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8

의료계는 여전히 IoT 시스템을 연결하는 중

Jon Gold | Network World
정부 규정, 안전 및 기술 통합은 모두 의료 분야에서의 IoT 사용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의료 IoT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한다. Network World는 이와 관련된 솔루션 업체, 의사, IT 전문가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봤다.
 

솔루션 업체 : 도입 승인받기 어렵다

조시 스테인은 커넥티드 약병을 생산하는 의료 IoT 스타트업인 애드히어테크(Adheretech)의 CEO이자 창업자이다.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중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복용량을 투여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적절한 투약을 유지하는 것이다.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약병은(애드히어테크의 고객은 병의원과 제약회사) 약병의 옆면에 닿은 알약의 수를 감지하는 센서 정보와 무게 측정을 통해 약의 양을 확인하고 셀룰러 모뎀을 통해 회사 서버에 연결해서 이 양을 보고한다.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따르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스테인은 여기까지 오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드히어테크는 2011년 창업 후 처음 4년을 온전히 제품을 설계하고 만드는 데 보냈다. 스테인은 “백만 번 복제가 가능한 디바이스를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했다”면서 “의료 기업은 HIPAA와 FDA에 대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약병 등 다른 모든 요소에 대해서도 각기 규정에 따라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테인은 규정 준수 외에 의료계에는 이러한 유형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저항도 있다며, “의료 분야는 전통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가장 늦게 받아들이는 분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의사 : 의료 IoT의 이점이 문제를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에 의문

레베카 미슈리스는 사우스엔드에 위치한 비영리 병원인 보스턴 의료 센터(BMC)의 의료 정보 부책임자이다. 이 병원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이 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망이다. BMC 환자의 57%는 취약 계층의 환자이며, 약 3분의 1은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환자다. 이것만으로도 IoT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많은 디바이스가 영어 원어민을 사용자로 상정하고 설계되기 때문이다.

미슈리스에 따르면 BMC에 도입된 IoT 기술은 블루투스 지원 저울, 특정 진료 과목을 위한 진단 장비 등 대부분 개별적인 수준에서 구현됐으며, 병원 전체적인 IoT 이니셔티브는 없다.

미슈리스는 그 이유 중에는 많은 의사가 커넥티드 의료 디바이스의 구매, 설치, 관리에 따르는 어려움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많은 디바이스가 환자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특히 HIPAA 준수와 BMC의 자체 개인정보보호 규정이 주된 우려 대상이다.

또한 IoT에 대한 온갖 열기 속에서 자칫 의료 분야의 IoT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의사는 필연적으로 과학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의료 IoT의 전체적인 가치를 입증하는 연구가 많지 않다는 사실은 이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슈리스는 “임상 분야에서 이러한 디바이스의 최선의 사용 방법이 무엇인지가 불확실하다. 유용성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유용성이 있다는 점을 아직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결된 포도당 측정기를 포함한 효과적인 IoT 사용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측정기는 더 세부적인 혈당 측정치를 의사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다. 미슈리스는 “현재 구현된 기술, 특히 포도당 측정기의 경우 임상의들은 얻는 데이터를 가치 있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IT 전문가 : 다양한 의료 IoT 디바이스로 인해 커지는 IT의 부담

케임브리지 헬스 얼라이언스(Cambridge Health Alliance)는 미국 보스턴 북쪽 교외에 사는 14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의원 체인이다. 선임 IT 응용 책임자인 아더 림은 CHA 시설에는 스마트 빌딩 시스템과 연결된 HVAC부터 진단 및 진료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IoT 장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림은 “다양성이 큰 분야인 만큼 많은 것들이 조직으로 유입되면서 CISO와 기술 담당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체의학 디바이스는 IT 부서에 골칫거리다. 진단 디바이스는 FDA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수정되는 경우(예를 들어 필요한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디바이스의 기본 기능이 업데이트로 인해 바뀌는지 여부에 따라 인증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러한 디바이스의 상당수는 일종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처리할 만큼 계산 정밀도가 높지 않다. 림은 “보호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부분에 항상 담당자를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림이 CHA에서 다뤄야 하는 다양한 작업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지름길도 있다. 진단 디바이스가 각기 다른 세그먼트를 가진 운영 와이파이, 게스트 와이파이, 스마트 빌딩 시스템과 분리된 자체 네트워크에 머물도록 하는 네트워크 세그먼트화의 광범위한 사용도 그러한 기법 중 하나다.

의료 IoT의 빠른 발전을 감안하면 네트워크의 디바이스 자동 검색 및 모니터링에 도움이 되는 기술 역시 무엇이든 유용할 것이다. 림은 “네트워크에 무엇이 있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 네트워크 스택의 하위 수준에 있는 요소를 찾는 센서를 갖춘 좋은 제품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골칫거리에도 불구하고 의료 조직은 IoT를 새롭고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에게 의료 편의성을 높이고 중요한 경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로 봐야 한다는 것이 림의 생각이다. 림은 환자 포털을 전자 의료 기록 및 모바일 앱에 연결하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 자동으로 환자 진료 시간을 예약하고 환자 진료실 할당 및 본인 부담금 지불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림은 “의료는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 기기이며 사람들은 사물의 금전적 측면에 대해 완전히 잊고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9.05.08

의료계는 여전히 IoT 시스템을 연결하는 중

Jon Gold | Network World
정부 규정, 안전 및 기술 통합은 모두 의료 분야에서의 IoT 사용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의료 IoT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한다. Network World는 이와 관련된 솔루션 업체, 의사, IT 전문가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봤다.
 

솔루션 업체 : 도입 승인받기 어렵다

조시 스테인은 커넥티드 약병을 생산하는 의료 IoT 스타트업인 애드히어테크(Adheretech)의 CEO이자 창업자이다.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중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복용량을 투여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적절한 투약을 유지하는 것이다.

환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약병은(애드히어테크의 고객은 병의원과 제약회사) 약병의 옆면에 닿은 알약의 수를 감지하는 센서 정보와 무게 측정을 통해 약의 양을 확인하고 셀룰러 모뎀을 통해 회사 서버에 연결해서 이 양을 보고한다. 서버에서는 데이터를 분석해서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따르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스테인은 여기까지 오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드히어테크는 2011년 창업 후 처음 4년을 온전히 제품을 설계하고 만드는 데 보냈다. 스테인은 “백만 번 복제가 가능한 디바이스를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했다”면서 “의료 기업은 HIPAA와 FDA에 대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약병 등 다른 모든 요소에 대해서도 각기 규정에 따라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테인은 규정 준수 외에 의료계에는 이러한 유형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저항도 있다며, “의료 분야는 전통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가장 늦게 받아들이는 분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의사 : 의료 IoT의 이점이 문제를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에 의문

레베카 미슈리스는 사우스엔드에 위치한 비영리 병원인 보스턴 의료 센터(BMC)의 의료 정보 부책임자이다. 이 병원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이 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망이다. BMC 환자의 57%는 취약 계층의 환자이며, 약 3분의 1은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환자다. 이것만으로도 IoT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많은 디바이스가 영어 원어민을 사용자로 상정하고 설계되기 때문이다.

미슈리스에 따르면 BMC에 도입된 IoT 기술은 블루투스 지원 저울, 특정 진료 과목을 위한 진단 장비 등 대부분 개별적인 수준에서 구현됐으며, 병원 전체적인 IoT 이니셔티브는 없다.

미슈리스는 그 이유 중에는 많은 의사가 커넥티드 의료 디바이스의 구매, 설치, 관리에 따르는 어려움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많은 디바이스가 환자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특히 HIPAA 준수와 BMC의 자체 개인정보보호 규정이 주된 우려 대상이다.

또한 IoT에 대한 온갖 열기 속에서 자칫 의료 분야의 IoT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다. 의사는 필연적으로 과학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다. 의료 IoT의 전체적인 가치를 입증하는 연구가 많지 않다는 사실은 이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슈리스는 “임상 분야에서 이러한 디바이스의 최선의 사용 방법이 무엇인지가 불확실하다. 유용성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유용성이 있다는 점을 아직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뇨병 환자의 증상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결된 포도당 측정기를 포함한 효과적인 IoT 사용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측정기는 더 세부적인 혈당 측정치를 의사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다. 미슈리스는 “현재 구현된 기술, 특히 포도당 측정기의 경우 임상의들은 얻는 데이터를 가치 있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IT 전문가 : 다양한 의료 IoT 디바이스로 인해 커지는 IT의 부담

케임브리지 헬스 얼라이언스(Cambridge Health Alliance)는 미국 보스턴 북쪽 교외에 사는 14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의원 체인이다. 선임 IT 응용 책임자인 아더 림은 CHA 시설에는 스마트 빌딩 시스템과 연결된 HVAC부터 진단 및 진료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IoT 장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림은 “다양성이 큰 분야인 만큼 많은 것들이 조직으로 유입되면서 CISO와 기술 담당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체의학 디바이스는 IT 부서에 골칫거리다. 진단 디바이스는 FDA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수정되는 경우(예를 들어 필요한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디바이스의 기본 기능이 업데이트로 인해 바뀌는지 여부에 따라 인증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러한 디바이스의 상당수는 일종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처리할 만큼 계산 정밀도가 높지 않다. 림은 “보호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부분에 항상 담당자를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림이 CHA에서 다뤄야 하는 다양한 작업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지름길도 있다. 진단 디바이스가 각기 다른 세그먼트를 가진 운영 와이파이, 게스트 와이파이, 스마트 빌딩 시스템과 분리된 자체 네트워크에 머물도록 하는 네트워크 세그먼트화의 광범위한 사용도 그러한 기법 중 하나다.

의료 IoT의 빠른 발전을 감안하면 네트워크의 디바이스 자동 검색 및 모니터링에 도움이 되는 기술 역시 무엇이든 유용할 것이다. 림은 “네트워크에 무엇이 있는지 찾는 것이 중요하다. 네트워크 스택의 하위 수준에 있는 요소를 찾는 센서를 갖춘 좋은 제품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골칫거리에도 불구하고 의료 조직은 IoT를 새롭고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에게 의료 편의성을 높이고 중요한 경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로 봐야 한다는 것이 림의 생각이다. 림은 환자 포털을 전자 의료 기록 및 모바일 앱에 연결하면 환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 자동으로 환자 진료 시간을 예약하고 환자 진료실 할당 및 본인 부담금 지불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림은 “의료는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 기기이며 사람들은 사물의 금전적 측면에 대해 완전히 잊고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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