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3

399달러의 픽셀 3a,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구글 폰”

Michael Simon | PCWorld
픽셀 3a는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픽셀 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유튜버 브랜든 리의 디스 이즈 테크 투데이(This is Tech Today)에는 픽셀 3a 제품 상자의 가격과 사양이 올라왔고, 소문들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5.6인치 화면, 64GB 스토리지, 다운 파이어링 스피커, 헤드폰 잭, 그리고 새로운 연한 보라색의 커버(구글은 퍼플리시라고 부름) 등을 갖췄다.

하지만 픽셀 3a의 가장 직관적인 특징은 가격이다. 리에 따르면, 시작가가 399달러이며, 3a XL이 479달러, 128GB 스토리지 옵션은 100달러가 추가된다. 이는 아이폰 7이나 갤럭시 S8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이것은 구글이 만들어야 했던 픽셀 폰이다.
 

픽셀 프리미엄

구글이 픽셀 폰을 처음 출시했던 2016년, 디자인은 핵심이 아니었다. 베젤은 커다랗고, 극도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픽셀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뇌’다. 당시 어떤 안드로이드 폰보다 최신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갖췄으며, 카메라는 하나였으나 컴퓨팅 역량을 활용한 사진에 있어서는 경쟁자들을 날려버릴 정도였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항상 준비 상태였고, 당시로썬 흔하지 않게 3년간의 업데이트를 보장했다.
 
오리지널 픽셀은 아름답진 않았지만, 이것이 핵심은 아니었다. ⓒ JASON CROSS

갤럭시 S10이나 아이폰과 달리 구글의 픽셀은 디자인 면에서 놀랍진 않았다. 이 때문에 꽤 높은 가격이 설득력이 떨어졌고, 갈수록 심해졌다. 픽셀 3는 픽셀 2보다 150달러 더 비쌌는데, 이번 주 초에 알파벳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CFO인 루스 포랫은 판매량이 저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하드웨어 부문의 실적은 픽셀의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이 반영되었으며,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압박을 고려할 때 업계 전반에 걸친 홍보 활동이 반영되어 있다.”

이는 많은 것을 의미하지만, 짧게 말해서 픽셀 3가 삼성이나 애플, 심지어 화웨이와 경쟁하기에도 너무 비쌌다는 것이다. 특히, 디자인 면에서 ‘좋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그렇다. 프리미엄 영역에서 디자인은 성능만큼이나 중요하며, 누군가에게 같은 900달러짜리 픽셀 3 XL과 갤럭시 S10을 보여주면 거의 모두가 삼성 제품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중급 제품군에서는 조금 다르다. 플라스틱 재질의 베젤이 큰 제품들이 흔하고, 모토로라 원이나 갤럭시 A8과 비교하면 픽셀 3a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성능은 이런 제품 중 최고다. 구글은 꼭 프리미엄 영역에서 성공할 필요가 없으며, 디자인이 비슷하다면 399달러의 픽셀이 800달러의 픽셀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가격은 싸지만, 성능은 싸지 않다

픽셀 3와 마찬가지로 카메라와 어시스턴트를 내세운 3a는 399달러 대의 ‘킬러’ 휴대폰이 될 것이다. 루머 속의 스냅드래곤 670도 긱벤치(Geekbench) 점수에서 그리 낮지 않고, 대다수의 작업에서 3세대 앞선 스냅드래곤 820과 견줄 만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갤럭시 S10이나 아이폰 XS만큼의 성능은 필요 없다.
 
픽셀 3a는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 S10과 견주긴 어렵지만, 가격이 절반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대안이 된다. ⓒ MICHAEL SIMON/IDG

간단히 말해 사람들은 휴대폰에서 3가지를 원한다. 훌륭한 카메라,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안정적인 업데이트가 그것이다. 픽셀 3a는 이 세 가지를 충족한다. 구글은 저렴한 것을 찾는 사람들만이 아닌 최신의 최고 기능을 얻기 위해 1,000달러 이상을 쓰는데 질린 프리미엄 폰 팬들도 유혹할 만한 제품을 손에 들 수 있다.

픽셀 3a는 5월 7일에 시작되는 구글 I/O에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만일 이 루머와 가격이 정확하다면, 픽셀 3a는 구글이 처음부터 만들었어야 하는 “비싸지 않은 프리미엄 폰”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9.05.03

399달러의 픽셀 3a,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구글 폰”

Michael Simon | PCWorld
픽셀 3a는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픽셀 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유튜버 브랜든 리의 디스 이즈 테크 투데이(This is Tech Today)에는 픽셀 3a 제품 상자의 가격과 사양이 올라왔고, 소문들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5.6인치 화면, 64GB 스토리지, 다운 파이어링 스피커, 헤드폰 잭, 그리고 새로운 연한 보라색의 커버(구글은 퍼플리시라고 부름) 등을 갖췄다.

하지만 픽셀 3a의 가장 직관적인 특징은 가격이다. 리에 따르면, 시작가가 399달러이며, 3a XL이 479달러, 128GB 스토리지 옵션은 100달러가 추가된다. 이는 아이폰 7이나 갤럭시 S8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이것은 구글이 만들어야 했던 픽셀 폰이다.
 

픽셀 프리미엄

구글이 픽셀 폰을 처음 출시했던 2016년, 디자인은 핵심이 아니었다. 베젤은 커다랗고, 극도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픽셀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뇌’다. 당시 어떤 안드로이드 폰보다 최신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갖췄으며, 카메라는 하나였으나 컴퓨팅 역량을 활용한 사진에 있어서는 경쟁자들을 날려버릴 정도였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항상 준비 상태였고, 당시로썬 흔하지 않게 3년간의 업데이트를 보장했다.
 
오리지널 픽셀은 아름답진 않았지만, 이것이 핵심은 아니었다. ⓒ JASON CROSS

갤럭시 S10이나 아이폰과 달리 구글의 픽셀은 디자인 면에서 놀랍진 않았다. 이 때문에 꽤 높은 가격이 설득력이 떨어졌고, 갈수록 심해졌다. 픽셀 3는 픽셀 2보다 150달러 더 비쌌는데, 이번 주 초에 알파벳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CFO인 루스 포랫은 판매량이 저조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하드웨어 부문의 실적은 픽셀의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이 반영되었으며,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압박을 고려할 때 업계 전반에 걸친 홍보 활동이 반영되어 있다.”

이는 많은 것을 의미하지만, 짧게 말해서 픽셀 3가 삼성이나 애플, 심지어 화웨이와 경쟁하기에도 너무 비쌌다는 것이다. 특히, 디자인 면에서 ‘좋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이 그렇다. 프리미엄 영역에서 디자인은 성능만큼이나 중요하며, 누군가에게 같은 900달러짜리 픽셀 3 XL과 갤럭시 S10을 보여주면 거의 모두가 삼성 제품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중급 제품군에서는 조금 다르다. 플라스틱 재질의 베젤이 큰 제품들이 흔하고, 모토로라 원이나 갤럭시 A8과 비교하면 픽셀 3a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성능은 이런 제품 중 최고다. 구글은 꼭 프리미엄 영역에서 성공할 필요가 없으며, 디자인이 비슷하다면 399달러의 픽셀이 800달러의 픽셀보다 훨씬 매력적이다.
 

가격은 싸지만, 성능은 싸지 않다

픽셀 3와 마찬가지로 카메라와 어시스턴트를 내세운 3a는 399달러 대의 ‘킬러’ 휴대폰이 될 것이다. 루머 속의 스냅드래곤 670도 긱벤치(Geekbench) 점수에서 그리 낮지 않고, 대다수의 작업에서 3세대 앞선 스냅드래곤 820과 견줄 만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갤럭시 S10이나 아이폰 XS만큼의 성능은 필요 없다.
 
픽셀 3a는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 S10과 견주긴 어렵지만, 가격이 절반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대안이 된다. ⓒ MICHAEL SIMON/IDG

간단히 말해 사람들은 휴대폰에서 3가지를 원한다. 훌륭한 카메라,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안정적인 업데이트가 그것이다. 픽셀 3a는 이 세 가지를 충족한다. 구글은 저렴한 것을 찾는 사람들만이 아닌 최신의 최고 기능을 얻기 위해 1,000달러 이상을 쓰는데 질린 프리미엄 폰 팬들도 유혹할 만한 제품을 손에 들 수 있다.

픽셀 3a는 5월 7일에 시작되는 구글 I/O에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만일 이 루머와 가격이 정확하다면, 픽셀 3a는 구글이 처음부터 만들었어야 하는 “비싸지 않은 프리미엄 폰”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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