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엔터프라이즈 IoT, 대규모 확산 단계 진입했다"

Jon Gold | Network World 2019.05.27
사물인터넷(IoT)은 지난 몇 년 사이 크게 확산했다. 주로 인터넷에 연결된 가정용 기기였다. 그러나 이제 기업 부문에서도 IoT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이다.
 
ⓒ Getty Images Bank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WAN 기술을 개발, 확산하는 로라 얼라이언스(LoRa Alliance)의 회장 도나 무어는 CIO.com과의 패널 토론에서 "IoT 부문에서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대규모 확산 초기 단계임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통신업체의 연합인 GSMA의 IoT 담당 그램 트리키에 따르면 이러한 확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무선 연결 모듈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특히 '5G'라는 이름으로 여러 신기술이 등장하면서 기기를 엣지 컴퓨팅 하드웨어와 연결하거나 엣지와 클라우드, 혹은 기기와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작업이 더 간편해졌다. 그는 "이제 통신업체는 단순히 네트워크만 제공하지 않는다. 그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종 5G 스펙에는 협대역 IoT(narrow-band IoT) 같은 기술은 물론 원격진료 같은 지원하는 기술 규격이 포함될 예정이다.

IoT 복잡성 해결할 협력 필요
단, 이러한 확산이 자체 IoT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기업이나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 해야 할 일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IoT 기술에는 여전히 다양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트리키는 "결국 파트너십의 필요성으로 귀결된다. 업종별로 각 기업이 추구하는 IoT 요건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이에 맞는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예를 들면 통신 전문업체는 물론 시스템 통합 전문 업체가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와이썬 얼라이언스(Wi-SUN Alliance, SUN은 Smart Ubiquitous Networks의 약자이며, 이 단체는 전력 업종의 IoT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의 대표 필 비처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다양한 기술과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폭넓은 생태계가 필요하다. IoT를 둘러싼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만능 기술 같은 것은 없다. 얼마나 많은 기업이 참여하든 상관없이 생태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 중 하나가 IoT 보안이다. 전력망이나 다른 전력 관련 시설이 해킹되면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CIO.com의 패널 토론자 다수가 EU의 GDPR을 높이 평가했다. IoT 개발에 대한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하우스 개발 인력이 충분히 않은 일부 기업의 경우 이를 매우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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