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3

리뷰 | 클린마이맥 X 4.4.1, 더 편해진 모듈·여전히 아쉬운 악성코드 탐지

Chris Barylick | Macworld
맥퍼(MacPaw)가 유명 맥용 정리 유틸리티 '클린마이맥(CleanMyMac) 4.4.1' 신버전을 내놨다. 소프트웨어 찌꺼기를 없애 주는 것은 물론 악성코드 스캐너, 맥OS 확장 기능 관리,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의 일괄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맥퍼는 클린마이맥 X을 내놓은 이후 기능을 계속 개선, 추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능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더 편리해진 모듈
맥퍼는 이번 버전에서 메뉴바(Menu Bar) 유틸리티를 더 개선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여유 공간, CPU 사용률, 사용 가능한 RAM, 컴퓨터 온도 등 유용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일부 항목은 사용자가 직접 구성할 수도 있다.
 
클린마이맥의 확장 프로그램 모듈을 이용하면 한 화면에서 사파리용과 맥OS용 소프트웨어 확장 기능을 활성화/비활성화할 수 있다.

클린마이맥의 핵심 기능은 모듈이다. 예를 들어 확장 프로그램(Extensions) 모듈을 이용하면 쉽게 맥용 확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다. 크고 오래된 파일(Large & Old Files) 모듈에서는 어떤 파일이 저장공간을 잡아먹고 있는지 확인해 바로 삭제할 수 있다. 응용 프로그램 설치 제거(Uninstaller) 모듈을 이용하면 필요 없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찾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제거 관련해서 클린마이맥은 다른 소프트웨어 제거 틀이 지원하지 않는 독특한 기능을 제공한다. 바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에 삭제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 기능이 매우 유용했다. 이밖에 유지보수(Maintenance)에서는 여유 RAM 확보(clearing RAM), 유지보수 스크립트 실행(running maintenance scripts), DNS 캐시 플러시(clearing the DNS cache), 디스크 권한 복구( repairing file permissions)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클린마이맥 X 4.4.1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도 있다. 스페이스 렌즈(Space Lens) 모듈이다. 하드 드라이브의 폴더를 용량이 큰 순서로 한눈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하드 드라이브를 많이 쓰는 주범이 어떤 폴더인지 찾아낼 수 있다. 필자는 사용자(Users) 폴더의 73GB짜리 그림(Pictures) 폴더를 조금 줄일 수 있었다.

여전히 부족한 악성 코드 제거 모듈
안타깝게도 악성 코드 제거(Malware Removal) 모듈은 이전 버전과 별 차이 없이 아쉬운 상태 그대로였다. 맥퍼는 이 기능을 개선했다고 주장하지만 필자가 테스트해 본 결과 그렇지 않았다. 필자는 이번 리뷰 과정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애드웨어와 악성코드를 맥OS에 설치한 후 악성 코드 제거 기능을 실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클린마이맥 악성 코드 탐지기는 테스트용 맥에서 많은 위협을 찾아냈지만 놓친 것도 다수 있었다.

클린마이맥 X 4.4.1은 21개 잠재적 위협이 있다고 알려줬지만, 악명 높은 맥키퍼(MacKeeper)와 어드밴스드 맥 클리너(Advanced Mac Cleaner) 등 의심스러운 프로그램 여러 개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일단 설치하면 맥 시작과 함께 자동으로 실행돼 많은 위협이 있다며 전화번호를 보여준다. 24시간 실시간 기술지원을 해 준다며 돈을 요구한다.

이 악성코드 알림은 맥을 리부팅을 해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결국 필자는 멜웨어바이츠(Malwarebytes) 무료 버전을 설치해 실행했다. 그제야 11개 위협을 추가로 찾아줬다. 맥키퍼, 어드밴스드 맥 클리너, 어드밴스드 맥 튜너(Advanced Mac Tuner) 등을 모두 잘 잡아냈고 깨끗하게 삭제해줬다.

단, 클린마이맥 X 4.4.1과 멜웨어바이츠를 모두 사용해도 일부 애드웨어와 악성코드는 여전히 직접 삭제해야 했다. 예를 들어 한 의심스러운 검색 엔진 유틸리티는 수동으로 사파리 > 환경설정 > 확장 프로그램으로 이동한 후 삭제해야 했고, 한 미심쩍은 PDF 리더는 클린마이맥 X 4.4.1의 응용 프로그램 설치 제거 모듈에서 삭제했다. 매우 번거로웠다.

클린마이맥 X 4.4.1과 멜웨어바이츠 모두 완벽하지 않았다. 그러나 개선 약속과 몇 달간의 개발 후에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클린마이맥 X 4.4.1은 실망스럽다. 확실히 맥퍼는 악성코드 차단이나 보안 관련 전문 업체가 아니지만, 이 기능이 클린마이맥 X의 핵심 기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리뷰 결과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검색 엔진 설정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악성 코드로 인식하지 않고 남겨두면 웹 트래픽을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로 이동시키 "당신의 맥은 감염됐습니다"라고 메시지가 나타날 것이고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업체에 월 30달러를 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클린마이맥 X의 가격은 연간 구독비 34.95달러, 영구 버전은 1인당 89.95달러다. 맥퍼 스토어에서는 필요한 라이선스 수량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트라이언 버전도 제공한다. 여러 모듈을 테스트할 수 있지만 한 번에 500MB까지만 청소할 수 있다.

아직 갈 길이 먼 악성 코드 제거 기능
클린마이맥 X 4.4.1은 일부 기능이 개선됐고 하드 드라이브에서 기가바이트 크기의 쓰레기 파일을 제거하는 신뢰할 수 있고 빠른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응용 프로그램 설치 제거 모듈과 앱 업데이트(Updater) 모듈은 기능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악성 코드 제거 모듈은 5개월간의 추가 개발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다른 맥 사용자에게 만족스럽게 추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ciokr@idg.co.kr


2019.05.23

리뷰 | 클린마이맥 X 4.4.1, 더 편해진 모듈·여전히 아쉬운 악성코드 탐지

Chris Barylick | Macworld
맥퍼(MacPaw)가 유명 맥용 정리 유틸리티 '클린마이맥(CleanMyMac) 4.4.1' 신버전을 내놨다. 소프트웨어 찌꺼기를 없애 주는 것은 물론 악성코드 스캐너, 맥OS 확장 기능 관리,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의 일괄 업데이트 등을 지원한다.

맥퍼는 클린마이맥 X을 내놓은 이후 기능을 계속 개선, 추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능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더 편리해진 모듈
맥퍼는 이번 버전에서 메뉴바(Menu Bar) 유틸리티를 더 개선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여유 공간, CPU 사용률, 사용 가능한 RAM, 컴퓨터 온도 등 유용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일부 항목은 사용자가 직접 구성할 수도 있다.
 
클린마이맥의 확장 프로그램 모듈을 이용하면 한 화면에서 사파리용과 맥OS용 소프트웨어 확장 기능을 활성화/비활성화할 수 있다.

클린마이맥의 핵심 기능은 모듈이다. 예를 들어 확장 프로그램(Extensions) 모듈을 이용하면 쉽게 맥용 확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다. 크고 오래된 파일(Large & Old Files) 모듈에서는 어떤 파일이 저장공간을 잡아먹고 있는지 확인해 바로 삭제할 수 있다. 응용 프로그램 설치 제거(Uninstaller) 모듈을 이용하면 필요 없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찾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제거 관련해서 클린마이맥은 다른 소프트웨어 제거 틀이 지원하지 않는 독특한 기능을 제공한다. 바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에 삭제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 기능이 매우 유용했다. 이밖에 유지보수(Maintenance)에서는 여유 RAM 확보(clearing RAM), 유지보수 스크립트 실행(running maintenance scripts), DNS 캐시 플러시(clearing the DNS cache), 디스크 권한 복구( repairing file permissions)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클린마이맥 X 4.4.1에서 새로 추가된 기능도 있다. 스페이스 렌즈(Space Lens) 모듈이다. 하드 드라이브의 폴더를 용량이 큰 순서로 한눈에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하드 드라이브를 많이 쓰는 주범이 어떤 폴더인지 찾아낼 수 있다. 필자는 사용자(Users) 폴더의 73GB짜리 그림(Pictures) 폴더를 조금 줄일 수 있었다.

여전히 부족한 악성 코드 제거 모듈
안타깝게도 악성 코드 제거(Malware Removal) 모듈은 이전 버전과 별 차이 없이 아쉬운 상태 그대로였다. 맥퍼는 이 기능을 개선했다고 주장하지만 필자가 테스트해 본 결과 그렇지 않았다. 필자는 이번 리뷰 과정에서 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애드웨어와 악성코드를 맥OS에 설치한 후 악성 코드 제거 기능을 실행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클린마이맥 악성 코드 탐지기는 테스트용 맥에서 많은 위협을 찾아냈지만 놓친 것도 다수 있었다.

클린마이맥 X 4.4.1은 21개 잠재적 위협이 있다고 알려줬지만, 악명 높은 맥키퍼(MacKeeper)와 어드밴스드 맥 클리너(Advanced Mac Cleaner) 등 의심스러운 프로그램 여러 개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일단 설치하면 맥 시작과 함께 자동으로 실행돼 많은 위협이 있다며 전화번호를 보여준다. 24시간 실시간 기술지원을 해 준다며 돈을 요구한다.

이 악성코드 알림은 맥을 리부팅을 해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결국 필자는 멜웨어바이츠(Malwarebytes) 무료 버전을 설치해 실행했다. 그제야 11개 위협을 추가로 찾아줬다. 맥키퍼, 어드밴스드 맥 클리너, 어드밴스드 맥 튜너(Advanced Mac Tuner) 등을 모두 잘 잡아냈고 깨끗하게 삭제해줬다.

단, 클린마이맥 X 4.4.1과 멜웨어바이츠를 모두 사용해도 일부 애드웨어와 악성코드는 여전히 직접 삭제해야 했다. 예를 들어 한 의심스러운 검색 엔진 유틸리티는 수동으로 사파리 > 환경설정 > 확장 프로그램으로 이동한 후 삭제해야 했고, 한 미심쩍은 PDF 리더는 클린마이맥 X 4.4.1의 응용 프로그램 설치 제거 모듈에서 삭제했다. 매우 번거로웠다.

클린마이맥 X 4.4.1과 멜웨어바이츠 모두 완벽하지 않았다. 그러나 개선 약속과 몇 달간의 개발 후에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클린마이맥 X 4.4.1은 실망스럽다. 확실히 맥퍼는 악성코드 차단이나 보안 관련 전문 업체가 아니지만, 이 기능이 클린마이맥 X의 핵심 기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리뷰 결과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검색 엔진 설정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를 악성 코드로 인식하지 않고 남겨두면 웹 트래픽을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로 이동시키 "당신의 맥은 감염됐습니다"라고 메시지가 나타날 것이고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업체에 월 30달러를 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클린마이맥 X의 가격은 연간 구독비 34.95달러, 영구 버전은 1인당 89.95달러다. 맥퍼 스토어에서는 필요한 라이선스 수량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트라이언 버전도 제공한다. 여러 모듈을 테스트할 수 있지만 한 번에 500MB까지만 청소할 수 있다.

아직 갈 길이 먼 악성 코드 제거 기능
클린마이맥 X 4.4.1은 일부 기능이 개선됐고 하드 드라이브에서 기가바이트 크기의 쓰레기 파일을 제거하는 신뢰할 수 있고 빠른 방법을 제공한다. 특히 응용 프로그램 설치 제거 모듈과 앱 업데이트(Updater) 모듈은 기능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악성 코드 제거 모듈은 5개월간의 추가 개발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다른 맥 사용자에게 만족스럽게 추천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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