 단축어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앱 지원

애플은 시리 단축어에 새로운 앱에 대한 지원도 포함했다. 애플 자체 앱까지 확장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서드파티 앱이 새로 도입된 개발자 API를 사용해서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다. 즉, 바로가기가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핵심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애플의 홈 앱에 이제 다양한 자동화 트리거(아래 참고)가 포함된다. 예컨대 특정 가족 구성원이 집에 오거나 집에서 나갈 때 트리거되는 바로가기도 만들 수 있다. 또한 날씨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도록 바로가기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으로 서드파티 앱도 자체적인 바로가기를 도입하게 될 것이다.
 

자동 트리거

자동화의 핵심 중 하나는 사람의 개입 없이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개념은 하루 일상 중에 디바이스가 사용자 주변의 연결된 시스템을 조율해서 생산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주고 사용자 개입 없이 필요한 부분을 처리해준다는 것이다.

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iOS 13의 시리 바로가기는 바로가기를 위한 자동 트리거를 지원한다.

트리거는 백그라운드에서 호출된다. 예를 들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전등이 켜지거나, 회의실에 도착하면 디바이스가 방해 금지 모드로 설정된다.

다음은 현재 iOS 13에 구현된 자동 트리거 목록과 간단한 설명이다. (지금은 베타 버전이며 최종 버전에서는 범위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정 트리거

• 에어플레인 모드 – 이 모드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때 어떤 동작이 수행되도록 한다.
• 블루투스 - 블루투스 스피커가 페어링되면 애플 뮤직이 이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도록 한다.
• 방해 금지
• 저전력 모드 – 이 모드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때 실행되는 다른 작업
• NFC
• 앱 열기 – 앱 하나를 열면 다른 여러 작업이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 와이파이
 

이벤트 관련 트리거

• 알람 – 알람이 울릴 때 실행할 작업
• 애플 워치 운동 – 예를 들어 운동을 마칠 때 피자를 주문하도록 자동화를 설정할 수 있다.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지만.
• 시간 – 특정 시간에 실행되도록 설정
 

여행자를 위한 트리거

• 도착 – 시차를 두고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전등이 켜지고, 5분 후에는 거실의 전등이 켜지고 음악이 재생되고 난방이 가동된다.
• 출발 전 – 출발 전에 해야 할 일
• 카플레이 – 연결되거나 연결이 해제될 때 수행할 작업

필자가 본 새로 추가된 기능을 사용하는 가장 재미있는 방법 중 하나는 단축어를 사용한 다음과 같은 동작이다.

집에 도착하면 단축어가 집에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작업실에 맞춤형 조명을 켠다. 그런 다음 홈팟을 애플 TV와 페어링하고 TV를 켜서 사용자가 즐겨 부르는 노래방 곡을 가사와 함께 로드한다. 사용자는 준비되면 “플레이 뮤직”이라고 말만 하면 된다. 기분이 나아질 때까지 실컷 노래를 부른다.

사람들은 앞으로 더 유용한 단축어를 만들어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자동화된 트리거는 새로운 동작을 폭넓게 지원한다.
 

시리의 역량 확대 

iOS 13이 정식 출시되면 서드파티 앱 관련 동작이 다양하게 나오겠지만 애플은 직접 여러 가지 동작을 구현했다. 이 중에서 특히 설정 제어 부분의 개선이 눈에 띈다.

확대/축소, LED 전등, 돋보기, 텍스트 크기, 투명성, 음성 제어 등을 비롯한 많은 요소가 포함된다.

또한 디바이스의 미디어 조작을 위한 새로운 동작도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출력을 통해 콘텐츠를 재생하는 자동화, 팟캐스트에 적용되는 동작 등이 포함된다.

직장인이 반길 만한 기능은 새로운 ‘미리 알림 목록 표시(Show Reminders List)’ 동작이다. 이 동작을 사용하면 적절한 목록에 새 미리 알림을 더 쉽게 배치할 수 있다. (필자 생각에는 보이스 오버(Voice Over)와 함께 사용하면 에어팟 또는 다른 마이크 연결 헤드폰이나 기타 화면을 볼 필요가 없는 디바이스를 사용해 이러한 명령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유용한 기능: 많은 바로가기를 밀기, 두드리기, 마우스 또는 점자 명령에 매핑할 수 있으므로 접근성 면에서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홈 화면에 중요한 바로가기를 추가할 수도 있다.
 

다음은?

이번에 적용되는 시리 바로가기의 유용한 개선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애플이 음성 및 음성 제어 분야에서 추진하는 긴 여정의 한 단계일 뿐이다.

이 여정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맹그로브 캐피털 파트너스(Mangrove Capital Partners)가 발행한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이 나온다.

“2020년 애플이 발표할 시리OS는 음성 경제에 크나큰 혁신을 촉발할 것이며 2025년에는 그 규모가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다.”

언젠가는 맥을 ‘입는’ 날이 온다. 2020년은 아주 재미있는 해가 될 것 같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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