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엔비디아 쉴드 TV "PC·맥용 지포스 나우와 동일 버전 실행"

Brad Chacos  | PCWorld 2018.07.12
엔비디아가 개발하고 있는 지포스 나우 서비스가 훨씬 간편해졌다. 쉴드(Shield) TV 소유자에게는 더욱 매력적이다. 쉴드 TV는 넷플릭스처럼 원하는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엔비디아 셋톱 박스이고, PC, 맥용 지포스 나우는 사용자가 구입한 게임을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엔비디아는 두 서비스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쉴드 TV도 PC, 맥용 지포스 나우와 동일한 버전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지포스 나우는 현재 베타 버전이고 무료이며, PC와 맥 사용자는 등록이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베타 액세스에는 쉴드 TV 서비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미 지금도 매니아를 위한 최적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로 평가받는 쉴드 TV가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셈이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 서버의 가상 PC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고,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게임의 변동 사항이나 진도 변화도 PC로 전달한다. 게임 다운로드도 즉시 진행되고, 엔비디아는 더 많은 게임 타이틀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150개였던 지원 게임이 지금은 225개까지 늘어났다. 로켓 리그, Dota 2, 배틀그라운드, 포나이트, 리그오브레전드, 워프레임, 위처3는 모두 쉴드 TV에서 현재 지원하는 게임이다. 엔비디아는 쉴드 TV 사용자들이 무료로 선택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역폭 요구량을 처리할 수 있다면 지포스 나우 새 버전에서의 게임 플레이가 훨씬 원활할 것이다. 쉴드 TV의 구버전은 테그라 칩을 사용하지만, 지포스 나우는 지포스 GTX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 최대 120fps의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물론 현재 쉴드 TV에서도 4K HDR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클라우드로 인한 게임 서비스 지연이었지만, PCWorld의 경험에 따르면 지포스 나우의 플레이 경험은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다. 또한, 게임 패치와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를 항상 최신으로 유지하므로 PC에서만큼의 유지 보수가 필요하지 않다.

단 하나 맹점이 있다면, 엔비디아가 아직 지포스 나우의 무료 베타 종료 시점이나 향후 요금을 발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쉴드 TV의 과거 지포스 나우 요금은 월 8달러였다. 온디맨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이므로 요금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쉴드 TV와의 통합은 분명 중요한 업그레이드이며 PC 매니아층에 필요한 스트리밍 기기라는 지위를 굳건히 할 수 있는 변화일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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