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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리디셀렉트로 본 ‘2018년 하반기 대한민국 독서 트렌드’ 발표

편집부 2019.01.15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리디(www.ridicorp.com)는 2018년 하반기의 리디셀렉트를 통해 본 대한민국 독서 트렌드를 발표했다. 리디셀렉트(https://select.ridibooks.com)는 리디의 도서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월정액제 서비스이다. 

리디셀렉트는 <공포>, <골든아워> 등 화제 신간을 확보하고 사용자 경험을 꾸준히 향상시켰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한 매달 일정액만을 결제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독서량 증진에 기여하고 솔직한 선호도를 잘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리디셀렉트 독서일수 톱20 도서 목록은 일반적인 베스트셀러 목록과는 달리, 리디셀렉트 유료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 도서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 하반기에는 리디셀렉트가 확보한 화제 신간인 <골든아워>, <비커밍>,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비롯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검사내전>,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등이 많이 읽힌 도서로 꼽혔다. 유익한 교양 지식 또는 자기계발 인사이트를 흥미롭게 풀어낸 도서가 인기를 끌었다.



리디셀렉트에서 가장 자주 검색된 키워드 톱10도 20~40대 직장인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실용적인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영어, 글쓰기, 트렌드 등 자기계발 관련 키워드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키워드(주식, 부동산, 경매)가 눈에 띈다.

2018년 하반기 리디셀렉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작가는 일본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였다. <브루투스의 심장>, <개정판 | 게임의 이름은 유괴> 등의 작품이 상당한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이라는 에세이로, 불혹의 나이에 스노보드에 도전한 이야기를 위트있게 풀어낸다.

히가시노 게이고 외에도, 해외 작가들로는 무라카미 하루키,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욤 뮈소 등 유명 소설가들이 가장 많이 검색된 작가들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작가들 가운데서는 유시민, 박시백 등 인문/사회/역사 분야 도서들을 저술한 작가들이 있다. 화제작을 낸 이국종(<골든아워> 저자), 구병모(<현남 오빠에게> 저자)도 2018년을 대표한 작가들로 기록됐다.

2018년 하반기 리디셀렉트 장르별 이용 비중 분석에 따르면, 소설의 비중이 32%로 가장 높다. 이어 인문/사회/역사 분야가 20%를 차지했으며,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에세이/시와 자기계발서 및 경영/경제 서적 이용 비중도 각각 10% 안팎으로 기록됐다.



장르별 독서일수 톱5 도서 분석에 따르면 소설 분야 상위 3개 도서는 모두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장르로, 탄탄한 줄거리를 갖춘 소설에 독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타인은 지옥이다>는 모두 리디의 콘텐츠 마케팅 채널 <책 끝을 접다>를 통해 알려진 도서다. 



인문/사회/역사 분야에서는 올 하반기 최대 화제작인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이, 에세이/시 분야에서는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가 1위에 올랐다. 에세이/시 분야에서는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자 하는 트렌드가 맞물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도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경영/경제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직장인들의 꾸준한 관심사인 재테크와 직장 내 인간관계 등을 다룬 도서들이 많이 읽힌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령대 별 도서 이용 분석에 따르면, 2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 점유율이 총합 73%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서도 25세에서 39세까지의 독자층 점유율은 58%에 달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사이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를 중심으로 한 직장인들이 디지털 플랫폼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와 관계 없이 선호하는 도서 장르가 소설, 인문/사회/역사, 에세이/시 순으로 나타난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따라 선호하는 도서 장르 순서가 다르게 분석된다. 30세 이상의 경우 인문/사회/역사 및 경영/경제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고, 30세 미만 남성들은 소설, 에세이/시에 대한 선호가 좀 더 높다.

연령대 별로 가장 많이 읽힌 도서를 분석한 결과, <골든아워>가 올해 최대 화제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커밍>, <죽여 마땅한 사람들>, <검사내전>도 전 연령대를 아울러 가장 많이 읽힌 도서로 분류됐다. 다만, 일상과 공감을 주제로 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20~30대 사이에서 주로 읽힌 도서였던 반면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40대 독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리디셀렉트에 가입한 리디북스 고객들의 1개월 간 독서량을 가입 전 1개월 간 독서량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리디셀렉트에 가입한 고객들의 독서량이 약 2.4배(11월 기준 약 2.3배)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력적인 화제작을 무제한 제공하는 월정액제 플랫폼에서 부담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체 측은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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