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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쓸만한 아이폰 기능 11가지

Leif Johnson | Macworld 2019.05.09
사람들은 아마 자신이 아이폰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결국, 요즈음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보다 더욱 많이 휴대폰을 보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사실, 2007년부터 충성스러웠던 애플 고객들에게조차 새 iOS 버전에 있는 기능들이 여전히 새삼스러울 수 있다. 최고의 기능들이 강좌에서 상세히 설명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설정’ 앱에는 여전히 많은 기능이 남아 있다. 

아래에서는 필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나열한다. 아이패드의 기능에 관해서도 따로 안내서를 만들어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즉시적인 iOS 다크 모드를 위한 스마트 인버트 

iOS에는 진정한 다크 모드가 아직 없다. 그러나 믿을만한 소문에 따르면 iOS13에서 이를 볼 수 있을 듯하다. 다만 ‘접근성’ 설정에서 이에 근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것을 환상적인 꿈처럼 보이게 만드는 정규적 ‘반전 색상’은 아니다. 대신 스마트 인버트 색상은 배경 등의 요소를 검은색으로 변경하지만, 앱 아이콘, 사진, 여타 유사 그래픽 요소의 색상은 그대로 유지된다(그러나 색상이 흐릿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스마트 인버트’는 애플의 자체 앱에서만 무리 없이 작용한다. 따라서 크롬 대신 사파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이 기능을 켜려면 ‘설정>일반>접근성>화면 조정> 색상 반전’을 선택한다. 이를 누른 후 ‘스마트 인버트’를 선택한다. iOS는 색상을 즉시 검은색으로 변환한다. 필자는 이를 계속 켜두지는 않을 것이지만, 저녁 시간의 독서를 쾌적하게 만드는 뛰어난 임시 해법이다. 
 

비상 시 페이스ID를 신속히 정지하기 

필자는 페이스ID를 열렬히 지지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다른 사람이 휴대폰을 단순히 당신의 얼굴로 가져가서 잠금을 쉽게 해제할 수 있다. 이게 문제가 될 것 같은 상황을 예상한다면 페이스ID를 약 3초 내에 정지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측의) 사이드 버튼과 좌측의 상향 또는 하향 볼륨 버튼을 약 2초 동안 동시에 누른다. 휴대폰을 보고 있지 않더라도 날카로운 진동이 이 기능이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알린다. 
 
ⓒ JASON CROSS/IDG

이후에 휴대폰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는 비상 SOS와 의료 ID에 액세스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세한 정보는 필자의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페이스 ID 잠금 해제를 커스터마이징 하기 

사람들은 페이스 ID가 비밀번호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애플은 페이스 ID가 잠금 해제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재량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위 같은 상황을 우려한다면 페이스 ID가 애플 페이, 사파리 같은 것에서는 비밀번호처럼 작용하지만 아이폰 자체의 잠금을 해제하지는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려면 누구든지 여전히 비밀번호가 필요할 것이다.   
 
ⓒ LEIF JOHNSON

페이스 ID가 잠금 해제하는 것을 변경하려면 ‘설정>페이스 ID 및 비밀번호’로 간다. 상단에 아이폰 잠금 해제, 애플 페이, 앱 스토어 같은 것들에 대해 페이스 ID를 이용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큼지막한 선택지들이 있다. 아울러 하단까지 스크롤하면, 휴대폰이 잠겨 있을 때 페이스 ID로 제어 센터, 알림 센터, 심지어 시리 등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설정할 수 있다. 
 

주요 사진 피드로부터 사진 숨기기 

부모나 직장 동료에게 휴가 사진이나 다른 것을 보여줄 때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다른 사진이 사진 피드에 있을 것이다. 감사하게도, iOS는 이들을 특수한 폴더에 배치해 숨길 수 있게 해준다. 
 
ⓒ LEIF JOHNSON

사진을 숨기려면 사진 앱으로 가서 문제의 사진을 연다. 그런 다음 좌측 아래의 ‘공유’ 버튼을 누른다(윗 방향 화살표가 있는 박스). 팝업으로 나타난 하단 바를 우측으로 스크롤하면 ‘숨김’ 항목을 볼 수 있다. 이를 누른다. 사진이 메인 피드에서 사라지고 이는 새로운 ‘숨김’ 폴더로부터만 볼 수 있다. 

유감스럽지만, 비밀번호를 이용해 ‘숨김’ 폴더를 보호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 기능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숨겨진 사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단 화면 요소에 도달하는 ‘한 손 모드’ 기능 이용하기 

필자는 필자의 거대한 아이폰 XS 맥스를 좋아한다. 그러나 한 손으로 아이폰을 쥐고 있을 때 화면 상단에 있는 옵션을 누르는 것은 짜증스러운 일이다. 이 때 ‘한 손 모드’ 기능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LEIF JOHNSON

앱을 열고 화면 하단에 있는 (보통 흰색인) 디지털 바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앱의 상단 부분이 화면의 중간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버튼을 보다 쉽게 누를 수 있을 것이다. 

‘한 손 모드’ 기능을 켜려면 ‘일반>접근성>한 손 모드’로 가서 토글을 탭한다. 
 

대형 아이폰에서 한 손 키보드 기능으로 전환하기  

손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아이폰 XS 맥스나 아이폰 8 플러스의 디지털 키보드에서 메시지를 한 손으로 타이핑하는 것은 어색하다. 다행스럽게도, 애플은 엄지 손가락 하나로 한 손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 LEIF JOHNSON

아이폰 디지털 키보드가 나타날 때면, 좌측 아래에 웃는 얼굴 버튼을 누른다(탭하는 것이 아니다). 표준 키보드 및 왼손 또는 오른손 한 손 키보드에 대한 옵션이 팝업으로 나타날 것이다.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타이핑을 시작한다. 
 

iOS 검색 바를 간편 계산기로 사용하기 

애플의 빌트-인 계산기 앱은 탁월하지만, 신속한 계산이 필요할 때에는 다른 방법도 있다. 표준 iOS 검색 바를 이용할 수 있고, 이는 홈 화면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간단히 나타난다. 

검색 바에 일반 문장을 입력하는 대신 디지털 키보드를 숫자로 변환하면 단순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할 수 있다. 각각 +, - , *, / 키를 사용한다. 
 
ⓒ LEIF JOHNSON

계산기 앱은 보다 복잡한 계산에 더 어울린다. 그러나 단순 합계나 팁을 계산할 때라면 이 방법도 무리가 없다. 
 

그리드를 켜서 전문가처럼 사진 찍기  

양질의 사진을 찍으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이폰 카메라에서 그리드를 켜고 배열 요령만 약간 터득하면 사진을 즉시 훨씬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드를 켜려면 ‘설정>카메라’로 가서 ‘그리드’를 녹색으로 토클한다. 카메라 앱을 다시 열면 9개의 정사각형으로 된 희미한 그리드가 나타날 것이다.  
 
ⓒ LEIF JOHNSON

가장 기본적으로, 이는 피사체를 중앙에 유지하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예술적으로 보이려면 사진의 포커스를 선이 교차하는 점들을 따라 배열해야 할 것이다. 너무 단순한 것 같지만, 이게 기본적으로 ‘삼등분 법칙’이라는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자매 사이트에 게시된 안내서를 참조한다. 
 

제어 센터 최적화하기 

아이폰의 제어 센터를 음량과 밝기를 조정하고 비행기 모드를 켜는 등의 일을 하는 곳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다. 
 
ⓒ LEIF JOHNSON

제어 센터에 몇몇 탁월한 단축키를 추가한다면 iOS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예컨대 카메라를 확대경으로 변환하거나, 저전력 모드를 켜거나, ‘노트’ 또는 ‘음성 메모’에 신속히 접근하는 것 등이다. 필자가 선호하는 선택지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친구 및 가족 전용 진동 모드 만들기 

요즈음에는 휴대폰을 그냥 진동 모드로 두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커스텀 링톤 시절보다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파악하기가 더 어렵다. 그러나 희망이 없지는 않다. 친구와 가족을 위한 전용 진동을 설정해 다른 사람의 통화와 구분할 수 있다. 
 
ⓒ LEIF JOHNSON

커스텀 진동을 설정하려면 연락처 앱에서 해당인의 페이지를 연다. 우측 상단의 ‘편집’을 누르고, ‘링톤>진동>커스텀 진동 생성하기’를 누른다. 괜찮게 느껴진다면 우측 상단의 ‘저장’ 버튼을 누르고 파일 이름을 지정한다. 이제 이는 해당 연락처의 기본 링톤으로 자동으로 설정된다(불행하게도, 이는 모든 링톤을 대체하기도 한다). 
 

부정확하게 자동 교정된 단어 고치기 

자동 교정 기능이 ‘ducking’으로 변경하고 싶어 하는 유명한 단어가 있다. 이게 ‘ducking’과 하등의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텍스트 교체’라는 기능이 있고, 이는 ‘설정>일반>키보드>텍스트 교체’로 가면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텍스트 교체의 취지는 ‘omw’와 같은 약어를 ‘on my way!’로 자동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이를 분명히 할 수 있다. 
 
ⓒ LEIF JOHNSON

뿐만 아니라 이는 단어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추가할 수 있게도 해주고, 또는 최소한 자동 교정이 이를 변화시키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F’로 시작하는 ‘ducking’ 단어를 보자. 우상부의 + 버튼을 누르고, ‘어구’ 및 ‘단축키’ 항목에 각각 ‘F 단어’를 입력한다. 저장을 누른다. 
  
이제부터 해당 단어를 입력할 때마다 iOS는 이를 ‘ducking’으로 교정하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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