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9

iOS 12로 예측하는 미래의 아이폰·아이패드

Michael Simon | Macworld
iOS 12 퍼블릭 베타가 공개됨에 따라 모헙심이 있거나 쓰지 않는 여분의 아이폰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종 버전이 정식 배포되는 가을 이전에 새 기능을 모두 살펴보고 테스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시리 바로가기, 미모지, 단체 페이스타임, 그리고 묶음 알림은 모두가 재미난 기능이다. 그러나 iOS 12의 가장 멋진 점이라면 이를 통해 애플의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 곳이나 봐서는 안 된다. 애플 엔지니어들이 저지른 실수를 찾아 코드를 뒤지라는 말이 아니다. 사실 iOS 12의 새로운 기능 및 설정을 가지고 놀다 보면 애플이 향하는 곳이 어딩니지를 상당히 정확히 알 수 있다. 여기서는 필자가 iOS 12를 살펴보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예측해본 것들을 설명해보겠다.

트루뎁스 카메라를 탑재한 디바이스가 많아진다
iOS 12의 주요 신기능 중 하나는 미모지다. 이는 스냅챗의 인기 있는 비트모지(Bitmoji)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결정적인 사실이 하나 있는데, 미모지는 아이폰 X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미모지가 iOS 12의 핵심 기능인 만큼 애플이 트루뎁스 카메라를 다른 디바이스로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맞춤 설정이 가능한 애니모티콘을 즐길 수 있도록 하지 않겠냐는 것이 필자의 추측이다. 당연히 애플이 최신 혁신을 더 많은 디바이스로 학대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미모지의 경우 애플은 모든 제품, 즉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결국에는 맥에까지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미모지가 진정으로 애플의 아바타가 되려면 모든 디바이스에 걸쳐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 따라서 내년 WWDC쯤이면 모든 애플 제품에 트루뎁스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베젤이 얇고 노치가 탑재될 아이패드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언제나 시각적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이는 아이폰 X에서 바뀌었다. 홈 버튼이 없고, 슬림 베젤에 카메라 노치가 있는 아이폰 X는 아이패드와 더 이상 비슷하지 않다. 그러나 iOS 12를 보면 이는 조만간 변할 것이다.

이번 퍼블릭 베타에서 2가지 단서가 있다. 첫째는 제어 센터의 위치다. 아이폰 X처럼 화면의 오른쪽 위로 이동했다. 그리고 상태 표시줄은 더 이상 화면 중앙에 시간을 표시하지 않는다. 애플이 홈 버튼이 없는 아이패드에서 노치를 수용하기 위해 다른 레이아웃을 실혐 중이라고 생각한다.

AR 글래스의 가능성
아이폰에는 메저(Measure)라는 새로운 기본 앱이 들어갔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자 앱이지만,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다. ARKit 2로 구동되는 이 앱은 아이폰 카메라를 이용해 거의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다. 유용하긴 하지만 아이폰을 잡은 채 움직이면서 화면을 탭하는 것은 아직 어색하다. 그러나 AR 글래스(증강현실 안경)와 함께라면 위력적일 것이다. 과거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이들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구글의 메저 앱을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해봤지만, 애플의 메저 앱이 훨씬 낫다. 추적이 한층 원활하고 제어부가 더 직관적이고, 가장 좋은 점은 기본 앱으로 설치된다는 점이다. 이는 애플이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가장 큰 단서다. 애플은 사람들이 증강현실에 익숙해지도록 만들려 한다. 모든 아이폰에서 메저를 표준 iOS 12 앱의 하나로 만듦으로써, 애플은 처음으로 AR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전용 디바이스 출시를 향한 중요한 단계다.

iOS에 다크모드 등장한다
맥OS 모하비의 다크 모드(Dark Mode)와 iOS를 연결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iOS12를 보면 애플이 모바일 화면용 다크 모드를 개발 중이라는 단서가 있다. 바로 주식 앱이다. 인터랙티브 차트, 직관적 검색, 전용 뉴스 화면을 가진 새로운 주식 앱은 과거 앱에 비해 괄목할만한 향상을 보인다. 그러나 진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아이패드용 버전 또한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화이트이다. 차트와 뉴스는 모두 똑같지만 어두운 배경 대신 밝은 배경이다. 아마도 조금 지나칠 수 있지만, 주식 앱의 두 버전은 애플이 다크 및 라이트 테마를 공개적으로 실험 중이고 조만간 방향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본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버전은 뉴스 탭을 포함해 화려한 블랙이고, 이는 iOS에서 다크 테마가 어떤 모습일지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를 그렇게 오랜 동안 드러내놓고 테스트했던 것을 기억하라. 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디바이스 수명이 더 길어졌다
애플은 iOS12가 구형 디바이스의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필자의 아이폰6를 보면 애플은 약속을 제대로 지켰다. 그러나 더 중요하게도 애플은 iOS11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은 듯하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구형 디바이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1분기에 아이폰X가 5,000만 대 팔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구형 iOS 디바이스를 주변에 두고 자주 사용한다. 예컨대 애플 TV 리모컨으로도 사용하고 아이들용 디바이스로도 사용한다.

솔직히, 필자는 애플의 성능 향상 약속에 다소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아이폰6는 눈에 띄게 속도가 빨라졌다. 필자가 이 글을 쓰면서 보면, 4시간 사용 후 아직도 배터리 수명이 51% 남아 있다. 대단하다고 하기까지는 그렇지만, iOS11이었다면 필자의 아이폰은 지금쯤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것이다(배터리를 새로 구입해야 할 것임은 알고 있다). 만약 애플이 소프트웨어 코드를 조금 고쳐서 3년 된 디바이스의 성능을 이 정도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들에게 심각하게 주목하기 시작할 경우, 이들이 거의 못쓰게 되기 전까지, 성능을 과연 어느 정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지 상상해보라. editor@itworld.co.kr

2018.06.29

iOS 12로 예측하는 미래의 아이폰·아이패드

Michael Simon | Macworld
iOS 12 퍼블릭 베타가 공개됨에 따라 모헙심이 있거나 쓰지 않는 여분의 아이폰이 있는 사람이라면 최종 버전이 정식 배포되는 가을 이전에 새 기능을 모두 살펴보고 테스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시리 바로가기, 미모지, 단체 페이스타임, 그리고 묶음 알림은 모두가 재미난 기능이다. 그러나 iOS 12의 가장 멋진 점이라면 이를 통해 애플의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 곳이나 봐서는 안 된다. 애플 엔지니어들이 저지른 실수를 찾아 코드를 뒤지라는 말이 아니다. 사실 iOS 12의 새로운 기능 및 설정을 가지고 놀다 보면 애플이 향하는 곳이 어딩니지를 상당히 정확히 알 수 있다. 여기서는 필자가 iOS 12를 살펴보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예측해본 것들을 설명해보겠다.

트루뎁스 카메라를 탑재한 디바이스가 많아진다
iOS 12의 주요 신기능 중 하나는 미모지다. 이는 스냅챗의 인기 있는 비트모지(Bitmoji)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결정적인 사실이 하나 있는데, 미모지는 아이폰 X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미모지가 iOS 12의 핵심 기능인 만큼 애플이 트루뎁스 카메라를 다른 디바이스로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맞춤 설정이 가능한 애니모티콘을 즐길 수 있도록 하지 않겠냐는 것이 필자의 추측이다. 당연히 애플이 최신 혁신을 더 많은 디바이스로 학대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미모지의 경우 애플은 모든 제품, 즉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결국에는 맥에까지 도입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미모지가 진정으로 애플의 아바타가 되려면 모든 디바이스에 걸쳐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 따라서 내년 WWDC쯤이면 모든 애플 제품에 트루뎁스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베젤이 얇고 노치가 탑재될 아이패드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언제나 시각적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이는 아이폰 X에서 바뀌었다. 홈 버튼이 없고, 슬림 베젤에 카메라 노치가 있는 아이폰 X는 아이패드와 더 이상 비슷하지 않다. 그러나 iOS 12를 보면 이는 조만간 변할 것이다.

이번 퍼블릭 베타에서 2가지 단서가 있다. 첫째는 제어 센터의 위치다. 아이폰 X처럼 화면의 오른쪽 위로 이동했다. 그리고 상태 표시줄은 더 이상 화면 중앙에 시간을 표시하지 않는다. 애플이 홈 버튼이 없는 아이패드에서 노치를 수용하기 위해 다른 레이아웃을 실혐 중이라고 생각한다.

AR 글래스의 가능성
아이폰에는 메저(Measure)라는 새로운 기본 앱이 들어갔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 자 앱이지만,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다. ARKit 2로 구동되는 이 앱은 아이폰 카메라를 이용해 거의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다. 유용하긴 하지만 아이폰을 잡은 채 움직이면서 화면을 탭하는 것은 아직 어색하다. 그러나 AR 글래스(증강현실 안경)와 함께라면 위력적일 것이다. 과거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이들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

구글의 메저 앱을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해봤지만, 애플의 메저 앱이 훨씬 낫다. 추적이 한층 원활하고 제어부가 더 직관적이고, 가장 좋은 점은 기본 앱으로 설치된다는 점이다. 이는 애플이 전용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가장 큰 단서다. 애플은 사람들이 증강현실에 익숙해지도록 만들려 한다. 모든 아이폰에서 메저를 표준 iOS 12 앱의 하나로 만듦으로써, 애플은 처음으로 AR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전용 디바이스 출시를 향한 중요한 단계다.

iOS에 다크모드 등장한다
맥OS 모하비의 다크 모드(Dark Mode)와 iOS를 연결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iOS12를 보면 애플이 모바일 화면용 다크 모드를 개발 중이라는 단서가 있다. 바로 주식 앱이다. 인터랙티브 차트, 직관적 검색, 전용 뉴스 화면을 가진 새로운 주식 앱은 과거 앱에 비해 괄목할만한 향상을 보인다. 그러나 진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아이패드용 버전 또한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화이트이다. 차트와 뉴스는 모두 똑같지만 어두운 배경 대신 밝은 배경이다. 아마도 조금 지나칠 수 있지만, 주식 앱의 두 버전은 애플이 다크 및 라이트 테마를 공개적으로 실험 중이고 조만간 방향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본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버전은 뉴스 탭을 포함해 화려한 블랙이고, 이는 iOS에서 다크 테마가 어떤 모습일지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를 그렇게 오랜 동안 드러내놓고 테스트했던 것을 기억하라. 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디바이스 수명이 더 길어졌다
애플은 iOS12가 구형 디바이스의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필자의 아이폰6를 보면 애플은 약속을 제대로 지켰다. 그러나 더 중요하게도 애플은 iOS11에서 귀중한 교훈을 얻은 듯하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구형 디바이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1분기에 아이폰X가 5,000만 대 팔렸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구형 iOS 디바이스를 주변에 두고 자주 사용한다. 예컨대 애플 TV 리모컨으로도 사용하고 아이들용 디바이스로도 사용한다.

솔직히, 필자는 애플의 성능 향상 약속에 다소 회의적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아이폰6는 눈에 띄게 속도가 빨라졌다. 필자가 이 글을 쓰면서 보면, 4시간 사용 후 아직도 배터리 수명이 51% 남아 있다. 대단하다고 하기까지는 그렇지만, iOS11이었다면 필자의 아이폰은 지금쯤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것이다(배터리를 새로 구입해야 할 것임은 알고 있다). 만약 애플이 소프트웨어 코드를 조금 고쳐서 3년 된 디바이스의 성능을 이 정도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면, 이들에게 심각하게 주목하기 시작할 경우, 이들이 거의 못쓰게 되기 전까지, 성능을 과연 어느 정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지 상상해보라.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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