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9

인텔 2분기 실적 보고 "실적 일부 하향 조정, 그러나 공급 부족은 더 이상 없다"

Mark Hachman | PCWorld
4월 25일 오후, 인텔 신임 CEO 밥 스완이 지난해처럼 수요와 성장에 발맞추지 못해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2019년 추수 감사절부터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많은 차세대 10nm 제품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14mn 생산 용량 확장에도 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10nm와 14nm 생산 계획은 모두 격동의 2분기 실적 보고에서 발표됐다. PC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계속 고전했고 비중도 줄어드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매출과 영업 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실적이 좋았던 데이터 센터 그룹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인텔 매출은 161억 달러로 연간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이익은 40억 달러로 11%가 감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전체 연도의 매출 전망을 낮춰 발표했다. 한숨이 나오는 실적인 것이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2019년 1분기 성과 요약 ⓒINTEL

지난 1월 공식적으로 CEO로 임명된 스완은 이미 5G 스마트폰 모뎀 시장에서의 철수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스완은 또 인텔이 맥아피 사업을 분리하고, 윈드 리버를 매각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완은 개발한 5G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완은 “규모를 줄여, 가장 중요한 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이 마주한 시대는 흥미로운 시대, 격동의 시대다. 월가 애널리스트 일부는 꾸준히 좋았던 분기 실적 흐름이 멈춘 것에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투자자 관계 책임자는 스완을 소개하면서 임시 CEO로 소개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인텔의 5G 관련 계획은 다시 한 번 좌초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인텔이 얼마나 빨리 14nm 생산 용량을 확장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희소식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보고는 인텔의 생산이 지금 당장은 물론,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제 궤도에 돌입할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아니면 스완의 과감한 선언이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날까?
 

원래 궤도로 돌아갈 PC 프로세서

인텔은 향후 PC 시장에 대한 계획을 솔직하게 밝혔다.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2분기 안에 첫 번째 10nm 칩인 아이스 레이크를 테스트하고, 연말 이전에 아이스 레이크를 탑재한 PC를 출시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바뀐 부분이 있다면, 10nm 생산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갔고, 앞서 전망한 것보다 4분기 출하 제품이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인텔은 아이스 레이크 칩에 희망을 걸고 연말까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INTEL

PC 시장은 인텔의 칩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가트너의 추정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동안 전세계 PC 출하량은 585만 대로 4.6%가 감소했다. 한편 경쟁사인 AMD는 이런 상황을 여유롭게 즐겼다. 머큐리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AMD의 데스크톱 및 노트북 컴퓨터 시장 점유율은 2018년 4분기에 각각 15.8%와 12.1%로 상승했다. 

스완은 25일 앞으로 칩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인텔 경영진들은 인텔 칩 생산 공장에서 멀티 코어 제품인 코어 i9가 우선 순위를 지닐 것이라고 밝혔다. ⓒINTEL

스완은 “10nm 제품군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것에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 이 부분에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공급 부족 및 제약이 고객사의 디자인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 인텔은 고객 성장을 제약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으며, 하반기에 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용량을 확장했다. 물론 3분기에도 ‘제품 믹스’ 관련 문제가 계속 도전과제가 되겠지만, 인텔은 가용 공급 역량과 고객 수요를 따라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완은 또 인텔이 더 작고 저렴한 ‘리틀 코어’ 칩보다 멀티코어 칩, ‘빅 코어’ 생산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텔이 최근 발표한 9세대 데스크탑 코어 칩 가격은 공개 가격에 더 가깝게 낮추는 한편, 저가인 펜티엄 골드와 셀룰러 칩 가격은 인상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물론 아직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인텔 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앞서 알려진 정보와 이번 주에 입수된 또 다른 정보에 따르면, 인텔은 2020년까지 14nm 공정 칩을 계속 생산할 계획이고, 동시에 컴퓨텍스에서 새로운 ‘코멧 레이크’ 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스 레이크는 소량만 생산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인텔은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은 여전히 반 이상이 남아 있다. 인텔의 남은 행보를 지켜볼 시간은 충분하다. editor@itworld.co.kr 


2019.04.29

인텔 2분기 실적 보고 "실적 일부 하향 조정, 그러나 공급 부족은 더 이상 없다"

Mark Hachman | PCWorld
4월 25일 오후, 인텔 신임 CEO 밥 스완이 지난해처럼 수요와 성장에 발맞추지 못해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2019년 추수 감사절부터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많은 차세대 10nm 제품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14mn 생산 용량 확장에도 투자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10nm와 14nm 생산 계획은 모두 격동의 2분기 실적 보고에서 발표됐다. PC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계속 고전했고 비중도 줄어드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은 매출과 영업 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실적이 좋았던 데이터 센터 그룹의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인텔 매출은 161억 달러로 연간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이익은 40억 달러로 11%가 감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전체 연도의 매출 전망을 낮춰 발표했다. 한숨이 나오는 실적인 것이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2019년 1분기 성과 요약 ⓒINTEL

지난 1월 공식적으로 CEO로 임명된 스완은 이미 5G 스마트폰 모뎀 시장에서의 철수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스완은 또 인텔이 맥아피 사업을 분리하고, 윈드 리버를 매각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완은 개발한 5G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스완은 “규모를 줄여, 가장 중요한 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이 마주한 시대는 흥미로운 시대, 격동의 시대다. 월가 애널리스트 일부는 꾸준히 좋았던 분기 실적 흐름이 멈춘 것에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투자자 관계 책임자는 스완을 소개하면서 임시 CEO로 소개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인텔의 5G 관련 계획은 다시 한 번 좌초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인텔이 얼마나 빨리 14nm 생산 용량을 확장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희소식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보고는 인텔의 생산이 지금 당장은 물론,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제 궤도에 돌입할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아니면 스완의 과감한 선언이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날까?
 

원래 궤도로 돌아갈 PC 프로세서

인텔은 향후 PC 시장에 대한 계획을 솔직하게 밝혔다.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2분기 안에 첫 번째 10nm 칩인 아이스 레이크를 테스트하고, 연말 이전에 아이스 레이크를 탑재한 PC를 출시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바뀐 부분이 있다면, 10nm 생산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갔고, 앞서 전망한 것보다 4분기 출하 제품이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인텔은 아이스 레이크 칩에 희망을 걸고 연말까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INTEL

PC 시장은 인텔의 칩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가트너의 추정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동안 전세계 PC 출하량은 585만 대로 4.6%가 감소했다. 한편 경쟁사인 AMD는 이런 상황을 여유롭게 즐겼다. 머큐리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AMD의 데스크톱 및 노트북 컴퓨터 시장 점유율은 2018년 4분기에 각각 15.8%와 12.1%로 상승했다. 

스완은 25일 앞으로 칩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인텔 경영진들은 인텔 칩 생산 공장에서 멀티 코어 제품인 코어 i9가 우선 순위를 지닐 것이라고 밝혔다. ⓒINTEL

스완은 “10nm 제품군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는 것에는 개선할 여지가 있다. 이 부분에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공급 부족 및 제약이 고객사의 디자인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 인텔은 고객 성장을 제약하는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으며, 하반기에 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용량을 확장했다. 물론 3분기에도 ‘제품 믹스’ 관련 문제가 계속 도전과제가 되겠지만, 인텔은 가용 공급 역량과 고객 수요를 따라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완은 또 인텔이 더 작고 저렴한 ‘리틀 코어’ 칩보다 멀티코어 칩, ‘빅 코어’ 생산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텔이 최근 발표한 9세대 데스크탑 코어 칩 가격은 공개 가격에 더 가깝게 낮추는 한편, 저가인 펜티엄 골드와 셀룰러 칩 가격은 인상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물론 아직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인텔 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앞서 알려진 정보와 이번 주에 입수된 또 다른 정보에 따르면, 인텔은 2020년까지 14nm 공정 칩을 계속 생산할 계획이고, 동시에 컴퓨텍스에서 새로운 ‘코멧 레이크’ 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스 레이크는 소량만 생산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인텔은 이를 부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은 여전히 반 이상이 남아 있다. 인텔의 남은 행보를 지켜볼 시간은 충분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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