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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중국 웨이쉬그룹과 전략적 제휴...“중국 오피스소프트웨어 시장 노크”

편집부 | ITWorld 2019.06.24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ICT 유통 기업인 중국의 웨이쉬그룹과 중국 및 아시아 대상 오피스소프트웨어 공급 및 판매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과 웨이쉬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PC, 모바일, 웹 기반의 한컴오피스 판매를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한 시장 조사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이쉬그룹은, 오라클, 인텔, 애플, 델, 화웨이 등 500여 글로벌 ICT 기업들의 제품 및 서비스 1만여 종을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 4만 8,000여 유통 파트너들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도 운영하고 있는 매출액 9조 5,000억 원(2018년 기준) 규모의 기업이다.

한국은 자국어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가 30%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한컴은 30여년 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서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한컴오피스에 MS워드를 탑재시키는 과감한 혁신으로 MS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 구현에 성공, MS오피스의 대체제를 원하는 국가들을 공략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6년부터 러시아 1, 2위 리테일 채널인 ‘엠비데오(M.Video)’와 ‘엘도라도(Eldorado)’를 통해 PC용 한컴오피스를 판매하기 시작해 러시아 B2C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0%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메일닷알유(Mail.Ru)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MS 웹오피스 대신 한컴의 웹오피스를 탑재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국의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기업용 서비스인 워크독스에 한컴의 이름을 건 웹오피스를 선보이면서 MS오피스의 대체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 라인업은 전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컴만이 보유한 기술력”이라며,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안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웨이쉬그룹의 독보적인 넓은 유통망을 연계한다면 글로벌 오피스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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