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9.06.26

'새 대시보드'부터 '아이폰의 자유'까지··· iOS 13 '카플레이' 반가운 변화 7가지

Jason Cross | Macworld
카플레이(CarPlay)가 나온 지 벌써 5년이다. 자동차의 인대시 터치스크린 화면에서 아이폰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카플레이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애플의 이 소프트웨어 자체가 좀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자동차 모델도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카플레이를 거의 모든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 경험을 다듬었고 자동차 업체는 모든 운전자가 자동차 업체의 자체 소프트웨어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전자는 자신의 휴대폰에 들어 있는 지도와 음악, 연락처, 문자를 더 쓰고 싶어 하는 것이다. iOS 13에서 애플은 사실상 거의 처음으로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뜯어고쳤다. 유용한 신기능과 시리 지원 덕분에 이제 카플레이는 아이폰 사용자가 차를 새로 구매할 때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iOS 13에서 새로 추가되는 카플레이의 주요 신기능을 살펴보자.

새 대시보드
카플레이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듀얼 팬 대시보드 화면일 것이다. 화면의 절반 왼쪽에는 지도를, 오른쪽에는 오디오 제어와 스마트 시리 제안이 배치됐다. 스마트 시리 제안은 내비게이션의 다음 방향이나 도착 예정 시간(ETA) 혹은 도로에서 쓸 수 있는 앱의 일반적인 기능에 대한 것이다. 이 변화만으로도 카플레이는 놀랍도록 유용해졌다. 가장 일반적인 작업이 모두 이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음악이나 팟캐스트, 지도, 문자 같은 앱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어졌다. 화면 조작은 줄이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나란히 배치된 대시보드 인터페이스 덕분에 카플레이가 더 유용해졌다.

개선된 시리
시리는 카플레이 경험을 제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를 이용하면 운전자는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눈은 전방을 주시한 채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은 시리를 사용하기가 다소 번거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iOS 13에서는 애플이 시리 경험을 더 매끄럽게 개선했다. 이제 시리에 말을 걸면 시각적인 표시가 화면 전체를 덮는 대신 하단에만 나타난다. 아이폰에서 시리를 사용하는 것과 완전히 같아진 것이다.
 
와이지를 실행하면서 화면 하단에서 시리가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iOS 13의 새로운 시리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지도나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앱을 시리와 함께 실행할 수 있다. 직접 시리를 이용해 스포티파이 재생목록을 조작하면서 오디어블(Audible)을 듣고, 와이즈를 통해 방향을 안내받는 것이 가능하다. 단, 이런 앱들이 새 시리 기능을 이용하려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그러나 애플 앱뿐만 아니라 다른 앱도 음성으로 차량내 경험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히 바뀐 음악
애플 뮤직의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는 완전히 새로 디자인됐다. 새 재생목록과 앨범을 찾기가 더 편리해졌고 앨범 표지와 추천 음악 등은 더 크게 강조됐다. 재생 인터페이스는 새로울 뿐만 아니라 앨범 표지를 더 크게 보여준다. 실제로 카플레이 없이 아이폰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해 그냥 블루투스로 들어도 이전에는 없었던 앨범 표지를 볼 수 있다. 이제 AVRCP(Audio/Video Remote Control Profile) 1.6버전이 iOS 13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앨범 표지 등 더 많은 트랙 정보를 연결된 기기로 보내준다. 자동차 오디오가 이를 지원하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새 애플 뮤직 인터페이스는 앨범 표지를 강조하고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바뀌었다.

훨씬 좋아진 지도
이번에 언급할 것은 꼭 카플레이 관련 기능은 아니다. 그러나 iOS 13 지도가 매우 큰 폭으로 바뀌었다. 방대하게 세밀함에 개선됐고 지도 데이터의 정확성도 좋아졌다. 결과적으로 차량 내에서는 엄청난 장점이 됐다. 애플 지도의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도 개선됐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서 주유소, 음식점, 주차장 등의 장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몇 번 탭으로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과 ETA를 공유하거나 복잡한 교차로를 더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시리의 턴바이턴 방향 알림 안내도 더 자연스러워졌다. 예를들면 300미터 앞에서 좌회전하세요" 대신 "신호등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세요"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리 개선은 iOS 13 전반에 걸쳐 적용됐으며 당연히 카플레이에도 해당한다.
 
애플 지도가 더 자세해지고 정확해졌다. 그러나 새 지도는 아직은 일부 지역만 지원된다. 올 연말쯤 모든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라이트 모드
카플레이는 언제나 다크 모드가 기본 설정이었다. 그러나 iOS 13부터 사용자가 라이트 모드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흰색 바탕이므로 낮에 인터페이스를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단, '자동' 혹은 '항상 다크 모드 사용' 2가지 중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라이트 모드를 밤에 사용하면 운전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자동차 안에서 캘린더 확인하기
다음 목적지로 가는 방향 안내가 필요하거나 교통 체증에 걸려 있을 때 회의 상대방에게 전화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 설계된 캘린더 앱을 이용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항상 아이폰의 캘린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실제 캘린더 앱을 볼 필요가 없다. 일부 사용자는 "대시보드에서 캘린더를 볼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몇 달 사용해보라. 왜 이 기능이 미리 제공되지 않았는지 더 의아해할 것이다.
 
iOS 13은 캘린더 앱을 자동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각보다 훨씬 유용하다.

아이폰의 자유
이런 상황을 떠올려보자. 기존의 카플레이의 경우 휴대폰을 연결한 채 운전을 하면, 카플레이에서 지도를 볼 수 있다. 이때 차에 탄 동승자가 내 휴대폰을 들어 새 음악을 검색하면 자동차 화면에는 카플레이 로고만 나온다. 이제 음악 앱을 통해 찾기 위해 홈 화면으로 돌아가고 이제 대시보드의 인터페이스는 완전히 없어진다. 맞다. 휴대폰을 별도로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만약 카플레이 모드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같은 상황에서 카플레이는 계속 독자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다행히 iOS 13에서 이런 것이 가능해졌다.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를 방해하지 않고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동승자가 카플레이로 연결된 휴대폰을 들어 음악을 찾고 웹서핑을 하고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휴대폰 화면에 무엇이 나타나든 대시보드 화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ciokr@idg.co.kr


iOS
2019.06.26

'새 대시보드'부터 '아이폰의 자유'까지··· iOS 13 '카플레이' 반가운 변화 7가지

Jason Cross | Macworld
카플레이(CarPlay)가 나온 지 벌써 5년이다. 자동차의 인대시 터치스크린 화면에서 아이폰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카플레이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애플의 이 소프트웨어 자체가 좀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자동차 모델도 별로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카플레이를 거의 모든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사용자 경험을 다듬었고 자동차 업체는 모든 운전자가 자동차 업체의 자체 소프트웨어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운전자는 자신의 휴대폰에 들어 있는 지도와 음악, 연락처, 문자를 더 쓰고 싶어 하는 것이다. iOS 13에서 애플은 사실상 거의 처음으로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뜯어고쳤다. 유용한 신기능과 시리 지원 덕분에 이제 카플레이는 아이폰 사용자가 차를 새로 구매할 때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iOS 13에서 새로 추가되는 카플레이의 주요 신기능을 살펴보자.

새 대시보드
카플레이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듀얼 팬 대시보드 화면일 것이다. 화면의 절반 왼쪽에는 지도를, 오른쪽에는 오디오 제어와 스마트 시리 제안이 배치됐다. 스마트 시리 제안은 내비게이션의 다음 방향이나 도착 예정 시간(ETA) 혹은 도로에서 쓸 수 있는 앱의 일반적인 기능에 대한 것이다. 이 변화만으로도 카플레이는 놀랍도록 유용해졌다. 가장 일반적인 작업이 모두 이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음악이나 팟캐스트, 지도, 문자 같은 앱을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어졌다. 화면 조작은 줄이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다.
 
나란히 배치된 대시보드 인터페이스 덕분에 카플레이가 더 유용해졌다.

개선된 시리
시리는 카플레이 경험을 제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를 이용하면 운전자는 운전대에 손을 올리고 눈은 전방을 주시한 채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은 시리를 사용하기가 다소 번거로웠던 것이 사실이다. iOS 13에서는 애플이 시리 경험을 더 매끄럽게 개선했다. 이제 시리에 말을 걸면 시각적인 표시가 화면 전체를 덮는 대신 하단에만 나타난다. 아이폰에서 시리를 사용하는 것과 완전히 같아진 것이다.
 
와이지를 실행하면서 화면 하단에서 시리가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iOS 13의 새로운 시리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지도나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앱을 시리와 함께 실행할 수 있다. 직접 시리를 이용해 스포티파이 재생목록을 조작하면서 오디어블(Audible)을 듣고, 와이즈를 통해 방향을 안내받는 것이 가능하다. 단, 이런 앱들이 새 시리 기능을 이용하려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그러나 애플 앱뿐만 아니라 다른 앱도 음성으로 차량내 경험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히 바뀐 음악
애플 뮤직의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는 완전히 새로 디자인됐다. 새 재생목록과 앨범을 찾기가 더 편리해졌고 앨범 표지와 추천 음악 등은 더 크게 강조됐다. 재생 인터페이스는 새로울 뿐만 아니라 앨범 표지를 더 크게 보여준다. 실제로 카플레이 없이 아이폰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해 그냥 블루투스로 들어도 이전에는 없었던 앨범 표지를 볼 수 있다. 이제 AVRCP(Audio/Video Remote Control Profile) 1.6버전이 iOS 13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앨범 표지 등 더 많은 트랙 정보를 연결된 기기로 보내준다. 자동차 오디오가 이를 지원하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
 
새 애플 뮤직 인터페이스는 앨범 표지를 강조하고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바뀌었다.

훨씬 좋아진 지도
이번에 언급할 것은 꼭 카플레이 관련 기능은 아니다. 그러나 iOS 13 지도가 매우 큰 폭으로 바뀌었다. 방대하게 세밀함에 개선됐고 지도 데이터의 정확성도 좋아졌다. 결과적으로 차량 내에서는 엄청난 장점이 됐다. 애플 지도의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도 개선됐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서 주유소, 음식점, 주차장 등의 장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고, 몇 번 탭으로 연락처에 등록된 사람과 ETA를 공유하거나 복잡한 교차로를 더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시리의 턴바이턴 방향 알림 안내도 더 자연스러워졌다. 예를들면 300미터 앞에서 좌회전하세요" 대신 "신호등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세요"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리 개선은 iOS 13 전반에 걸쳐 적용됐으며 당연히 카플레이에도 해당한다.
 
애플 지도가 더 자세해지고 정확해졌다. 그러나 새 지도는 아직은 일부 지역만 지원된다. 올 연말쯤 모든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라이트 모드
카플레이는 언제나 다크 모드가 기본 설정이었다. 그러나 iOS 13부터 사용자가 라이트 모드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흰색 바탕이므로 낮에 인터페이스를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단, '자동' 혹은 '항상 다크 모드 사용' 2가지 중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라이트 모드를 밤에 사용하면 운전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자동차 안에서 캘린더 확인하기
다음 목적지로 가는 방향 안내가 필요하거나 교통 체증에 걸려 있을 때 회의 상대방에게 전화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 설계된 캘린더 앱을 이용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항상 아이폰의 캘린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실제 캘린더 앱을 볼 필요가 없다. 일부 사용자는 "대시보드에서 캘린더를 볼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몇 달 사용해보라. 왜 이 기능이 미리 제공되지 않았는지 더 의아해할 것이다.
 
iOS 13은 캘린더 앱을 자동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각보다 훨씬 유용하다.

아이폰의 자유
이런 상황을 떠올려보자. 기존의 카플레이의 경우 휴대폰을 연결한 채 운전을 하면, 카플레이에서 지도를 볼 수 있다. 이때 차에 탄 동승자가 내 휴대폰을 들어 새 음악을 검색하면 자동차 화면에는 카플레이 로고만 나온다. 이제 음악 앱을 통해 찾기 위해 홈 화면으로 돌아가고 이제 대시보드의 인터페이스는 완전히 없어진다. 맞다. 휴대폰을 별도로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만약 카플레이 모드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같은 상황에서 카플레이는 계속 독자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다행히 iOS 13에서 이런 것이 가능해졌다. 카플레이 인터페이스를 방해하지 않고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동승자가 카플레이로 연결된 휴대폰을 들어 음악을 찾고 웹서핑을 하고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휴대폰 화면에 무엇이 나타나든 대시보드 화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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