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데이터센터

IoT가 데이터센터에 미치는 영향

Jon Gold | Network World 2018.10.29
IoT를 둘러싼 과열 현상의 많은 부분이 분산 배치 모델, 즉 에지 컴퓨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화된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해야 하는 엔드포인트 가까이에 배치하는 것이 말 그대로 대유행이다.

물론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인프라의 결정적인 부분이고, IoT 배치의 급격한 증가 역시 데이터센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지 컴퓨팅에 큰 비중을 둔 배치 환경이라 해도 좀 더 자세한 분석을 위해서는 데이터를 중앙 허브로 보내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IoT의 부상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요구사항과 기대치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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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지 않은 것은 데이터센터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정확하게 어떤 성격이냐는 것이다. 애널리스트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IoT의 영향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다.

IoT 연결성
유럽 지역의 코로케이션 서비스 업체 인터시온(Interxion)의 총괄 책임자 앤드류 프레이에 따르면,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네트워킹과 연결성 역량이 데이터센터가 IoT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핵심 영역이라는 것이다. 프레이는 “짧게 답하면 연결성이다. 하지만 기업의 비즈니스에 따라 신경을 신경을 써야 하는 연결성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정보의 일부는 장기 보관 스토리지에 저장해야 하고, 그래서 매우 저렴하고 지연시간이 길고 한적한 곳이 필요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빠른 대용량 트랜잭션이 필요한데, 이때는 기업의 데이터센터와 시설이 도시의 중심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위치해야 한다.

IoT를 고려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많은 기업에서 IoT를 고려한 아키텍처는 이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며, 신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런 논의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는 워크로드부터 에지에서 처리하는 워크로드, 기업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동작하는 워크로드가 모두 포함된다.

프레이는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점점 연결성 허브가 되고 있다”라며, “인터시온에도 연결된 워크로드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이 낮은 지연시간과 근접성을 찾고 있다는 의미이다. 즉 기업은 대용량 대역폭과 빠른 속도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IoT가 서로 다른 다양한 기능과 배치 모델을 담고 있다는 것도 과제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IoT 지원의 영향은 매우 광범위하다. IDC의 네트워크 인프라 리서치 담당 부사장 로히트 메흐라는 “시스템 관리는 물론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보안까지 데이터센터의 IT 인프라에 상당히 전체론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강조했다.

IoT 엔드포인트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데이터센터에 연결된다. HVAC와 같은 스마트 빌딩 시스템이나 온도 센서, 심지어 출입 통제도 여기 저기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IoT가 데이터센터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방식은 아직 용량이다. 특히 낮은 지연시간과 함께 여러 사이트에 걸친 협응이 필요한 배치 환경이 많다.

451 리서치의 부사장 크리스티안 리노드는 “의료와 제조산업에는 이런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또한 어떤 산업군이라도 카메라 데이터의 비디오 분석을 원하는 기업은 많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관리에 미치는 영향
IoT 배치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자원을 필요로 한다는 단순한 사실을 넘어 이들 데이터센터는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 때문에 가장 어려운 과제는 관리가 될 수 있다. 가트너의 부사장 마크 헝은 “새로운 IoT 애플리케이션의 복잡성을 고려하면, 일부 운영 및 관리 기능 역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수작업 대신 자동화된 머신러닝 기반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oT 배치가 빠르가 성장하고 있으면서도 아직 초기 단계이고, 누구도 데이터센터 운영에 미칠 전체적인 영향을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복잡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헝은 “아직 베스트 프랙티스는 물론 경험의 법칙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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