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9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 모습 드러낸다… “암호화폐 지갑, 안전한 커뮤니케이션까지 지원’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목요일(현지 시간) 시린 랩스(Sirin Labs)가 최초의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정식 출시한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안전하게 액세스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화폐를 오프라인으로 저장하고, 서로 간에 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올해 초에 처음 발표된 시린의 핀니(Finney) 스마트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시린의 SRN 토큰과 같은 디지털 토큰 키를 저장하는 콜드 월렛(cold wallet)이 내장되어 있다. SRN 토큰으로는 마이닝(수수료)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용자 간에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시린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핀니 스마트폰을 위한 ICO(Initial Coin Offering)을 통해 1억 5,7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향후 시린은 블록체인 PC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핀니 스마트폰과 블록체인 PC는 모두 시린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시린 OS(Sirin OS)로 구동된다. 
 
시린 랩스의 핀니 블록체인 스마트폰
ⓒ SIRIN LABS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경쟁이 심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주 작은 틈새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크게 성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는 “블록체인 업체들은 암호 화폐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대중적으로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는 희망 사항일 뿐, 가까운 시일 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열성적인 암호화폐 거래자 등 여기에 관심이 있는 일부 사람들이 분명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를 구입하지 않을 잠재 사용자들에 비하면 아주 적은 규모다. 특히, 가격이 1,000달러나 된다는 점에서 더욱더 그렇다”고 덧붙였다.

핀니 스마트폰의 가격은 1,0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유의 시린 OS는 안드로이드 OS의 파생물로 플레이 스토어와 그 안에서 제공되는 앱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골드는 “물론, 자체 OS를 구동하게 되면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하더라도 앱 호환성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핀니는 사용자들에케 토큰 변환 서비스(Token Conversion Service, TCS)를 제공한다. 지원되는 토큰과 코인을 외부 거래소 중개 없이 다른 암호화폐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린이 이전에 출시했던 솔라린(Solarin)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핀니는 비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비활성화하고 내부의 디지털 스토리지에 무선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하고, 암호 화폐의 ‘콜드 월렛’ 기능을 할 수 있는 물리적 스위치가 있다. 

또한 핀니는 VoIP, 문자, 이메일, 삼중 인증, 생체 인증, 패턴 및 동작 잠금 등 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시린 랩스의 핀니 스마트폰 ⓒ SIRIN LABS
핀니 스마트폰은 사용자들이 디앱(DApps)을 사용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와 코인 및 토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분산형 앱 스토어를 제공한다. 더불어 블록체인 원장에서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세이프 스크린(Safe Screen)을 이용한다.

시린의 CEO는 핀니 스마트폰의 목적은 암호화폐 및 P2P 네트워크 사용을 간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에 기반한 운영체제를 사용해 친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요소들이 핀니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핀니는 18:9 비율의 6인치 디스플레이, SD 카드 슬롯, 128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도 있다. 

이 제품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준비하는 다른 회사들

지난 5월 HTC 역시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오프라인에 저장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연산 노드 역할을 할 수 있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HTC는 10월에 이 엑소더스 1(Exodus 1) 스마트폰(1,000달러)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시린의 핀니처럼 엑소더스 1은 안드로이드 OS와 분리해 암호화폐를 안전히 저장할 수 있는 콜드 월렛이 포함되어 있다.

암호화폐 키를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해 HTC는 “소셜 키 복구 매커니즘”을 만들었는데, 사용자가 키 복구 정보를 “소수의 믿을 수 있는 친구”의 키 관리 앱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키를 잃어버린 경우, 키 관리 알고리즘을 통해 친구들 각각에게 저장되어 있는 키의 조각들을 회수해서 합쳐 키를 되찾을 수 있다. HTC는 또한 크립토그래퍼(cryptographers)와 서드파티 개발자들을 초대해서 자체 앱을 만들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했다. 

HTC의 탈중앙화 최고 책임자인 필 첸은 “엑소더스 1은 암호 인터넷(crypto internet)의 근본적인 요소다. 디지털 자산과 분산된 앱이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개발자들과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엑소더스 1은 6인치 디스플레이로,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6GB RAM, 128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주 카메라와 1,600만 화소의 보조 카메라가 있으며,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주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보조 카메라가 있다. editor@itworld.co.kr
 


2018.11.29

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 모습 드러낸다… “암호화폐 지갑, 안전한 커뮤니케이션까지 지원’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목요일(현지 시간) 시린 랩스(Sirin Labs)가 최초의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정식 출시한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안전하게 액세스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화폐를 오프라인으로 저장하고, 서로 간에 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올해 초에 처음 발표된 시린의 핀니(Finney) 스마트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시린의 SRN 토큰과 같은 디지털 토큰 키를 저장하는 콜드 월렛(cold wallet)이 내장되어 있다. SRN 토큰으로는 마이닝(수수료)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용자 간에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시린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핀니 스마트폰을 위한 ICO(Initial Coin Offering)을 통해 1억 5,7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향후 시린은 블록체인 PC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핀니 스마트폰과 블록체인 PC는 모두 시린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시린 OS(Sirin OS)로 구동된다. 
 
시린 랩스의 핀니 블록체인 스마트폰
ⓒ SIRIN LABS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잭 골드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경쟁이 심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주 작은 틈새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크게 성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는 “블록체인 업체들은 암호 화폐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어 대중적으로 실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이는 희망 사항일 뿐, 가까운 시일 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열성적인 암호화폐 거래자 등 여기에 관심이 있는 일부 사람들이 분명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를 구입하지 않을 잠재 사용자들에 비하면 아주 적은 규모다. 특히, 가격이 1,000달러나 된다는 점에서 더욱더 그렇다”고 덧붙였다.

핀니 스마트폰의 가격은 1,0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유의 시린 OS는 안드로이드 OS의 파생물로 플레이 스토어와 그 안에서 제공되는 앱을 포함한 안드로이드 경험을 제공한다. 하지만 골드는 “물론, 자체 OS를 구동하게 되면 안드로이드 기반이라 하더라도 앱 호환성에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핀니는 사용자들에케 토큰 변환 서비스(Token Conversion Service, TCS)를 제공한다. 지원되는 토큰과 코인을 외부 거래소 중개 없이 다른 암호화폐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린이 이전에 출시했던 솔라린(Solarin)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핀니는 비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비활성화하고 내부의 디지털 스토리지에 무선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하고, 암호 화폐의 ‘콜드 월렛’ 기능을 할 수 있는 물리적 스위치가 있다. 

또한 핀니는 VoIP, 문자, 이메일, 삼중 인증, 생체 인증, 패턴 및 동작 잠금 등 암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시린 랩스의 핀니 스마트폰 ⓒ SIRIN LABS
핀니 스마트폰은 사용자들이 디앱(DApps)을 사용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와 코인 및 토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분산형 앱 스토어를 제공한다. 더불어 블록체인 원장에서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세이프 스크린(Safe Screen)을 이용한다.

시린의 CEO는 핀니 스마트폰의 목적은 암호화폐 및 P2P 네트워크 사용을 간소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에 기반한 운영체제를 사용해 친숙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요소들이 핀니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핀니는 18:9 비율의 6인치 디스플레이, SD 카드 슬롯, 128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도 있다. 

이 제품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준비하는 다른 회사들

지난 5월 HTC 역시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오프라인에 저장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연산 노드 역할을 할 수 있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HTC는 10월에 이 엑소더스 1(Exodus 1) 스마트폰(1,000달러)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시린의 핀니처럼 엑소더스 1은 안드로이드 OS와 분리해 암호화폐를 안전히 저장할 수 있는 콜드 월렛이 포함되어 있다.

암호화폐 키를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해 HTC는 “소셜 키 복구 매커니즘”을 만들었는데, 사용자가 키 복구 정보를 “소수의 믿을 수 있는 친구”의 키 관리 앱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키를 잃어버린 경우, 키 관리 알고리즘을 통해 친구들 각각에게 저장되어 있는 키의 조각들을 회수해서 합쳐 키를 되찾을 수 있다. HTC는 또한 크립토그래퍼(cryptographers)와 서드파티 개발자들을 초대해서 자체 앱을 만들고 보안을 강화하도록 했다. 

HTC의 탈중앙화 최고 책임자인 필 첸은 “엑소더스 1은 암호 인터넷(crypto internet)의 근본적인 요소다. 디지털 자산과 분산된 앱이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개발자들과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엑소더스 1은 6인치 디스플레이로,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6GB RAM, 128GB 내장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주 카메라와 1,600만 화소의 보조 카메라가 있으며, 전면에는 800만 화소의 주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보조 카메라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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