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클라우드

IDG 블로그 | 데브옵스는 멀티클라우드의 필수 조건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8.10.23
IBM 비즈니스 가치 연구소가 1,106명의 기업 기술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응답자의 85%가 이미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내에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98%에 이르렀다. 사실 필자의 블로그 독자라면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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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응답자의 39%만이 데브옵스 프로세스와 툴 체인을 구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옵스의 관점에서 응답자의 51%는 민첩한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지원하는 유연한 인프라를 양성하기 위해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렇게 멀티클라우드로 옮겨간 응답자 중 61%는 데브옵스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들 응답자는 원하는 어떤 플랫폼이나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시스템이라도 즉각 프로비저닝할 수 있도록 복잡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은 여전히 지난 20년과 똑 같은 방법으로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람보르기니를 사서 스마트카 엔진을 아무 것이나 장착한 셈이다. 제대로 굴러갈 수가 있겠는가?

실제로 클라우드는 정말로 엔진 같다. 만약 데브옵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실린더가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다. 동시에 데브옵스 없이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면, 그 성과 역시 줄어들 것이다. 데브옵스와 클라우드는 공생 관계이다.

필자는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하는 계획이 아니라면, 클라우드나 데브옵스로의 이전을 권장하지 않는다. 이 둘을 각각 다른 경로로 구축할 수는 있겠지만, 두 가지를 확실하게 진행해야 한다. 예산이나 다른 방해 요소가 많게 마련이다. 하지만 목표를 제대로 설정하는 한 결과는 성공적일 것이다.

물론 이 때문에 클라우드는 좀 더 비싸지고 좀 더 실패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 휴면 기업이 아니라면, 또 몇 년째 시장이 변화하지 않는 산업이 아니라면, 클라우드는 더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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