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4

IDG 블로그 | “맥북 프로 코어 i9이 i7보다 느리다고?” 성능 저하 괴담의 진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최근 애플이 고성능 맥북 프로의 성능을 일부러 낮춰놨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주장에 따르면 애플의 최신 고성능 i9 맥북 프로가 사용 중 발생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 프로세서 속도를 저하시키도록 설계되어, 속도가 i7보다 더 느리다는 것이다.

이는 유튜브 사용자인 데이브 리가 올린 동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애플이 시스템 과열을 막기 위해 최고급 맥북 프로 칩의 성능을 저하시켰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코어 i9 맥북 프로 2018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서 동영상 파일을 렌더링 할 때 코어 i7을 탑재한 2017 맥북 프로보다 실제로 시간이 더 걸림을 보여주는 테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애플이 맥을 냉각하기 위해 팬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 하고, 맥북 프로의 열 설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으로, 어도비가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처리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의 오류들
리는 자신의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이런 관심이 조금 과도해 보인다. 어도비가 애플의 신형 맥으로부터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자사 프리미어 제품을 아직 업그레이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리가 속도를 측정하는데 사용했던 시네벤치 테스트가 부정확할 가능성 또한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유튜브 사용자인 조너선 모리슨은 코어 i9 칩을 구동하는 최신 맥북 프로에 관한 일련의 테스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테스트를 보면 비교적 보편적인 전문 워크플로우들을 실행할 때 파이널 컷 프로 X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이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신제품 맥에서 놀라울 정도로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성능 차이가 엄청났다. 이는 리가 주장한 성능 한계들이 애플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테스트에 쓰인 소프트웨어 때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2017년의 i9 PC 상에서 실행된 프리미어 제품의 테스트 역시 흥미로워 보인다.

리의 테스트에 쓰인 테스트 소프트웨어 역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버지(The Verge)의 디어터 본은 신형 맥의 테스트에 쓰인 소프트웨어가 정확한지 시네벤치에 문의했다.

시네벤치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이 성능을 유의미한 정도로 측정하도록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다”면서 “개발 팀이 알고 있고, 향후 이에 대처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확정하기 전에 우선 테스트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어야 함을 고려하면 리의 벤치마크 테스트는 다소 부정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최고의 테크 애널리스트 가운데 한 사람인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레이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가 현재 리의 주장을 조사 중이다. 그는 “맥북 코어 i9의 프리미어 프로 상의 큰 속도 저하’ 이야기는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유튜브의 결과는 애플 웹사이트에 나온 11개 앱 벤치마크와 상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어헤드는 테스트에 쓰인 대다수 앱은 ‘스레드가 극히 높다’고 지적하는 한편, 애플은 벤치 마크 수치의 발표에 있어서 평판이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애플은 신형 맥의 성능이 최대 70% 향상됐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한편으로 애플은 그 동안 고급형 맥북 프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고, 한편으로는 이런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많은 신뢰 높은 증거들도 있다.

궁극적으로, 물론, 기기의 성능을 평가할 때 속도와 피드에 관한 자료가 전부는 아니다.
프로세서 벤치마크는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는 전체 시스템 성능의 한 요소일 뿐이다. 성능은 당신이 하려고 하는 것에 의해, 그 작업을 위해 사용할 소프트웨어에 의해, 그리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운영 체계가 전반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조하는가에 의해서도 정의된다.

소프트웨어가, 심지어 테스트 소프트웨어조차, 하드웨어나 하드웨어의 운영 체계에 대해 부실하게 최적화되었다면 그 소프트웨어 자체가 시스템 성능을 저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게 어도비 프리미어 사건의 근원인 듯하다.

이는 맥 컴퓨터를 냉동실에 넣는다고 (냉각 문제를 개선한다고) 고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닌 것이다.

누가 그런 짓을 하겠는가? 클릭 수를 늘리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다.

실 사용자들의 반응은?
이는 사용자들이 신형 맥북 프로로 어떤 작업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필자는 이번 주 10여 명에 이르는 전문가 맥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은 하나같이 신형 맥북 프로의 위력과 성능을 칭찬했다.

아울러 필자가 아는 바로는 유튜브 세계의 전문 맥 이용자는 대다수가 코어 시스템에 모든 것을 의존하기보다는 일부 작업을 가속하는데 외부 GPU를 (최대 4개까지 지원됨) 이용한다.

행맨 스튜디어 상임 컬러리스트 바이런 위자야와데나는 세계 최대 음악 행사들의 라이브 공연을 녹화하는 회사에서 일한다. 공연을 촬영하고, 하룻밤 사이 편집하고, 인터넷, 소셜 미디어, 영화 용도의 전문 동영상을 이동 중에 생성한다. 이 혹독한 철야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들은 맥북 프로를 사용하여 방대한 콘텐츠를 수집하고 편집한다. 다음날 배포를 위해 극히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는 고급 동영상 분야의 전문가이고 신형 맥이 더 빠르고 성능이 우월하다고 믿는다. 그는 심지어 필자에게 자신의 회사가 하는 일부 작업은 5년 전이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필자는 애플 신형 맥에 대한 향후 성능 테스트들이 리가 끌었던 것과 동일한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한다.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들이 ‘유의미한’ 성능 측정치를 제공한다고 말을 하는 경우라면 말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7.24

IDG 블로그 | “맥북 프로 코어 i9이 i7보다 느리다고?” 성능 저하 괴담의 진실

Jonny Evans | Computerworld
최근 애플이 고성능 맥북 프로의 성능을 일부러 낮춰놨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주장에 따르면 애플의 최신 고성능 i9 맥북 프로가 사용 중 발생하는 열을 줄이기 위해 프로세서 속도를 저하시키도록 설계되어, 속도가 i7보다 더 느리다는 것이다.

이는 유튜브 사용자인 데이브 리가 올린 동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애플이 시스템 과열을 막기 위해 최고급 맥북 프로 칩의 성능을 저하시켰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는 코어 i9 맥북 프로 2018이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에서 동영상 파일을 렌더링 할 때 코어 i7을 탑재한 2017 맥북 프로보다 실제로 시간이 더 걸림을 보여주는 테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애플이 맥을 냉각하기 위해 팬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 하고, 맥북 프로의 열 설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으로, 어도비가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처리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테스트의 오류들
리는 자신의 주장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이런 관심이 조금 과도해 보인다. 어도비가 애플의 신형 맥으로부터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자사 프리미어 제품을 아직 업그레이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리가 속도를 측정하는데 사용했던 시네벤치 테스트가 부정확할 가능성 또한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유튜브 사용자인 조너선 모리슨은 코어 i9 칩을 구동하는 최신 맥북 프로에 관한 일련의 테스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테스트를 보면 비교적 보편적인 전문 워크플로우들을 실행할 때 파이널 컷 프로 X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이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것보다 신제품 맥에서 놀라울 정도로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성능 차이가 엄청났다. 이는 리가 주장한 성능 한계들이 애플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테스트에 쓰인 소프트웨어 때문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2017년의 i9 PC 상에서 실행된 프리미어 제품의 테스트 역시 흥미로워 보인다.

리의 테스트에 쓰인 테스트 소프트웨어 역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버지(The Verge)의 디어터 본은 신형 맥의 테스트에 쓰인 소프트웨어가 정확한지 시네벤치에 문의했다.

시네벤치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이 성능을 유의미한 정도로 측정하도록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다”면서 “개발 팀이 알고 있고, 향후 이에 대처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유의미한 결과를 확정하기 전에 우선 테스트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어야 함을 고려하면 리의 벤치마크 테스트는 다소 부정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최고의 테크 애널리스트 가운데 한 사람인 무어 인사이트 앤 스트레이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가 현재 리의 주장을 조사 중이다. 그는 “맥북 코어 i9의 프리미어 프로 상의 큰 속도 저하’ 이야기는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유튜브의 결과는 애플 웹사이트에 나온 11개 앱 벤치마크와 상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무어헤드는 테스트에 쓰인 대다수 앱은 ‘스레드가 극히 높다’고 지적하는 한편, 애플은 벤치 마크 수치의 발표에 있어서 평판이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애플은 신형 맥의 성능이 최대 70% 향상됐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한편으로 애플은 그 동안 고급형 맥북 프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고, 한편으로는 이런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수많은 신뢰 높은 증거들도 있다.

궁극적으로, 물론, 기기의 성능을 평가할 때 속도와 피드에 관한 자료가 전부는 아니다.
프로세서 벤치마크는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이는 전체 시스템 성능의 한 요소일 뿐이다. 성능은 당신이 하려고 하는 것에 의해, 그 작업을 위해 사용할 소프트웨어에 의해, 그리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운영 체계가 전반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조하는가에 의해서도 정의된다.

소프트웨어가, 심지어 테스트 소프트웨어조차, 하드웨어나 하드웨어의 운영 체계에 대해 부실하게 최적화되었다면 그 소프트웨어 자체가 시스템 성능을 저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게 어도비 프리미어 사건의 근원인 듯하다.

이는 맥 컴퓨터를 냉동실에 넣는다고 (냉각 문제를 개선한다고) 고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닌 것이다.

누가 그런 짓을 하겠는가? 클릭 수를 늘리고 싶은 게 아니라면 말이다.

실 사용자들의 반응은?
이는 사용자들이 신형 맥북 프로로 어떤 작업을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필자는 이번 주 10여 명에 이르는 전문가 맥 이용자와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은 하나같이 신형 맥북 프로의 위력과 성능을 칭찬했다.

아울러 필자가 아는 바로는 유튜브 세계의 전문 맥 이용자는 대다수가 코어 시스템에 모든 것을 의존하기보다는 일부 작업을 가속하는데 외부 GPU를 (최대 4개까지 지원됨) 이용한다.

행맨 스튜디어 상임 컬러리스트 바이런 위자야와데나는 세계 최대 음악 행사들의 라이브 공연을 녹화하는 회사에서 일한다. 공연을 촬영하고, 하룻밤 사이 편집하고, 인터넷, 소셜 미디어, 영화 용도의 전문 동영상을 이동 중에 생성한다. 이 혹독한 철야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들은 맥북 프로를 사용하여 방대한 콘텐츠를 수집하고 편집한다. 다음날 배포를 위해 극히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는 고급 동영상 분야의 전문가이고 신형 맥이 더 빠르고 성능이 우월하다고 믿는다. 그는 심지어 필자에게 자신의 회사가 하는 일부 작업은 5년 전이라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필자는 애플 신형 맥에 대한 향후 성능 테스트들이 리가 끌었던 것과 동일한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한다.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들이 ‘유의미한’ 성능 측정치를 제공한다고 말을 하는 경우라면 말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