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3

2019년 상반기 최고의 PC 게임

Hayden Dingman | PCWorld
현 시점을 기준으로 올해 최고의 게임 목록에는 이미 좋은 게임이 가득해 연말에 선정하는 ‘올해의 게임’ 목록 같은 느낌이다. 이 때문에 뛰어난 게임 몇몇은 이번 목록에서 제외해야 했다. 게다가 앞으로 이 목록에 진입하는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둠 이터널(Doom Eternal)과 컨트롤(Control) 같은 게임도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2019년 상반기 최고의 게임들을 소개한다. 플레이를 해 본 게임도 있고, 아직 그럴 기회를 갖지 못한 게임들이 있을 것이다. 최종 후보를 제외하면 특정 순서로 나열하지는 않았다.
 

바바 이즈 유(Baba is You)



‘바바 이즈 유’는 간단한 규칙을 갖고 있는 퍼즐 게임이다. 아주 단순하며, 게이머가 볼 수 있도록 배열이 된다. 모든 퍼즐은 일련의 텍스트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Flag is Win’, ‘Water is Hot’, ‘Baba is You’ 같이 불가해한 내용들이다. 이 블록을 밀어, 자신이 원하는 퍼즐 규칙을 만드는 게임이다. 벽 뒤에서 꼼짝 못하는 상태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벽이 되는 방법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즉, ‘Wall is You’이다.

당연히 갈수록 난이도는 높아진다. 변경이 불가능한 규칙이 있다.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구석에 박혀 있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배치된 것들이 플레이어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Crab is You’, ‘You are Melt’, ‘Water is...nothing’ 식으로 긴 ‘인과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바바 이즈 유’는 스마트한 게임이다. 또 중독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유레카!’에 해당되는 순간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꼈다.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



필자가 마침내 레지던트 이블의 팬이 되도록 만든 게임이 ‘레지던트 이블 2’이다. 1998년 오리지널 게임이 아닌, 올해 리메이크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몇 년간 시도했지만 레지던트 이블에는 좀처럼 빠져들지 못했는데, 이번에야 취향에 맞는 레지던트 이블을 만났다. 좋은 스토리, 현대적인 메카닉(더 이상은 타이프라이터 리본이 아닌) 덕분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이 아니다. ‘레지던트 이블 2’는 2019년 최고의 공포 게임 중 하나이다. 클레어와 레온의 플레이가 유지되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특징이며, 초심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양념 재료를 업데이트해 조정했다. 각 공간에서 무언가 수집할 때를 알려주는 지도나 90년대 이후 게임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려주는 QoL(Quality of Life) 조정이 대표적이다. 
 

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



‘메트로 엑소더스’는 처음 데모를 했을 때 걱정을 했던 게임이다. ‘밀실 공포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는 핵 전쟁의 생존자들이 모스크바 지하철 시스템의 폐허에 다시 문명을 만드는 게임이다. 엑소더스의 경우, 지하철과 지하도를 뒤로 하고 지상의 열린 세상으로 이동한다. 필자는 이런 변화가 메트로 2033을 중심으로 앞서 출시되었던 두 게임에서 좋아했던 부분을 망칠까 걱정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열린 세상의 일부에서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메트로 엑소더스는 여전히 발견의 기쁨이 있는 게임이었다. 각 지역에 충분히 존재하는 폐허와 잔해들이 과거 메트로의 분위기를 되살린다. 또 아티욤과 안나의 스토리, 이들이 모스크바를 빠져나가는 여정이 흥미로운 시리즈의 3번째 게임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5



캡콤(Capcom)은 올해 연달아 필자를 사로잡는 게임을 내놓았다. 레지던트 이블의 팬이 되고 한 달 뒤, 데빌 메이 크라이 5에 빠져 들었다. 사실 레지던트 이블보다 기대치가 더 낮았던 게임이다. 절정기부터 지금까지 필자를 빠져들지 못하게 만든 시리즈 게임이다. 이 시리즈에 높이 평가한 유일한 게임은 닌자 씨어리(Ninja Theory)가 만든 것이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끝 부분이 조금 천편일률적이며, H.R 기거풍의 끔찍한 장면을 너무 많은 레벨에 너무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세련된 슬로우모션 인트로 크레딧부터 멋진 대화, 전투 장면까지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다. 모든 요소가 시리즈의 절정처럼 느껴진다. 10년 넘게 적절한 후속작이 없었던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놀랍고 멋지다.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오랜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필자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도 관심을 갖게 만들 그런 게임이다. 
 

힙노스페이스 아웃로우(Hypnospace Outlaw)



인터넷 초창기에 마법 같은 시절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했던 시절이다. ‘힙포스페이스 아웃로우’는 이 시대, 지오시티(GeoCities)와 AOL의 시대, 기타 각종 ‘이상함’이 넘쳤던 시대에 대한 오마주이다.
사용자가 잠이 들었을 때에만 작동하는 운영체제인 HypnOS가 중심 소재인 게임이다. 게이머는 파일 공유, 악성코드 배포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책임을 맡은 ‘힙노스페이스 집행자’이다. ‘해커스(Hackers)’ 같은 종류의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그러나 진짜 관심을 유도하는 부분은 '향수'이다. 게임에서 맡은 가상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90년대 풍 웹페이지를 탐색해야 한다. 흉한 GIF, 색상으로 만들어진 그런 웹페이지들이다. 아주 자세히 이 시대를 재창조했다. 소수의 사이트로 통합되기 전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새로 등장한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탐색했었다.
 

토탈 워: 삼국(Total War: Three Kingdoms)



두 번의 훌륭하고 창의적인 ‘토털 워: 워해머(Total War: Warhammer) 게임 이후, 필자는 인류 역사에 바탕을 둔 토털 워가 ‘공식’을 어떤 방식으로 재정립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 대답은 역사적 허구였다. 이는 3개 왕국의 허구적 무용담으로 귀결된다. 과장된 캐릭터와 웅장한 전투로 역사를 치장하는 방식이다. 계속 이런 식일까? 그렇지 않다. 삼국지편 게임은 개성으로 가득하며, 극적인 플레이어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전략 게임에서 기대하는 것들이다. 오랜 경쟁자들의 전투에서의 결투, 정말 중요한 순간에 배신을 하는 믿었던 조언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형태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레코드’ 모드라는 것이 있다. 과거 토탈 워 환경을 제공하는 모드이다. 그러나 외교 시스템이 훨씬 더 깊이가 생겼다. 두 가지의 장점을 결합했으며, 따라서 2011년 쇼군(Shogun) 2 이후 토탈 워 중 최고이다.
 



2019.07.03

2019년 상반기 최고의 PC 게임

Hayden Dingman | PCWorld
현 시점을 기준으로 올해 최고의 게임 목록에는 이미 좋은 게임이 가득해 연말에 선정하는 ‘올해의 게임’ 목록 같은 느낌이다. 이 때문에 뛰어난 게임 몇몇은 이번 목록에서 제외해야 했다. 게다가 앞으로 이 목록에 진입하는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다. 둠 이터널(Doom Eternal)과 컨트롤(Control) 같은 게임도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2019년 상반기 최고의 게임들을 소개한다. 플레이를 해 본 게임도 있고, 아직 그럴 기회를 갖지 못한 게임들이 있을 것이다. 최종 후보를 제외하면 특정 순서로 나열하지는 않았다.
 

바바 이즈 유(Baba is You)



‘바바 이즈 유’는 간단한 규칙을 갖고 있는 퍼즐 게임이다. 아주 단순하며, 게이머가 볼 수 있도록 배열이 된다. 모든 퍼즐은 일련의 텍스트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Flag is Win’, ‘Water is Hot’, ‘Baba is You’ 같이 불가해한 내용들이다. 이 블록을 밀어, 자신이 원하는 퍼즐 규칙을 만드는 게임이다. 벽 뒤에서 꼼짝 못하는 상태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벽이 되는 방법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즉, ‘Wall is You’이다.

당연히 갈수록 난이도는 높아진다. 변경이 불가능한 규칙이 있다.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구석에 박혀 있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배치된 것들이 플레이어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Crab is You’, ‘You are Melt’, ‘Water is...nothing’ 식으로 긴 ‘인과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바바 이즈 유’는 스마트한 게임이다. 또 중독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유레카!’에 해당되는 순간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꼈다.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2



필자가 마침내 레지던트 이블의 팬이 되도록 만든 게임이 ‘레지던트 이블 2’이다. 1998년 오리지널 게임이 아닌, 올해 리메이크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몇 년간 시도했지만 레지던트 이블에는 좀처럼 빠져들지 못했는데, 이번에야 취향에 맞는 레지던트 이블을 만났다. 좋은 스토리, 현대적인 메카닉(더 이상은 타이프라이터 리본이 아닌) 덕분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이 아니다. ‘레지던트 이블 2’는 2019년 최고의 공포 게임 중 하나이다. 클레어와 레온의 플레이가 유지되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특징이며, 초심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양념 재료를 업데이트해 조정했다. 각 공간에서 무언가 수집할 때를 알려주는 지도나 90년대 이후 게임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려주는 QoL(Quality of Life) 조정이 대표적이다. 
 

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



‘메트로 엑소더스’는 처음 데모를 했을 때 걱정을 했던 게임이다. ‘밀실 공포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는 핵 전쟁의 생존자들이 모스크바 지하철 시스템의 폐허에 다시 문명을 만드는 게임이다. 엑소더스의 경우, 지하철과 지하도를 뒤로 하고 지상의 열린 세상으로 이동한다. 필자는 이런 변화가 메트로 2033을 중심으로 앞서 출시되었던 두 게임에서 좋아했던 부분을 망칠까 걱정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열린 세상의 일부에서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메트로 엑소더스는 여전히 발견의 기쁨이 있는 게임이었다. 각 지역에 충분히 존재하는 폐허와 잔해들이 과거 메트로의 분위기를 되살린다. 또 아티욤과 안나의 스토리, 이들이 모스크바를 빠져나가는 여정이 흥미로운 시리즈의 3번째 게임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5



캡콤(Capcom)은 올해 연달아 필자를 사로잡는 게임을 내놓았다. 레지던트 이블의 팬이 되고 한 달 뒤, 데빌 메이 크라이 5에 빠져 들었다. 사실 레지던트 이블보다 기대치가 더 낮았던 게임이다. 절정기부터 지금까지 필자를 빠져들지 못하게 만든 시리즈 게임이다. 이 시리즈에 높이 평가한 유일한 게임은 닌자 씨어리(Ninja Theory)가 만든 것이었다.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끝 부분이 조금 천편일률적이며, H.R 기거풍의 끔찍한 장면을 너무 많은 레벨에 너무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세련된 슬로우모션 인트로 크레딧부터 멋진 대화, 전투 장면까지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다. 모든 요소가 시리즈의 절정처럼 느껴진다. 10년 넘게 적절한 후속작이 없었던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놀랍고 멋지다.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오랜 팬들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필자처럼 처음 접하는 사람도 관심을 갖게 만들 그런 게임이다. 
 

힙노스페이스 아웃로우(Hypnospace Outlaw)



인터넷 초창기에 마법 같은 시절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했던 시절이다. ‘힙포스페이스 아웃로우’는 이 시대, 지오시티(GeoCities)와 AOL의 시대, 기타 각종 ‘이상함’이 넘쳤던 시대에 대한 오마주이다.
사용자가 잠이 들었을 때에만 작동하는 운영체제인 HypnOS가 중심 소재인 게임이다. 게이머는 파일 공유, 악성코드 배포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책임을 맡은 ‘힙노스페이스 집행자’이다. ‘해커스(Hackers)’ 같은 종류의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그러나 진짜 관심을 유도하는 부분은 '향수'이다. 게임에서 맡은 가상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90년대 풍 웹페이지를 탐색해야 한다. 흉한 GIF, 색상으로 만들어진 그런 웹페이지들이다. 아주 자세히 이 시대를 재창조했다. 소수의 사이트로 통합되기 전까지 모든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새로 등장한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탐색했었다.
 

토탈 워: 삼국(Total War: Three Kingdoms)



두 번의 훌륭하고 창의적인 ‘토털 워: 워해머(Total War: Warhammer) 게임 이후, 필자는 인류 역사에 바탕을 둔 토털 워가 ‘공식’을 어떤 방식으로 재정립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다. 그 대답은 역사적 허구였다. 이는 3개 왕국의 허구적 무용담으로 귀결된다. 과장된 캐릭터와 웅장한 전투로 역사를 치장하는 방식이다. 계속 이런 식일까? 그렇지 않다. 삼국지편 게임은 개성으로 가득하며, 극적인 플레이어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전략 게임에서 기대하는 것들이다. 오랜 경쟁자들의 전투에서의 결투, 정말 중요한 순간에 배신을 하는 믿었던 조언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형태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레코드’ 모드라는 것이 있다. 과거 토탈 워 환경을 제공하는 모드이다. 그러나 외교 시스템이 훨씬 더 깊이가 생겼다. 두 가지의 장점을 결합했으며, 따라서 2011년 쇼군(Shogun) 2 이후 토탈 워 중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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