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9.06.10

iOS 13에선 서드파티 미디어 앱도 ‘시리’로 제어… “기본 앱으로 설정은 불가”

Jason Cros | Macworld
애플이 몇 년 전에 했었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iOS 13에서 실현됐다. 마침내 시리(Siri)로 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 오버캐스트(Overcast), 오더블(Audible) 등과 같은 서드파티 미디어 앱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

지금까지 시리는 애플의 자체 오디오 앱만 지원했다.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을 위해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시리는 다음 음악 듣기, 음량 높이기 등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작업밖에 할 수 없었다. 애플 뮤직이나 애플 팟캐스트만큼 자유롭게 사용이 불가능했다.

사용자 경험이 나쁘고 불공정한 경쟁이기도 하다. 이 부분이 현재 애플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스포티파이의 주요 불만 사항이기도 하다. iOS 13부터 새로운 SiriKit 미디어 인텐트를 통해 개발자들은 모든 종류의 오디오 앱에서 시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동작 방식

iOS 13으로 업그레이드만 하면 갑자기 모든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앱에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이런 앱들의 여러 종류의 명령을 지원하도록 SiriKit을 업데이트했으나 개발자가 우선 이를 지원해야 한다.

즉, iOS 13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 앱들도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의미다. 스포티파이, 판도라, 오버캐스트, 오더블 중에서 공식적으로 시리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앱은 없지만, 새로운 개발자용 기능들이 방금 발표된 만큼 빠르게 많은 미디어 앱에서 시리 지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APPLE

WWDC 2019에서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는 개발자 세션에서 애플은 사용자들이 시리에게 명령할 수 있는 것들의 예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내 앱>에 팝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해줘
<내 앱>에서 칼리드 재생해줘
<내 앱>의 로드 트립 플레이리스트에 ‘아우터 피스(Outer Peace)’ 추가해줘
<내 앱>에서 빌리 아일리시 검색해줘
<내 앱>에서 비커밍(Becoming) 오디오북 재생해줘
이 음악은 싫어
이것을 내 라이브러리에 추가해줘
<내 앱>에서 ‘Stuff You Should Know’ 팟캐스트 틀어줘
<내 앱>에서 89.1FM 틀어줘

시리는 또한 이런 인텐트들이 조금 수정되도 이해할 수 있다. 앨범이나 플레이리스트를 무작위로 섞어 재생하거나 대기열에 다음 노래를 추가하거나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의 재생 속도를 변경하는 것 등이다. “오버캐스트에서 맥월드 팟캐스트의 최신 에피소드를 재생해줘” 같은 명령도 이해한다. 
 

아직 부족한 것

이 기능을 설명한 애플의 개발자 문서에는 유용한 기능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지만 사용자들이 원할 법한 중요한 기능 한 가지가 빠져있다. “기본 설정” 기능이다.

애플이 제시한 예에 따르면, 제어하고자 하는 앱의 이름을 항상 언급해야 한다. 단순히 “그린 데이 재생해줘”라고 하면 애플 뮤직에서 재생된다.

특정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 북 앱을 새로운 기본 설정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어서 매번 앱의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 여전히 애플 앱들이 서드파티 앱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iOS
2019.06.10

iOS 13에선 서드파티 미디어 앱도 ‘시리’로 제어… “기본 앱으로 설정은 불가”

Jason Cros | Macworld
애플이 몇 년 전에 했었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iOS 13에서 실현됐다. 마침내 시리(Siri)로 스포티파이(Spotify), 판도라(Pandora), 오버캐스트(Overcast), 오더블(Audible) 등과 같은 서드파티 미디어 앱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

지금까지 시리는 애플의 자체 오디오 앱만 지원했다.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을 위해 서드파티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시리는 다음 음악 듣기, 음량 높이기 등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작업밖에 할 수 없었다. 애플 뮤직이나 애플 팟캐스트만큼 자유롭게 사용이 불가능했다.

사용자 경험이 나쁘고 불공정한 경쟁이기도 하다. 이 부분이 현재 애플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스포티파이의 주요 불만 사항이기도 하다. iOS 13부터 새로운 SiriKit 미디어 인텐트를 통해 개발자들은 모든 종류의 오디오 앱에서 시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동작 방식

iOS 13으로 업그레이드만 하면 갑자기 모든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앱에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이런 앱들의 여러 종류의 명령을 지원하도록 SiriKit을 업데이트했으나 개발자가 우선 이를 지원해야 한다.

즉, iOS 13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미디어 앱들도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의미다. 스포티파이, 판도라, 오버캐스트, 오더블 중에서 공식적으로 시리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앱은 없지만, 새로운 개발자용 기능들이 방금 발표된 만큼 빠르게 많은 미디어 앱에서 시리 지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APPLE

WWDC 2019에서 새로운 기능을 설명하는 개발자 세션에서 애플은 사용자들이 시리에게 명령할 수 있는 것들의 예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내 앱>에 팝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해줘
<내 앱>에서 칼리드 재생해줘
<내 앱>의 로드 트립 플레이리스트에 ‘아우터 피스(Outer Peace)’ 추가해줘
<내 앱>에서 빌리 아일리시 검색해줘
<내 앱>에서 비커밍(Becoming) 오디오북 재생해줘
이 음악은 싫어
이것을 내 라이브러리에 추가해줘
<내 앱>에서 ‘Stuff You Should Know’ 팟캐스트 틀어줘
<내 앱>에서 89.1FM 틀어줘

시리는 또한 이런 인텐트들이 조금 수정되도 이해할 수 있다. 앨범이나 플레이리스트를 무작위로 섞어 재생하거나 대기열에 다음 노래를 추가하거나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의 재생 속도를 변경하는 것 등이다. “오버캐스트에서 맥월드 팟캐스트의 최신 에피소드를 재생해줘” 같은 명령도 이해한다. 
 

아직 부족한 것

이 기능을 설명한 애플의 개발자 문서에는 유용한 기능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지만 사용자들이 원할 법한 중요한 기능 한 가지가 빠져있다. “기본 설정” 기능이다.

애플이 제시한 예에 따르면, 제어하고자 하는 앱의 이름을 항상 언급해야 한다. 단순히 “그린 데이 재생해줘”라고 하면 애플 뮤직에서 재생된다.

특정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 북 앱을 새로운 기본 설정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어서 매번 앱의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 여전히 애플 앱들이 서드파티 앱에 비해 우위에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