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8

IBM, 팀 채팅 앱 왓슨 워크스페이스 지원 종료 결정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IBM이 팀 채팅 앱인 왓슨 워크스페이스(Watson Workspace)에 대한 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 고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러한 결정은 레거시 협업 애플리케이션인 IBM 노츠(IBM Notes), 도미노(Domino), 커넥션(Connections) 등이 포함된 IBM의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도의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HCL에 18억 달러에 매각한다는 발표에 이은 것이다.

IBM 왓슨의 인지 컴퓨팅 역량을 강조한 왓슨 워크스페이스의 프리뷰 버전은 2016년 발표되었다. 왓슨의 AI는 채팅 앱 내의 게시물을 요약해 협업의 ‘소음’을 줄여주는 워크스페이스 모먼트(Workspace Moments) 같은 기능의 기반이 되었다.

하지만 슬랙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행아웃 챗, 시스코 웨벡스 팀즈 등이 포진한 치열한 팀 협업 시장에서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IBM은 왓슨 워크스페이스 웹사이트에 “왓슨 워크스페이스가 혁신적이고 민첩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IBM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고객과 시장의 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IBM의 투자 전략에 따라 서비스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IBM은 왓슨 워크스페이스의 신규 가입자리르 받지 않으며, 2월 28일을 기준으로 유무료 사용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모두 중단한다. 현재 IBM은 고객들과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앱의 대화 내용 및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IBM 대변인은 “비즈니스용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분석, 공급 체인과 블록체인, 헬스케어와 산업용 IoT,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에 특화된 인지 플랫폼과 솔루션 등 IT 업계의 고가치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 워크스페이스는 출시 당시 슬랙을 대신해 IBM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포트폴리오를 현대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알란 레포프스키는 “안타깝게도 IBM의 고객이나 파트너 심지어 모든 IBM 직원들에게도 왓슨 워크스페이스가 IBM 커넥션이나 IBM 노틏/도미노와 함께 이 포트폴리오에 맞는지 확실하지 않았다”라면서, “HCL이 IBM 협업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인수하면서 IBM이 왓슨 워크스페이스 개발 및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다”라고 분석했다.

왓슨 워크스페이스의 실패는 앱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팀 협업 시장에서 IBM이 충분히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J 아놀드 &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존 아놀드는 “왓슨 워크스페이스는 고객을 확보했을 수는 있겠지만, 서비스를 계속하기엔 충분하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IBM이 ‘나쁜’ 제품을 만들었다곤 생각하진 않는다. 따라서 IBM의 이러한 결정은 제품을 더 발전시키고 고객을 확보하는 데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왓슨 워크스페이스는 무료로 제공되는 옵션이 있는데, 이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비즈니스의 다른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IBM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었을 수 있다.

아놀드는 “이런 플랫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IBM 뿐만이 아니다. 모두들 훌륭한 실험을 하지만 수익화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틀라시안(Atlassian)은 슬랙에 스트라이드(Stride) 앱을 매각하면서 출시 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업무 협업 시장의 합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는 “이 영역은 성숙하고 있지만, 1~2년 동안은 간소화될 것이다.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고 기업 고객들로부터 매출을 낼 수 있는 업체만 살아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9.01.18

IBM, 팀 채팅 앱 왓슨 워크스페이스 지원 종료 결정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IBM이 팀 채팅 앱인 왓슨 워크스페이스(Watson Workspace)에 대한 지원을 종료하기로 했다. 고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러한 결정은 레거시 협업 애플리케이션인 IBM 노츠(IBM Notes), 도미노(Domino), 커넥션(Connections) 등이 포함된 IBM의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도의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HCL에 18억 달러에 매각한다는 발표에 이은 것이다.

IBM 왓슨의 인지 컴퓨팅 역량을 강조한 왓슨 워크스페이스의 프리뷰 버전은 2016년 발표되었다. 왓슨의 AI는 채팅 앱 내의 게시물을 요약해 협업의 ‘소음’을 줄여주는 워크스페이스 모먼트(Workspace Moments) 같은 기능의 기반이 되었다.

하지만 슬랙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행아웃 챗, 시스코 웨벡스 팀즈 등이 포진한 치열한 팀 협업 시장에서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IBM은 왓슨 워크스페이스 웹사이트에 “왓슨 워크스페이스가 혁신적이고 민첩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IBM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고객과 시장의 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IBM의 투자 전략에 따라 서비스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IBM은 왓슨 워크스페이스의 신규 가입자리르 받지 않으며, 2월 28일을 기준으로 유무료 사용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모두 중단한다. 현재 IBM은 고객들과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앱의 대화 내용 및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IBM 대변인은 “비즈니스용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분석, 공급 체인과 블록체인, 헬스케어와 산업용 IoT,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산업에 특화된 인지 플랫폼과 솔루션 등 IT 업계의 고가치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왓슨 워크스페이스는 출시 당시 슬랙을 대신해 IBM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포트폴리오를 현대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알란 레포프스키는 “안타깝게도 IBM의 고객이나 파트너 심지어 모든 IBM 직원들에게도 왓슨 워크스페이스가 IBM 커넥션이나 IBM 노틏/도미노와 함께 이 포트폴리오에 맞는지 확실하지 않았다”라면서, “HCL이 IBM 협업 포트폴리오의 핵심을 인수하면서 IBM이 왓슨 워크스페이스 개발 및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다”라고 분석했다.

왓슨 워크스페이스의 실패는 앱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팀 협업 시장에서 IBM이 충분히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J 아놀드 & 어소시에이츠의 애널리스트 존 아놀드는 “왓슨 워크스페이스는 고객을 확보했을 수는 있겠지만, 서비스를 계속하기엔 충분하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IBM이 ‘나쁜’ 제품을 만들었다곤 생각하진 않는다. 따라서 IBM의 이러한 결정은 제품을 더 발전시키고 고객을 확보하는 데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왓슨 워크스페이스는 무료로 제공되는 옵션이 있는데, 이를 유료 구독자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비즈니스의 다른 영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IBM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이었을 수 있다.

아놀드는 “이런 플랫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IBM 뿐만이 아니다. 모두들 훌륭한 실험을 하지만 수익화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틀라시안(Atlassian)은 슬랙에 스트라이드(Stride) 앱을 매각하면서 출시 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업무 협업 시장의 합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는 “이 영역은 성숙하고 있지만, 1~2년 동안은 간소화될 것이다.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고 기업 고객들로부터 매출을 낼 수 있는 업체만 살아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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