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2

"아이패드 프로와 USB-C의 조합" 반기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 4가지

Michael Simon | Macworld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 ‘개더 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월요일, 신빙성 있는 애플 루머를 공개해 온 밍치 쿠오가 아이패드 프로 신형의 단자를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꿀 것이라고 추측했다.

중요한 변화다. 신형 아이패드의 얇은 베젤이나 홈 버튼과 헤드폰 단자 없는 디자인, 페이스 ID 등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충전 포트 변화는 완전히 다른 얘기다. 기본 I/O 포트가 USB-C로 바뀌는 것은 아이패드의 역사에 남는 변화가 될 것이고 사용자들의 반응도 다양할 것이다. 기본 포트 변화를 반길 만한 이유와 그렇지 않은 이유 모두 일리가 있다.

아이패드의 USB-C를 반기는 4 가지 이유
별도 케이블을 챙기는 수고가 줄어든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미 USB-C 충전의 즐거움을 알고 있다. 속도뿐 아니라 편의성도 강하다. 케이블 한 개만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충전할 때는 케이블이 2개 있어야 하겠지만. 라이트닝에서 USB-C로 전환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액세서리 호환성 향상
USB-A 같은 유비쿼터스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USB-C는 어느새 드라이브, 도킹, PC 주변 기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아이패드까지 추가되면 지금은 쓸 수 없는 다른 액세서리와 아이패드의 호환 가능성이 대폭 향상된다. 아이패드와 500GB SSD를 연결해 이미지를 복사하고, 아이클라우드에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쉽게 4K 영상 편집 작업도 할 수 있다. USB-C라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줄어드는 동글
아이폰의 헤드폰 잭과 맥북의 USB A 포트가 사라진 후 애플 사용자들은 라이트닝 커넥터나 USB C-USB A 변환 케이블 등 여러 가지 동글이 필요하게 됐다. 아이패드 포트를 USB-C로 바꾼다면 4,000만 개의 USB-C 기기가 아이패드와 연결되고, 동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고급 사용자를 위한 기능
애플은 아이패드를 컴퓨터 대체재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기기 부족과 확장성 문제를 감안할 때 PC의 완전한 대용품으로 쓰는 것은 어렵다. USB-C 포트가 채택되면, 아이패드를 드라이브, MIDI 기기, 허브에 개방하고 썬더볼트 3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진정한 고급 사용자를 위한 기기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 언젠가 GPU 추가 지원의 날이 올지도 모른다.

아이패드의 USB-C 탑재에 반대하는 4가지 이유
케이블이 하나 더 필요해진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쓸 때 라이트닝 케이블 하나면 됐던 것이 이제 아이패드 케이블과 아이폰 케이블이 별도로 하나씩 필요해질 것이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호환성 저하


아이패드는 2012년 4세대 이후 홈 화면 아래쪽에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해왔다. 연관된 액세서리도 많이 생산됐다. 어댑터, 리더, 워치, 드라이브 등을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포트가 바뀌면 이들 주변 기기가 더 이상 동작하지 않는다. 그리고 애플 펜슬의 문제도 있다. 스타일러스 펜 끝 부분을 아이패드 라이트닝 포트에 연결하는 이상한 충전 방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 다시 USB-C로 기본 포트가 변경된다니, 애플이 제 정신이 아닌 것일까? 질문은 많고, 해결책은 그 어느 것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동글은 늘어날 것
새로운 액세서리는 새로운 동글과 함께 온다. USB-C가 생길지 모른다는 루머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헤드폰 잭이 빠진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블루투스 헤드폰, USB-C 헤드폰, USB-C 3.5mm 어댑터 중 하나를 써야 한다는 얘기다. 음악을 듣는 동시에 충전을 해야 할 때는 또 다른 동글이 필요하다. 과거에 쓰던 라이트닝 액세서리를 연결할 때는 또 다른 동글이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어댑터와 동글을 한데 모아놓은 전용 스토어가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지옥이 펼쳐질 것
이번 신제품이 아이패드 이름에 프로가 달려있는 제품이기는 하나, 큰 화면과 선명한 화면을 좋아하는 일반 사용자도 프로 제품을 많이 구입한다. 그러나 라이트닝에서 USB-C로 단자를 추가할 때, 아이폰 사용자들은 불필요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충전용 케이블이 따로 있어야 함은 물론, 헤드폰, 액세서리, 어댑터를 연결할 때도 학습 기간이 필요해진다. editor@itworld.co.kr   


2018.09.12

"아이패드 프로와 USB-C의 조합" 반기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 4가지

Michael Simon | Macworld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 ‘개더 라운드’가 얼마 남지 않은 월요일, 신빙성 있는 애플 루머를 공개해 온 밍치 쿠오가 아이패드 프로 신형의 단자를 라이트닝에서 USB-C로 바꿀 것이라고 추측했다.

중요한 변화다. 신형 아이패드의 얇은 베젤이나 홈 버튼과 헤드폰 단자 없는 디자인, 페이스 ID 등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충전 포트 변화는 완전히 다른 얘기다. 기본 I/O 포트가 USB-C로 바뀌는 것은 아이패드의 역사에 남는 변화가 될 것이고 사용자들의 반응도 다양할 것이다. 기본 포트 변화를 반길 만한 이유와 그렇지 않은 이유 모두 일리가 있다.

아이패드의 USB-C를 반기는 4 가지 이유
별도 케이블을 챙기는 수고가 줄어든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미 USB-C 충전의 즐거움을 알고 있다. 속도뿐 아니라 편의성도 강하다. 케이블 한 개만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충전할 때는 케이블이 2개 있어야 하겠지만. 라이트닝에서 USB-C로 전환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해질 것이다.

액세서리 호환성 향상
USB-A 같은 유비쿼터스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USB-C는 어느새 드라이브, 도킹, PC 주변 기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아이패드까지 추가되면 지금은 쓸 수 없는 다른 액세서리와 아이패드의 호환 가능성이 대폭 향상된다. 아이패드와 500GB SSD를 연결해 이미지를 복사하고, 아이클라우드에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쉽게 4K 영상 편집 작업도 할 수 있다. USB-C라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줄어드는 동글
아이폰의 헤드폰 잭과 맥북의 USB A 포트가 사라진 후 애플 사용자들은 라이트닝 커넥터나 USB C-USB A 변환 케이블 등 여러 가지 동글이 필요하게 됐다. 아이패드 포트를 USB-C로 바꾼다면 4,000만 개의 USB-C 기기가 아이패드와 연결되고, 동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고급 사용자를 위한 기능
애플은 아이패드를 컴퓨터 대체재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기기 부족과 확장성 문제를 감안할 때 PC의 완전한 대용품으로 쓰는 것은 어렵다. USB-C 포트가 채택되면, 아이패드를 드라이브, MIDI 기기, 허브에 개방하고 썬더볼트 3 기기와의 연결을 통해 진정한 고급 사용자를 위한 기기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 언젠가 GPU 추가 지원의 날이 올지도 모른다.

아이패드의 USB-C 탑재에 반대하는 4가지 이유
케이블이 하나 더 필요해진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쓸 때 라이트닝 케이블 하나면 됐던 것이 이제 아이패드 케이블과 아이폰 케이블이 별도로 하나씩 필요해질 것이다.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호환성 저하


아이패드는 2012년 4세대 이후 홈 화면 아래쪽에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해왔다. 연관된 액세서리도 많이 생산됐다. 어댑터, 리더, 워치, 드라이브 등을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포트가 바뀌면 이들 주변 기기가 더 이상 동작하지 않는다. 그리고 애플 펜슬의 문제도 있다. 스타일러스 펜 끝 부분을 아이패드 라이트닝 포트에 연결하는 이상한 충전 방식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 다시 USB-C로 기본 포트가 변경된다니, 애플이 제 정신이 아닌 것일까? 질문은 많고, 해결책은 그 어느 것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동글은 늘어날 것
새로운 액세서리는 새로운 동글과 함께 온다. USB-C가 생길지 모른다는 루머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에서도 헤드폰 잭이 빠진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블루투스 헤드폰, USB-C 헤드폰, USB-C 3.5mm 어댑터 중 하나를 써야 한다는 얘기다. 음악을 듣는 동시에 충전을 해야 할 때는 또 다른 동글이 필요하다. 과거에 쓰던 라이트닝 액세서리를 연결할 때는 또 다른 동글이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어댑터와 동글을 한데 모아놓은 전용 스토어가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지옥이 펼쳐질 것
이번 신제품이 아이패드 이름에 프로가 달려있는 제품이기는 하나, 큰 화면과 선명한 화면을 좋아하는 일반 사용자도 프로 제품을 많이 구입한다. 그러나 라이트닝에서 USB-C로 단자를 추가할 때, 아이폰 사용자들은 불필요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충전용 케이블이 따로 있어야 함은 물론, 헤드폰, 액세서리, 어댑터를 연결할 때도 학습 기간이 필요해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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