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9’ 개최…AI 기반 협업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개발 툴 공개

편집부 | ITWorld 2019.05.07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19(Microsoft Build 2019)’를 개최하고, 모든 개발자들을 위한 생산성 및 인텔리전트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키노트에서 애저, 다이나믹스 365(Dynamics 365),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Microsoft Gaming)에 녹아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과 개발자의 기술적 혜택 및 기회에 대해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컴퓨팅이 일상의 모든 곳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개발자들의 선택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툴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과 웹 전반에 걸친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AI 역량과 새로운 협업 및 생산성 서비스를 발표했다. 또한 애저와 윈도우 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소스 기술과 개발자 툴도 공개했다.  

AI 역량과 새로운 협업 및 생산성 추가된 ‘마이크로소프트 365’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 사무직에서 현장 근무자까지 안전하고 통합된 생산성 환경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기반인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Microsoft Graph)는 윈도우, 오피스365(Office 365), 엣지(Edge), 팀즈(Teams) 4가지를 통한 협업과 일하는 방식에 관한 포괄적인 데이터 그래프이다. 조직의 상황에 알맞은 인력과 정보, 활동을 AI 기반으로 맵핑해 업무 방식과 협업 증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데이터 커넥트(Microsoft Graph data connect)는 애저 데이터 팩토리(Azure Data Factory)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상에 있는 기업이나 조직의 생산성 데이터와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업 내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양의 기업용 데이터를 안전하고 손쉽게 관리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Workplace Analytics)의 기능으로 사용하거나 ISV 용 SKU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이나 앱에 있는 콘텐츠를 모듈형으로 구성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웹 기반 플랫폼인 플루이드 프레임워크(Fluid Framework)를 공개했다. 사람간의 협업 뿐만 아니라 인텔리전트 에이전트와 같은 AI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 검색, 이미지 추천, 전문가 검색, 데이터 번역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올해 말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출시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의 앱을 에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IE 모드(IE mode)와 프라이버시 제어 기능도 추가됐다. 개인 정보 보호 단계를 3단계(unrestricted, balanced, strict)로 설정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다. 콜렉션(Collections)은 웹 상에 있는 정보와 오피스 앱을 통합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원하는 콘텐츠를 AI가 알아서 정리하고 쉽게 문서 작업 등에 활용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기능들은 에지 차기 버전을 통해 출시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리전트 대화형 에이전트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앞으로 모든 기업이 웹사이트를 보유하듯 대화형 봇을 보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데이터와 AI 머신러닝으로 구축된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케 하는 멀티턴 다이얼로그(multiturn dialog), 다양한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도메인(multi-domain), 그리고 하나가 아닌 여러 대화형 봇을 포괄하는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신생 벤처인 시맨틱 머신(Semantic Machines)과 함께 이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함께 코타나를 포함한 대화형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함께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봇 프레임워크(Microsoft Bot Framework) 및 애저 봇 서비스(Azure Bot Service)의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 개발 위한 신규 오픈소스 및 개발자 툴 공개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Azure Kubernetes Service, AKS)는 애저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기업들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 인프라 확장 및 관리를 위한 안전성과 유연성을 지원한다. 이번 빌드에서는 쿠버네티스 작업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레드햇과 협력해 쿠버네티스 상의 서버리스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컨테이너의 배포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선보였다. 애저 펑션(Azure Functions)을 쿠버네티스 클러스터(cluster)의 컨테이너 형태로 배포할 수 있는 호스팅 옵션을 제공한다. 오픈시프트(OpenShift)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라면 애저 펑션 프로그래밍 모델과 스케일 컨트롤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빌드 2019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Q# 컴파일러 및 시뮬레이터를 오픈소스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Q#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파트너와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툴 간의 전환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하는 시스템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업용 인증 시스템인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를 깃허브에 도입하면서,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기존 깃허브 계정으로 애저 포털(Azure Portal) 및 애저 데브옵스(Azure DevOps)와 같은 애저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다.

PostgreSQL을 위한 애저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하이퍼스케일 옵션이 추가되면서, 개발자들은 새로운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 하이퍼스케일(Azure SQL Database Hyperscale)을 활용해 확장성이 높고, 낮은 레이턴시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애저는 개발자가 상용 SQL 데이터베이스와 PostgreSQL과 같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까지 다양한 엔진으로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투표 시스템의 보안과 결과 검증을 위한 일렉션가드(ElectionGuard)와 캠페인용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 for Campaigns) 등 2가지 신규 솔루션을 공개했다. 두 솔루션 모두 6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캠페인용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기반으로 미국 연방 정부 기관에 처음으로 도입될 계획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고객을 위한 파트너 역할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첫 공동 판매 프로그램(co-sell program)을 선보인 이후, 애저 상에서 운영되는 약 3,000개의 ISV는 지난 12개월 동안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