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LG G8 씽큐 심층 리뷰 : 사양은 충분, 눈속임 수준의 고유 기능 아쉬워

Michael Simon | PCWorld


유감스럽게도 가장 많이 홍보되는 G8 기능이 이 에어 모션이다. 화면을 만지지 않고 스마트폰 기능 중 일부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탭이나 스와이프 동작 대신, 전면 카메라로부터 6인치 떨어진 거리에 손이 인식될 때까지 손을 가져다 댄다. 그런 후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람들이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기능이다. 어쩌면 일부는 이것 때문에 G8을 구입할지도 모르겠다.

손을 스와이핑 하는 동작으로 G8의 2개 앱 중 하나를 실행시켜, 일부 작업을 제어할 수 있다. ⓒ CHRISTOPHER HEBERT/IDG

그러나 G8을 더 나은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기능이 아니다. 에어 모션이 작동한다면, 재미로, 또는 자랑하려 사용 해볼만한 기능이다. 접근성 측면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귀찮은 헤드 스위치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또 손을 흔들어 전화를 끊을 수 있는 것도 흥미롭다. 그러나 지금 당장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에어 모션은 대부분의 사용자는 포기할 정도의 ‘정밀함’을 요구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냥 버튼을 누르는 것이 더 간편하다.
 

LG G8 씽큐 : 새로운 것이 거의 없는 카메라

G8 카메라에 잘못된 부분은 없다. 그러나 새로운 것도 많지 않다. G7과 마찬가지로 듀얼 카메라이다. 스펙도 아주 비슷하다.

• G7: 1,600만 화소, f/1.6, 1 μm + 1,600만 화소, f/1.9, 1 μm
• G8: 1,200만 화소, f/1.5, 1.4 μm + 1,600만 화소, f/1.9, 1 μm

따라서, 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아주 비슷하다. 렌즈가 3~4개 탑재된 카메라의 시대에 G8의 렌즈 배열은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준다. 초광각 렌즈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장점이 아니다. 한때 시장을 선도했던 카메라 앱도 평범해졌다. 다행히, 조금 나아진 부분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화면 피사체를 시각적으로 처리해 화면에 관련 단어를 띄우는 기능 등을 제공했던 AI 캠은 평균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
 
레고 피규어를 촬영했을 때 G8(왼쪽)의 색과 디테일이 G7(중앙)보다 더 낫다. 그러나 구글 픽셀 3(오른쪽)가 확실히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클릭시 확대 가능) ⓒ MICHAEL SIMON/IDG

G8 카메라는 몇 가지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오토 포커스가 더 나아졌고, 더 빨라졌다. 새로 도입된 나이트 뷰 모드는 G7의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모드처럼 인위적이지 않다. 그러나 픽셀 3 같은 최고의 카메라, 심지어 지난 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 S9과 비교해도 차이가 극명하다.
 
LG G8의 나이트 모드(왼쪽)는 G7(중앙)보다 조금 더 어둡지만, 디테일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픽셀 3(오른쪽)의 저조명 촬영 결과가 가장 좋다. 더 밝고, 디테일이 더 잘 보존되어 있다. (클릭시 확대 보기 가능) ⓒ MICHAEL SIMON/IDG

849달러라는 가격을 감안했을 때, LG G8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트리플 카메라를 미국 밖에서 판매되는 일부 모델에만 적용한 것도 유감이다. 지난 해 출시된 LG V40는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 중 하나가 탑재되어 있다. 또 재미있는 기능이 많았다. 그러나 G8 카메라는 심심하다.
 

LG G8을 구입해야 할까?

최고 성능의 프로세서, 우수한 배터리 사용 시간, 우수한 스크린, 꽤 좋은 카메라 등 G8을 구입할 이유는 많다. 사양과 하드웨어만으로는 갤럭시, 픽셀과 경쟁하기 충분하지 않다. G8에 829달러라는 가격표를 붙이게 만든 고유 기능들이 유감스럽게도 미흡하다.
 
에어 모션을 작동하게 만들려면, 정확한 위치에 손을 가져가야 한다. ⓒ CHRISTOPHER HEBERT/IDG

200달러 정도 더 저렴한 가격이었다면, 더 쉽게 추천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갤럭시 S10e나 아이폰 XR이 G8보다 70달러 정도 더 저렴하다. 그런데 두 스마트폰 모두 속임수 없이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 더 나은 UI를 제공한다. G8의 ToF ‘눈속임'은 강력한 얼굴 인식 잠금 해제 및 인물 모드 촬영을 강화하기보다, 전반적인 경험을 저해한다.

괜찮은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 G8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필자는 갤럭시 S10e를 추천하겠다. G8은 돈을 투자하기에는 눈속임이 너무 많다. editor@itworld.co.kr
 


2019.05.15

LG G8 씽큐 심층 리뷰 : 사양은 충분, 눈속임 수준의 고유 기능 아쉬워

Michael Simon | PCWorld


유감스럽게도 가장 많이 홍보되는 G8 기능이 이 에어 모션이다. 화면을 만지지 않고 스마트폰 기능 중 일부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탭이나 스와이프 동작 대신, 전면 카메라로부터 6인치 떨어진 거리에 손이 인식될 때까지 손을 가져다 댄다. 그런 후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람들이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기능이다. 어쩌면 일부는 이것 때문에 G8을 구입할지도 모르겠다.

손을 스와이핑 하는 동작으로 G8의 2개 앱 중 하나를 실행시켜, 일부 작업을 제어할 수 있다. ⓒ CHRISTOPHER HEBERT/IDG

그러나 G8을 더 나은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기능이 아니다. 에어 모션이 작동한다면, 재미로, 또는 자랑하려 사용 해볼만한 기능이다. 접근성 측면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귀찮은 헤드 스위치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또 손을 흔들어 전화를 끊을 수 있는 것도 흥미롭다. 그러나 지금 당장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에어 모션은 대부분의 사용자는 포기할 정도의 ‘정밀함’을 요구하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냥 버튼을 누르는 것이 더 간편하다.
 

LG G8 씽큐 : 새로운 것이 거의 없는 카메라

G8 카메라에 잘못된 부분은 없다. 그러나 새로운 것도 많지 않다. G7과 마찬가지로 듀얼 카메라이다. 스펙도 아주 비슷하다.

• G7: 1,600만 화소, f/1.6, 1 μm + 1,600만 화소, f/1.9, 1 μm
• G8: 1,200만 화소, f/1.5, 1.4 μm + 1,600만 화소, f/1.9, 1 μm

따라서, 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아주 비슷하다. 렌즈가 3~4개 탑재된 카메라의 시대에 G8의 렌즈 배열은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을 준다. 초광각 렌즈는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장점이 아니다. 한때 시장을 선도했던 카메라 앱도 평범해졌다. 다행히, 조금 나아진 부분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화면 피사체를 시각적으로 처리해 화면에 관련 단어를 띄우는 기능 등을 제공했던 AI 캠은 평균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
 
레고 피규어를 촬영했을 때 G8(왼쪽)의 색과 디테일이 G7(중앙)보다 더 낫다. 그러나 구글 픽셀 3(오른쪽)가 확실히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클릭시 확대 가능) ⓒ MICHAEL SIMON/IDG

G8 카메라는 몇 가지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오토 포커스가 더 나아졌고, 더 빨라졌다. 새로 도입된 나이트 뷰 모드는 G7의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모드처럼 인위적이지 않다. 그러나 픽셀 3 같은 최고의 카메라, 심지어 지난 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 S9과 비교해도 차이가 극명하다.
 
LG G8의 나이트 모드(왼쪽)는 G7(중앙)보다 조금 더 어둡지만, 디테일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픽셀 3(오른쪽)의 저조명 촬영 결과가 가장 좋다. 더 밝고, 디테일이 더 잘 보존되어 있다. (클릭시 확대 보기 가능) ⓒ MICHAEL SIMON/IDG

849달러라는 가격을 감안했을 때, LG G8에서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트리플 카메라를 미국 밖에서 판매되는 일부 모델에만 적용한 것도 유감이다. 지난 해 출시된 LG V40는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 중 하나가 탑재되어 있다. 또 재미있는 기능이 많았다. 그러나 G8 카메라는 심심하다.
 

LG G8을 구입해야 할까?

최고 성능의 프로세서, 우수한 배터리 사용 시간, 우수한 스크린, 꽤 좋은 카메라 등 G8을 구입할 이유는 많다. 사양과 하드웨어만으로는 갤럭시, 픽셀과 경쟁하기 충분하지 않다. G8에 829달러라는 가격표를 붙이게 만든 고유 기능들이 유감스럽게도 미흡하다.
 
에어 모션을 작동하게 만들려면, 정확한 위치에 손을 가져가야 한다. ⓒ CHRISTOPHER HEBERT/IDG

200달러 정도 더 저렴한 가격이었다면, 더 쉽게 추천할 수 있었을 것이다. 갤럭시 S10e나 아이폰 XR이 G8보다 70달러 정도 더 저렴하다. 그런데 두 스마트폰 모두 속임수 없이 비슷하거나 더 나은 성능, 더 나은 UI를 제공한다. G8의 ToF ‘눈속임'은 강력한 얼굴 인식 잠금 해제 및 인물 모드 촬영을 강화하기보다, 전반적인 경험을 저해한다.

괜찮은 할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 G8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필자는 갤럭시 S10e를 추천하겠다. G8은 돈을 투자하기에는 눈속임이 너무 많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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