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7

맥 사용자까지 구글 크롬이 장악…IE와 에지의 불길한 미래 예고

Gregg Keizer | Computerworld
7월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다시 폭락했다. 사용자는 계속 구글 크롬으로 떠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멈추기 어려워 보인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 IE와 에지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합쳐서 15.4%로 6월보다 3.8%p 떨어졌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9.7%로 0.2%p 떨어지는 데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7월 기록은 컴퓨터월드가 브라우저 데이터를 추적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파이어폭스도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의 브라우저 점유율은 하루이틀의 문제는 아니다. 두 업체 모두 지난 10년 동안 현저한 사용자 점유율 감소를 지켜보고 있다.

좀 더 심각한 쪽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IE와 에지의 점유율 감소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중에 넷애플리케이션즈의 잘못된 계산이 밝혀진 6월과 같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를 빼고 IE와 에지의 점유율은 매월 줄어들기만 했다. 지난 24개월 동안 IE와 에지의 점유율은 19%p가 떨어졌으며, 지난 해에도 6.8%p가 줄었다.

파이어폭스 역시 물이 새는 배와 같은 형국이다. 7월로 3개월 연속 1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해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2.6%p가 떨어졌다.

만약 지난 12개월과 추세가 계속되면, 2019년 IE와 에지의 점유율은 10.6%로 떨어지고, 파이어폭스는 7.6%까지 떨어진다. 물론 파이어폭스는 반등의 경험이 있다. 2년 전 점유율 7.7%로 폭락했다가 다음 1년 동안 13.1%까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IE도 2011년 50%에서 59.1%로 반등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2014년 12월 이후로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IE와 에지의 미래는 윈도우 생태계 내의 사용자 점유율을 보면 더욱 불길하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IE와 에지는 7월 윈도우 상에서 구동되는 브라우저의 17.4%를 차지했다. 전체 점유율인 15.4%보다 높지만,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이다. IE는 이미 퇴역한 브라우저로 취급되며,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 10을 도입하고 웹 앱과 웹 사이트를 현대화하면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IE의 역할은 이미 에지에게 맡겨진 상태.

하지만 에지는 여전히 실패작으로 남아있다. 7월 윈도우 10 사용자의 11.5%만이 에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전 윈도우 10 사용자의 에지 사용률은 지금의 두 배에 가까운 20.4%였다.

브라우저 시장을 둔 제로섬 게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의 하락은 구글의 득세를 의미한다. 크롬은 새로 4%p를 추가하며 7월 6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정도의 높은 점유율은 2009년 브라우저 시장의 2/3를 차지했던 IE의 기록 이후 처음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크롬은 2019년 8월 7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 3의 브라우저인 애플 사파리의 점유율 역시 3개월 연속 하락해 3.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맥OS 기반 시스템의 점유율도 38.3%로 떨어졌다.  editor@itworld.co.kr


2018.08.07

맥 사용자까지 구글 크롬이 장악…IE와 에지의 불길한 미래 예고

Gregg Keizer | Computerworld
7월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다시 폭락했다. 사용자는 계속 구글 크롬으로 떠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멈추기 어려워 보인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 달 마이크로소프트 IE와 에지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합쳐서 15.4%로 6월보다 3.8%p 떨어졌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9.7%로 0.2%p 떨어지는 데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7월 기록은 컴퓨터월드가 브라우저 데이터를 추적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이다. 파이어폭스도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의 브라우저 점유율은 하루이틀의 문제는 아니다. 두 업체 모두 지난 10년 동안 현저한 사용자 점유율 감소를 지켜보고 있다.

좀 더 심각한 쪽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IE와 에지의 점유율 감소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나중에 넷애플리케이션즈의 잘못된 계산이 밝혀진 6월과 같은 극히 이례적인 경우를 빼고 IE와 에지의 점유율은 매월 줄어들기만 했다. 지난 24개월 동안 IE와 에지의 점유율은 19%p가 떨어졌으며, 지난 해에도 6.8%p가 줄었다.

파이어폭스 역시 물이 새는 배와 같은 형국이다. 7월로 3개월 연속 1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해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2.6%p가 떨어졌다.

만약 지난 12개월과 추세가 계속되면, 2019년 IE와 에지의 점유율은 10.6%로 떨어지고, 파이어폭스는 7.6%까지 떨어진다. 물론 파이어폭스는 반등의 경험이 있다. 2년 전 점유율 7.7%로 폭락했다가 다음 1년 동안 13.1%까지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IE도 2011년 50%에서 59.1%로 반등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2014년 12월 이후로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IE와 에지의 미래는 윈도우 생태계 내의 사용자 점유율을 보면 더욱 불길하다.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IE와 에지는 7월 윈도우 상에서 구동되는 브라우저의 17.4%를 차지했다. 전체 점유율인 15.4%보다 높지만,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이다. IE는 이미 퇴역한 브라우저로 취급되며, 기업 사용자가 윈도우 10을 도입하고 웹 앱과 웹 사이트를 현대화하면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IE의 역할은 이미 에지에게 맡겨진 상태.

하지만 에지는 여전히 실패작으로 남아있다. 7월 윈도우 10 사용자의 11.5%만이 에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전 윈도우 10 사용자의 에지 사용률은 지금의 두 배에 가까운 20.4%였다.

브라우저 시장을 둔 제로섬 게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의 하락은 구글의 득세를 의미한다. 크롬은 새로 4%p를 추가하며 7월 6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정도의 높은 점유율은 2009년 브라우저 시장의 2/3를 차지했던 IE의 기록 이후 처음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크롬은 2019년 8월 7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 3의 브라우저인 애플 사파리의 점유율 역시 3개월 연속 하락해 3.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맥OS 기반 시스템의 점유율도 38.3%로 떨어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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