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1

글로벌 칼럼 | 아직 사용자 많은 윈도우 7, 기술 지원은 축소 중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rld
믿고 안 믿고는 독자의 마음이지만, 윈도우 7은 2018년 3월, 4월에도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지금도 아직 출시 3년이 채 되지 않은 윈도우 10은 모든 윈도우 PC의 39.3%에 지나지 않는다. 윈도우 7은 아직도 전체의 47.3%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필자가 쓴 기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윈도우 7을 합법적으로 손에 넣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아직 아마존에서는 윈도우 7 프로 SP1 OEM 에디션을 199달러에 팔고 있다.

아직도 윈도우 10보다 윈도우 7을 더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고, 비밀도 아니다. 하지만 윈도우 7을 지금 구입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줄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omputerworld의 우디 레너드는 최근 “윈도우 7과 서버 2008 R2가 네트워킹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OS에서 와이파이를 꺼도 애플 서비스용 와이파이가 남아있는 애플도 아니고,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것보다는 좀 더 낫지 않았나?

그러나 필자의 주장에 틀린 것이 없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지 윈도우 7뿐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의 업데이트에서도 실수가 많았다. 그러므로 윈도우 7에 있어 패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제는 깨달았으리라 믿는다. 실제로 2016년 10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모든 과거 패치를 포함한 윈도우 7 패치를 공개해왔다.

윈도우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윈도우 업데이트나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 사용자라면 거대한 업데이트에 짓눌려버리기 쉽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패치 롤업이 300MB에서 500MB에 이른다는 점이다. 원격지에 있는 지사는 아직도 초당 3MbIt 같은 느린 인터넷을 쓰는 곳도 많다. 두 번째는 2016년 10월 이후부터는 대형 패치 패키지가 모든 수정사항을 관장하면서 설치하기 때문에, 만일 한 가지 요소에서 오류가 일어나면 전체 패치가 실패한다.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사용자가 더 잘 알 것이다.

그러나 필자를 괴롭히는 것은 다른 문제다. 아직 윈도우 7의 기술 지원이 1년 반 남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에서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지했다는 것이 문제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필자 주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포럼에서 도움을 받는 사용자가 매우 많다. 여전히 다른 사용자를 도와주려고 포럼을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그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ID를 단 사람을 찾아볼 수는 없다. 정말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고맙기 짝이 없다.

또, 윈도우 8.1, 윈도우 8.1 RT,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서피스 프로, 서피스 프로 2, 서피스 RT, 서피스 2, 오피스 2010, 오피스 2013 사용자도 공식 포럼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우디 레너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지원이 2020년 1월 14일까지 지속되기는 하겠지만, 펜티엄 3 등의 구형 PC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이 기사와 관련해 눈썰미가 좋은 한 사용자는 2018년 6월 15일 에 앞서 6월 월간 롤업 아티클 KB 4284826과 보안 아티클 KB 4284867이 더 이상 지원되지 않고, 구형 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는 현재 ‘해결을 위한 노력 중’ 단계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6월 15일 이후에는 6월 월간 롤업과 보안 업데이트에서는 “잘 알려진 문제점”을 제거하고, 모든 기존 KB 아티클에 “SSE2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로 업데이트하거나 가상화하십시오”라는 안내문이 포함되는 수정이 이루어졌다.

필자도 펜티엄 3 등의 구형 PC 사용자가 아직도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사용자들이 몇 명이든, 그들은 필자 주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 지원을 고작 1년 반 더 연장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윈도우 7이 출시된 이후부터 계속 해오던 일이 아닌가.

이 모든 상황이 필자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남아있는 윈도우 7 사용자를 버리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 2015년 4월 빌드 컨퍼런스에서 약속한 것처럼 윈도우 10 기기가 10억 개에 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매우 껄끄럽기도 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빌드에서 윈도우 10 기기가 700만 개에 조금 못 미친다고 발표했다.

300만이라는 그 나머지 공백은 어디서 채울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절대로 다른 운영체제로 옮기지 않을 사용자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차피 그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윈도우 7 사용자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절대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editor@itworld.co.kr     


2018.06.21

글로벌 칼럼 | 아직 사용자 많은 윈도우 7, 기술 지원은 축소 중

Steven J. Vaughan-Nichols | Computerworld
믿고 안 믿고는 독자의 마음이지만, 윈도우 7은 2018년 3월, 4월에도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지금도 아직 출시 3년이 채 되지 않은 윈도우 10은 모든 윈도우 PC의 39.3%에 지나지 않는다. 윈도우 7은 아직도 전체의 47.3%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필자가 쓴 기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윈도우 7을 합법적으로 손에 넣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아직 아마존에서는 윈도우 7 프로 SP1 OEM 에디션을 199달러에 팔고 있다.

아직도 윈도우 10보다 윈도우 7을 더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은 놀랄 일도 아니고, 비밀도 아니다. 하지만 윈도우 7을 지금 구입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줄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omputerworld의 우디 레너드는 최근 “윈도우 7과 서버 2008 R2가 네트워킹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iOS에서 와이파이를 꺼도 애플 서비스용 와이파이가 남아있는 애플도 아니고,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그것보다는 좀 더 낫지 않았나?

그러나 필자의 주장에 틀린 것이 없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지 윈도우 7뿐 아니라 다른 운영체제의 업데이트에서도 실수가 많았다. 그러므로 윈도우 7에 있어 패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제는 깨달았으리라 믿는다. 실제로 2016년 10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모든 과거 패치를 포함한 윈도우 7 패치를 공개해왔다.

윈도우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윈도우 업데이트나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 사용자라면 거대한 업데이트에 짓눌려버리기 쉽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패치 롤업이 300MB에서 500MB에 이른다는 점이다. 원격지에 있는 지사는 아직도 초당 3MbIt 같은 느린 인터넷을 쓰는 곳도 많다. 두 번째는 2016년 10월 이후부터는 대형 패치 패키지가 모든 수정사항을 관장하면서 설치하기 때문에, 만일 한 가지 요소에서 오류가 일어나면 전체 패치가 실패한다.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사용자가 더 잘 알 것이다.

그러나 필자를 괴롭히는 것은 다른 문제다. 아직 윈도우 7의 기술 지원이 1년 반 남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에서 윈도우 7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지했다는 것이 문제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필자 주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포럼에서 도움을 받는 사용자가 매우 많다. 여전히 다른 사용자를 도와주려고 포럼을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그 중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ID를 단 사람을 찾아볼 수는 없다. 정말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고맙기 짝이 없다.

또, 윈도우 8.1, 윈도우 8.1 RT,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서피스 프로, 서피스 프로 2, 서피스 RT, 서피스 2, 오피스 2010, 오피스 2013 사용자도 공식 포럼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우디 레너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지원이 2020년 1월 14일까지 지속되기는 하겠지만, 펜티엄 3 등의 구형 PC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어찌할 방도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이 기사와 관련해 눈썰미가 좋은 한 사용자는 2018년 6월 15일 에 앞서 6월 월간 롤업 아티클 KB 4284826과 보안 아티클 KB 4284867이 더 이상 지원되지 않고, 구형 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는 현재 ‘해결을 위한 노력 중’ 단계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6월 15일 이후에는 6월 월간 롤업과 보안 업데이트에서는 “잘 알려진 문제점”을 제거하고, 모든 기존 KB 아티클에 “SSE2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로 업데이트하거나 가상화하십시오”라는 안내문이 포함되는 수정이 이루어졌다.

필자도 펜티엄 3 등의 구형 PC 사용자가 아직도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사용자들이 몇 명이든, 그들은 필자 주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존 지원을 고작 1년 반 더 연장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윈도우 7이 출시된 이후부터 계속 해오던 일이 아닌가.

이 모든 상황이 필자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직 남아있는 윈도우 7 사용자를 버리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 2015년 4월 빌드 컨퍼런스에서 약속한 것처럼 윈도우 10 기기가 10억 개에 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매우 껄끄럽기도 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빌드에서 윈도우 10 기기가 700만 개에 조금 못 미친다고 발표했다.

300만이라는 그 나머지 공백은 어디서 채울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절대로 다른 운영체제로 옮기지 않을 사용자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차피 그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윈도우 7 사용자를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절대로 좋은 선택이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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