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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업데이트 확인' 눌러 수동으로 패치하면, 베타 기능 테스터 된다

Mark Hachman  | PCWorld 2018.12.13
모험적인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윈도우 10 새 기능을 맨 처음 사용하는 것을 즐길 것이다. 반대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평범하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물론 있다.

후자에 속한다면 현재 제공되는 윈도우 업데이트의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이 좋다. 운영체제의 버그를 수정하는 간단한 픽스 패치를 설치하려다가 갑자기 윈도우 개척자의 무리에 반강제로 합류하게 될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업데이트 확인’ 버튼(설정 > 업데이트 및 보안 > 윈도우 업데이트)을 클릭하는 사용자가 일회적으로 새로운 윈도우 기능을 테스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 달의 3주, 4주차 금요일에 업데이트 버튼을 클릭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C 릴리즈, D 릴리즈를 설치하려는 사용자로 인식하고 해당 릴리즈를 설치한다.

윈도우 부문 부사장 마이클 포틴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C와 D 릴리즈는 정규 릴리즈인 ‘화요일 패치’ 전에 해결책을 제공해야 하는 이례적인 경우에 사용된다. 이들 릴리즈는 다음 정규 릴리즈에 포함될 비보안 픽스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거나 대규모의 기기에 영향을 미치는 품질 관리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이런 패치로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인 일정을 따르지 않는 ‘주문형’ 릴리즈도 보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픽스 패치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이런 C 릴리즈, D 릴리즈의 문제는 종종 이 패치가 새로운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지난 11월 말,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북 2에서 BSOD 충돌로 “쓰레드 처리 불가” 오류를 일으키는 패치를 발행했다. 이 패츠는 11월 마지막 주에 배포된 것인데, 마이크로소프트와 하우투긱(How-To Geek)에 따르면.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눌러 패치를 설치하는 사용자에게만 발행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뒤늦게 패치를 취소하기는 했지만 이미 피해가 발생한 후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는 매월 수백만 대의 PC를 보호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패치가 정확히 동작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택적으로 패치되는 C 릴리즈와 D 릴리즈가 실제로 옵션임이 밝혀져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자동으로 다운로드되는 정규 업데이트 외에 수동으로 윈도우 패치를 찾아 설치하는 사용자는 안정성을 고려해 당분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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