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14nm 수급 부족 완화책으로 내놓은 인텔 F 시리즈, 좋은 선택일까?

Mark Hachman  | PCWorld 2019.01.15
인텔이 CES 기조 연설에서 데스크톱 프로세서 6종을 발표할 때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된 바 없다. 이제 새로운 칩이 F 시리즈이며 통합 GPU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아마도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넘어가는 사용자가 많을 것이다.

이유는? 지금 당장 통합 GPU를 포함한 제품에 이상적으로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GPU를 탑재한 PC 사용자에게 신형 F 시리즈 칩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분리형 GPU는 모든 작업에 전력을 소모해 평소의 PC보다 더 많은 전력을 쓰게 된다. 톰즈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새로운 가격을 언급하며 F 시리즈가 14nm 칩의 공급 부족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완화책’이라고 표현했다. 아마도 정확한 평가일 것이다.

인텔의 마스터 마이크로프로세서 가격표는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개별 업자에게서 패키지형 프로세서를 구입할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간다. 또한, 코어 i5 마스터 목록 등 다른 연계 제품군의 자세한 사양도 공개해 두었다. 각 프로세서를 인텔 아크 데이터베이스에서 개별적으로 검사해 사양을 확인해도 된다.

새로운 F 시리즈에는 코어 i3-8100F, 코어 i3-9350KF, 코어 i5-9400F, 코어 i5-9600KF, 코어 i7-9700KF, 그리고 코어 i9-9900KF가 포함된다. 코어 i3-9350KF를 제외한 모든 제품에 대해 같은 가격으로 통합 GPU를 내장한 버전을 출고할 예정이다.

이 목록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은 코어 i3-9350KF다. 4GHz 코어 i3-9350KF는 GPU를 포함하지 않지만, 인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최대 4.6GHz의 터보 부스트 성능을 제공한다. 가장 성능이 비슷한 제품은 정격 속도가 4GHz로 제한된 코어 i3-8350K이다. 코어 i3-8350K는 168달러이고, 코어 i3-9350KF는 5달러 더 비싼 173달러지만, 추가 비용 부담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그러나 신형 F 시리즈 칩을 고려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F 시리즈가 안 팔려서 인텔과 다른 소매 업체가 결국 떨이로 가격 인하할 가능성도 있지만,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신형 칩을 구입할 강력한 이유는 없을 것 같다.

14nm에서 10nm 공정으로의 이전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인텔도 이런 상황 완화책을 내놓게 된 것인데, 만일 기다릴 수 있다면 2019년 연말로 예정된 10nm 아이스 레이크 칩 출시까지 관망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CPU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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