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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 신규 가입자에게 200GB 무료 제공… “단 2달만”

Michael Simon | Macworld 2018.08.28
다음 달에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항상 3가지를 고민해야 한다. 색상, 통신사, 그리고 구형폰을 백업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의 무료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애플이 여전히 5GB밖에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에 백업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사진이 많거나 디바이스를 여러 대 사용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폰에 가져갈 모든 것들을 백업하기에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애플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 용량보다 40배 많은 200GB를 공짜로 제공한다. 단, 기억해야 할 조건들이 있다.

한 열정적인 레딧(Reddit) 사용자들에 의해 밝혀진 200GB 무료 제공과 관련된 내용은 우선, 스프린트, AT&T, T-모바일 등 주요 통신사 가입자에게만 제공된다. 하지만 애플이 이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버라이즌을 포함한 소규모 통신 사업자들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되지 않지만, 한국에서 미국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처음으로 아이클라우드 유료 스토리지를 구입하는 사용자만 해당된다. 이미 유료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더불어 단 2개월 동안만 제공되는 한시적인 혜택으로, 무료 사용 기간이 종료됐을 때 가입을 취소하지 않으면 돈을 내야 한다.

정리하면, 이 프로모션을 통해 2달간의 200GB 사용 요금인 6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폰의 최대 용량이 256GB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데이터를 백업할 충분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무료 스토리지 제공에 가입하려면 맥이나 iOS 디바이스에서 이 링크로 들어가면 된다.  맥일 경우 아이튠즈 12.7.1 이상의 최신 버전이 필요하며, 무료 용량을 얻을 수 있는 고유 코드를 받게 된다.

물론 애플이 신규 유료 아이클라우드 사용자에게 2개월간 추가로 200GB의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로 사용자의 혜택을 위한 것인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사용자들은 단 6달러만 절약하는 샘이며, 가입 취소를 잊어버릴 경우 그대로 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200GB을 통해 디지털 생활이 더 편해지는 것은 맞다. 하지만 휴대폰을 백업할 수 있도록 요금을 지불하도록 강요해선 안 된다. 구글은 무료로 15GB의 구글 드라이브를 제공하며, 애플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동급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아니면 최소한 디바이스당 5GB의 무료 용량을 제공해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가진 사람들이 백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GB는 정말 부족하며, 이번 프로모션은 애플 스스로도 이를 알고 있음을 인정한 것과 같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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