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 웹서비스

업데이트 : 구글 지메일·MS 아웃룩닷컴, 새 탭 여는 수고 덜어주는 ‘다이내믹 이메일’ 기능 추가

Mark Hachman | PCWorld 2019.03.28
구글이 웹 기반의 지메일 페이지에서 별도의 탭을 열 필요를 줄여주기 위한 ‘다이내믹 이메일(dynamic email)’ 기능을 공개했다. 

다이내믹 이메일은 지메일의 자동 답장이나 구글 검색의 자동 완성과 유사하게 시간을 절약해주는 간단한 툴이다. 특정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지메일 창이 웹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구글 문서로 작업 중인 세일즈 계약서에 협업자가 댓글을 남겼다면 이와 관련해 지메일로 알림을 받게 될 것이다. 이때 링크를 클릭해서 해당 구글 문서를 여는 대신 이메일 안에서 바로 댓글을 작성할 수 있고, 이 댓글은 문서에 추가된다.

구글이 다이내믹 이메일 지원을 발표한 직후, 마이크로소프트도 유사한 발표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는 사용자들의 편리한 이메일 경험을 위해 새로운 방법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아웃룩닷컴(Outlook.com)에서 미리 보기를 위한 AMPHTML 이메일 포맷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포맷 역시 이메일 메시지 속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다이내믹 콘텐츠를 지원한다.

이것을 다이내믹 이메일로 부르든, AMPHTML로 부르든 두 방법 모두 이메일 페이지에서 더 오래 머무르는 데 도움이 된다. 지메일에 액세스하기 위해 다른 이메일 앱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런 다이내믹 기능들을 사용할 수 없고 고정된 페이지만 보게 된다. 모바일 앱에서도 현재는 불가능하지만, 곧 지원될 예정이다.

아쉽게도 많은 다이내믹 이메일 파트너들은 서비스 혹은 광고주들이라서 사용자에 따라 가치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 부킹닷컴(Booking.com), 데스페가르(Despegar), 두들(Doodle), 엑위드(Ecwid). 프레시웍스(Freshworks), 넥스트(Nexxt), OYO 룸스(OYO Rooms), 핀터레스트, 레드버스(redBus) 등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예를 들어, 핀터레스트는 인기있는 핀들을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다이내믹 이메일을 통해 지메일 내에서 바로 보드에 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다. OYO의 방 추천 이메일에서는 사진에 마우스를 올리면 방의 특징을 알려주고 클릭 후에 새로 열릴 페이지를 미리 볼 수도 있다. 구글의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하면 활용 사례를 자세히 볼 수 있다.  

다이내믹 이메일 기능으로 인해 보안이 위협받는다 느껴질 수도 있는데, 구글은 모든 파트너의 다이내믹 이메일 기능을 자사가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택에 따라 다이내믹 이메일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다.

다이내믹 이메일 기능은 구글이 선택하는 파트너에 따라 유용성이 결정된다. 개인적으로는 검색어를 타이핑하는 것을 좋아하며, 개인화된 이메일 답장을 좋아한다. 하지만 회의 요청에 자동으로 원클릭 RSVP를 하는 것은 현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당히 표준화되어 있으며, 다이내믹 이메일도 이처럼 일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월 2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웃룩닷컴에서도 유사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발표 내용을 업데이트했음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