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서 프리싱크 모니터 지원한다

Gordon Mah Ung | PCWorld 2019.01.08
일요일 엔비디아가 CES 2019 기조연설을 맡았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2060, RTX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을 소개하면서 레이트레이싱 지원 제품 폭을 늘렸다. 진짜 놀라운 소식은 그 다음에 이어졌다. 일부 지포스 GPU에서 AMD 프리싱크 모니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20180, 지포스 RTX 2070, 지포스 RTX 2060를 탑재한 다양한 노트북 제품이 이미 40여 종 이상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각 GPU의 저전력 버전인 맥스Q 제품도 함께 발표했다.

노트북용 신형 GPU는 대부분 데스크톱용 GPU와 코어 수, 기능이 같지만 클럭 속도와 소비 전력이 더 낮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RTX 노트북 GPU가 파스칼 기반 노트북 GPU가 최대 40% 더 효율이 높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노트북용 RTX GPU도 상당한 성능을 낼 것이라며, 최상위 제품인 지포스 RTX 2080은 데스크톱용 지포스 GTX 1080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성능과 효율성 또한 더욱 빠르고 얇은 노트북으로 전달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업데이트된MSI GS65에서 지포스 RTX 2080 맥스-Q를 탑재한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지포스 GTX 1070 맥스-Q GPU가 가장 상위 제품이었다.

RTX GPU가 탑재된 노트북 가격이 얼마나 인상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GPU도 노트북 전체 중 하나의 부품일 뿐이므로 각 제조업체마다 결과물이 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PCWorld와 인터뷰한 한 PC 노트북 제조업체는 가격이 약간 오르겠지만 엄청난 수직 상승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지포스 RTX가 탑재된 노트북은 이달 말 경 일제히 출시될 예정이다.


AMD 프리싱크 지원 시작

마지막 발표가 충격이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카드에서 베사 어댑티브 싱크 표준(AMD의 프리싱크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추)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지싱크만을 지원했고, 엔비디아의 지싱크는 프리싱크 디스플레이에 비해 가격이 매우 높았다.



새로운 드라이버 환경에서는 엔비디아가 지싱크 호환을 인증한 프리싱크 모니터에서 VRR(Variable Refresh Rates) 기능이 자동으로 지원된다. 엔비디아는 400대의 어댑티브 싱크 모니터를 테스트했고, 이중 12가 기본 설정으로 VRR 기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위 이미지와 같다. 프리싱크 모니터가 인증 받은 제품이 아니더라도 엔비디아 컨트롤 패널에서 수동으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지만, 모니터 깜박임 등의 디스플레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다.

400대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 단 12대라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움직임이 안타까운 부분이 있지만, 그러나 일반 사용자나 게이머가 반길 만한 소식임에 틀림 없다. 지포스 제품 사용자가 더 이상 값비싼 지싱크 모니터만 구입해야 할 필요가 없고, VRR 기술을 매끄럽게 적용하는 다른 제품을 찾을 수 있다. 프리싱크 디스플레이 사용자 역시 라데온 GPU 외의 제품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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