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7

마이크로소프트 폰트 메이커로 윈도우 10에서 나만의 글꼴 만들기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폰트 메이커(Font Maker)는 손글씨를 실제 글꼴로 바꿀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유용한 앱이다. 초대장을 만들 때도 좋고 기타 개인 노트 용도로 유용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회원에게 배포하는 윈도우 10 베타 릴리스와 함께 소리없이 폰트 메이커를 내놨지만 인사이더 회원이 아닌 일반 윈도우 10 버전 사용자라도 윈도우 스토어 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손글씨로 글꼴을 만드는 데는 5분, 길어야 10분이면 충분하다.

유일한 요구 사항은 터치스크린 PC여야 한다는 점이다. 글씨를 쓰기 위해 평평하게 놓을 수 있는 태블릿이면 더 좋다. 또한 스타일러스, 특히 액티브형이 있으면 편하다. 마우스를 사용해서도 글꼴을 만들 수 있지만 필체가 손글씨와는 거리가 멀게 되므로 이 앱을 사용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폰트 메이커로 글꼴을 만드는 데 스타일러스가 필수는 아니지만, 훨씬 쉽게 만들 수 있다.

간략한 설정
시작하기 전에 잠깐 짬을 내서 펜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아직 연결하지 않았다면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한다. 패시브 스타일러스를 사용해도 되지만 액티브 스타일러스를 쓰면 실수한 부분을 간단히 지울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필수는 아니니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글꼴 하나 만들자고 99달러짜리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펜을 사기에는 돈이 아깝다.)

작업 표시줄의 펜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직접 설정 > 장치 > 펜 및 Windows Ink 메뉴로 들어가서 펜 설정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필기하는 손이 어느 쪽 손인지 지정하고 펜을 사용하는 동안 터치 입력을 무시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그냥 했다가 손바닥 터치가 입력되는 바람에 몇 번이나 앱 밖으로 튕겨 나왔다.



이제 거의 준비는 끝났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폰트 메이커 앱을 다운로드한다. 용량은 50MB가 조금 넘는다.

폰트 메이커로 간단히 나만의 글꼴 만들기
폰트 메이커를 실행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개선을 위해 사용자의 잉크 필기를 익명으로 수집하도록 허용할지 묻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허용할지 말지는 자유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폰트 메이커의 기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넘어가면 개별 문자 템플릿 페이지가 표시되는데, 마치 유치원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각 문자마다 “가이드”가 있고 상자 내부에서 잉크로 쓰기 시작하면 이 가이드는 즉시 사라진다. 그 외에 각 문자의 크기, 영문자에서 소용돌이와 고리의 정렬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선이 표시된다. 참고로 이 기사는 영어 폰트 가이드를 기준으로 한다. 앱을 사용하면서 움라우트나 프랑스어 세디유를 위한 옵션은 보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 “눈과 낚시바늘” 모양으로
“g”를 쓰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또한 평소 앰퍼샌드를 쓰지 않는다면 사용할 필요 없다. 각 문자를 생각 없이 빠르게 쓰는 것이 자기만의 스타일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일 수도 있다. 단, 펜을 사용해서 가벼운 필압으로 빠르게 쓰는 경우 글꼴이 너무 가늘어질 수 있으므로 속도를 조금 늦춰 압력을 가하면서 쓰는 것이 좋다. (또한 글꼴을 굵은 글씨체로 설정해도 선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다.)

아쉽게도 백스페이스나 Ctrl-Z 키를 사용해서 잘못 쓴 부분을 취소하는 기능은 없다(필자가 테스트한 버전 기준). 다만 서피스 펜을 비롯한 액티브 스타일러스를 사용해서 지우는 것은 가능하다. 모든 문자를 잉크로 써야 한다. 쓰지 않은 문자는 폰트 메이커의 글꼴에서 빠진다.
글꼴을 완성하기 전이라도 “저장”을 사용해서 진행한 부분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파일은 .jfproj 프로젝트 파일로 저장된다. 그러나 윈도우에 내장된 기존 트루타입(TrueType) 글꼴을 편집할 수 없듯이 자기만의 글꼴 역시 최종 완성된 후에는 편집할 수 없다.

폰트 메이커 글꼴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방법
다음 페이지에는 3개의 문구가 표시된다. 여기서 단어의 간격과 문구의 모양을 확인한다. 여기서는 사용자가 쓴 문자의 모양이 아니라 간격만 포착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신중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글꼴을 사용해서 햄릿의 한 페이지가 표시된다. 글꼴의 크기, 문자 간격, 단어 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고치고 싶은 문자가 있는 경우 화면 왼쪽 상단의 작은 백스페이스 또는 왼쪽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클릭해서 이전 두 화면으로 돌아가 테스트 문구를 다시 쓸 수 있다. 워드와 같은 앱에서 글꼴 크기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글꼴의 크기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든다면 만들기 버튼을 클릭해서 글꼴을 내보낸다. (원하는 경우 저장을 클릭해서 다른 프로젝트 파일을 생성할 수 있음)

윈도우 내에서 새 글꼴을 사용하는 방법
폰트 메이커에서 만든 새 글꼴이 Fonts 폴더 내에 저장된다면 워드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텐데 아직 그 기능은 없다. Fonts 폴더에 저장하려고 해도(작업 표시줄의 파일 탐색기 폴더로 가서 내 PC > 로컬 디스크 > Windows > Fonts로 이동) 선택 가능한 저장 위치로 표시되지 않는다.



그러나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다. 일단 다른 위치에 글꼴을 저장하고(기본적으로 문서 폴더에 저장됨) 그 다음 파일 탐색기를 열어 글꼴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복사한다. 다시 Fonts 폴더를 찾아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붙여넣는다. 그러면 진행 표시줄이 나타나면서 글꼴이 설치된다. (나중에 글꼴을 완전히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이 글꼴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워드, 워드패드, 기타 Fonts 폴더에서 글꼴을 가져오는 앱을 사용할 때 알파벳 이름 순으로 표시되는 글꼴 목록에서 자신이 만든 글꼴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예외로, 이상하지만 윈도우 설정 내의 글꼴 하위 메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른 글꼴과 마찬가지로 크기, 색상, 굵은 글꼴, 기울임꼴 등의 속성을 조정할 수 있다.



폰트 메이커는 윈도우의 필수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골몰하는 창의성과 생산성의 조합이 실현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음에 부모님이 일가친척에게 보낼 초대장을 준비할 때 폰트 메이커를 추천해보는 것도 좋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문서를 만드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9.07

마이크로소프트 폰트 메이커로 윈도우 10에서 나만의 글꼴 만들기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폰트 메이커(Font Maker)는 손글씨를 실제 글꼴로 바꿀 수 있는 재미있으면서도 유용한 앱이다. 초대장을 만들 때도 좋고 기타 개인 노트 용도로 유용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 회원에게 배포하는 윈도우 10 베타 릴리스와 함께 소리없이 폰트 메이커를 내놨지만 인사이더 회원이 아닌 일반 윈도우 10 버전 사용자라도 윈도우 스토어 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손글씨로 글꼴을 만드는 데는 5분, 길어야 10분이면 충분하다.

유일한 요구 사항은 터치스크린 PC여야 한다는 점이다. 글씨를 쓰기 위해 평평하게 놓을 수 있는 태블릿이면 더 좋다. 또한 스타일러스, 특히 액티브형이 있으면 편하다. 마우스를 사용해서도 글꼴을 만들 수 있지만 필체가 손글씨와는 거리가 멀게 되므로 이 앱을 사용하는 의미가 별로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폰트 메이커로 글꼴을 만드는 데 스타일러스가 필수는 아니지만, 훨씬 쉽게 만들 수 있다.

간략한 설정
시작하기 전에 잠깐 짬을 내서 펜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아직 연결하지 않았다면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한다. 패시브 스타일러스를 사용해도 되지만 액티브 스타일러스를 쓰면 실수한 부분을 간단히 지울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필수는 아니니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글꼴 하나 만들자고 99달러짜리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펜을 사기에는 돈이 아깝다.)

작업 표시줄의 펜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직접 설정 > 장치 > 펜 및 Windows Ink 메뉴로 들어가서 펜 설정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필기하는 손이 어느 쪽 손인지 지정하고 펜을 사용하는 동안 터치 입력을 무시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그냥 했다가 손바닥 터치가 입력되는 바람에 몇 번이나 앱 밖으로 튕겨 나왔다.



이제 거의 준비는 끝났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폰트 메이커 앱을 다운로드한다. 용량은 50MB가 조금 넘는다.

폰트 메이커로 간단히 나만의 글꼴 만들기
폰트 메이커를 실행하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 개선을 위해 사용자의 잉크 필기를 익명으로 수집하도록 허용할지 묻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허용할지 말지는 자유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폰트 메이커의 기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넘어가면 개별 문자 템플릿 페이지가 표시되는데, 마치 유치원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각 문자마다 “가이드”가 있고 상자 내부에서 잉크로 쓰기 시작하면 이 가이드는 즉시 사라진다. 그 외에 각 문자의 크기, 영문자에서 소용돌이와 고리의 정렬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선이 표시된다. 참고로 이 기사는 영어 폰트 가이드를 기준으로 한다. 앱을 사용하면서 움라우트나 프랑스어 세디유를 위한 옵션은 보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따라야 할 필요는 없다. “눈과 낚시바늘” 모양으로
“g”를 쓰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또한 평소 앰퍼샌드를 쓰지 않는다면 사용할 필요 없다. 각 문자를 생각 없이 빠르게 쓰는 것이 자기만의 스타일을 지키는 확실한 방법일 수도 있다. 단, 펜을 사용해서 가벼운 필압으로 빠르게 쓰는 경우 글꼴이 너무 가늘어질 수 있으므로 속도를 조금 늦춰 압력을 가하면서 쓰는 것이 좋다. (또한 글꼴을 굵은 글씨체로 설정해도 선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다.)

아쉽게도 백스페이스나 Ctrl-Z 키를 사용해서 잘못 쓴 부분을 취소하는 기능은 없다(필자가 테스트한 버전 기준). 다만 서피스 펜을 비롯한 액티브 스타일러스를 사용해서 지우는 것은 가능하다. 모든 문자를 잉크로 써야 한다. 쓰지 않은 문자는 폰트 메이커의 글꼴에서 빠진다.
글꼴을 완성하기 전이라도 “저장”을 사용해서 진행한 부분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파일은 .jfproj 프로젝트 파일로 저장된다. 그러나 윈도우에 내장된 기존 트루타입(TrueType) 글꼴을 편집할 수 없듯이 자기만의 글꼴 역시 최종 완성된 후에는 편집할 수 없다.

폰트 메이커 글꼴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방법
다음 페이지에는 3개의 문구가 표시된다. 여기서 단어의 간격과 문구의 모양을 확인한다. 여기서는 사용자가 쓴 문자의 모양이 아니라 간격만 포착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신중할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글꼴을 사용해서 햄릿의 한 페이지가 표시된다. 글꼴의 크기, 문자 간격, 단어 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고치고 싶은 문자가 있는 경우 화면 왼쪽 상단의 작은 백스페이스 또는 왼쪽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클릭해서 이전 두 화면으로 돌아가 테스트 문구를 다시 쓸 수 있다. 워드와 같은 앱에서 글꼴 크기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글꼴의 크기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든다면 만들기 버튼을 클릭해서 글꼴을 내보낸다. (원하는 경우 저장을 클릭해서 다른 프로젝트 파일을 생성할 수 있음)

윈도우 내에서 새 글꼴을 사용하는 방법
폰트 메이커에서 만든 새 글꼴이 Fonts 폴더 내에 저장된다면 워드 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텐데 아직 그 기능은 없다. Fonts 폴더에 저장하려고 해도(작업 표시줄의 파일 탐색기 폴더로 가서 내 PC > 로컬 디스크 > Windows > Fonts로 이동) 선택 가능한 저장 위치로 표시되지 않는다.



그러나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다. 일단 다른 위치에 글꼴을 저장하고(기본적으로 문서 폴더에 저장됨) 그 다음 파일 탐색기를 열어 글꼴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복사한다. 다시 Fonts 폴더를 찾아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고 붙여넣는다. 그러면 진행 표시줄이 나타나면서 글꼴이 설치된다. (나중에 글꼴을 완전히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이 글꼴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워드, 워드패드, 기타 Fonts 폴더에서 글꼴을 가져오는 앱을 사용할 때 알파벳 이름 순으로 표시되는 글꼴 목록에서 자신이 만든 글꼴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예외로, 이상하지만 윈도우 설정 내의 글꼴 하위 메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른 글꼴과 마찬가지로 크기, 색상, 굵은 글꼴, 기울임꼴 등의 속성을 조정할 수 있다.



폰트 메이커는 윈도우의 필수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골몰하는 창의성과 생산성의 조합이 실현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다음에 부모님이 일가친척에게 보낼 초대장을 준비할 때 폰트 메이커를 추천해보는 것도 좋다. 자기만의 스타일로 문서를 만드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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