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자체 설계 보안 칩 T2, 애플에 또 한 번의 기회인 이유

Ryan Faas  | Computerworld 2018.11.27

미래의 보안 

애플은 분명히 자체 칩 설계를 계속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칩의 유일한 설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업적을 낼 수 있는 업체는 얼마 되지 않는다(쉽게 떠오르는 유일한 다른 업체로는 삼성이 있다. 삼성은 녹스(KNOX)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자사의 능력을 비슷하게 이용해 왔다). 애플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든 그렇지 않든, 애플은 칩 설계 능력에서 중대한 가치를 본 것이 분명하다.
 


T2는 애플의 칩 및 패키지 설계의 하나의 분명한 실례이지만, 가장 큰 경쟁 우위는 아마 웨어러블에서 나올 것으로 본다. 에어팟과 애플 워치 SoC 패키지에 있는 애플의 W-1 프로세서는 자사의 칩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는 애플의 능력을 보여준다. 만약 애플이 안경 같은 스마트글라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제품은 애플이 중량급 칩을 설계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과제, 즉 프로세싱 능력, 무선 통신, 배터리 수명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일을 떠맡을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다. 아니더라도 아이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 이런 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T2 프로세서는 데이터 보안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에 애플 하드웨어의 미래는 밝다. 애플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 업체에 이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면 애플은 선점 업체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 따라서 제품 범주를 정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실제로 시장에 처음 나왔는지, 조금 늦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애플은 전례 없는 규모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자로 변신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T2는 애플이 미래에 자체적으로 설계한 칩을 넣을 것임을 증명하는 사례이다. 소비자, 기술자, IT 전문가 모두 익숙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기성 프로세스를 변혁할 만한 도전이다. 애플이 일부 기술, 특히 보안 및 프라이버시을 개선하며 칩 설계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여지가 없다. IT 부문을 선도해 앞장서 나간 사례는 지금까지도 많다. 역사가 하나의 예시라면, 애플은 망설임 없이 나아갈 것이다. 이번 변화는 긍정적이다. T2는 이용자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한다. 이런 단계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각 과정은 이용자가 알아챌 수 없을 만큼 매끄럽게 진행될 것이다. 이런 유형의 보안 해법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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