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1

체험 리뷰 | “한 번 충전으로 20시간” 서피스 닮은 HP 엔비 x2

Mark Hachman | PCWorld
HP의 엔비 x2(Envy x2)가 서피스 프로 클론 대열에 새로 등장했다. 하지만 한 가지 큰 차이점이 있다.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20시간이라는 것. PCWorld는 퀄컴 테크놀로지 포럼(Qualcomm Technology Forum)에서 이 제품을 짧게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다.

HP 엔비 x2의 외형은 HP의 윈도우 태블릿 제품군과도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보통 킥스탠드를 태블릿에서 키보드 케이스로 옮긴 것. 일반적으로 이는 위험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삼성의 갤럭시 북도 훌륭한 윈도우 태블릿이지만, 키보드 케이스의 킥스탠드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HP 엔비 x2의 힌지는 키보드 커버의 한 부분이 됐다.

하지만 이 킥스탠드는 흥미롭다. HP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키보드와 접을 수 있는 힌지가 포함된 서피스와 닮은 키보드 커버와 연결된다. 일반적으로 이 힌지는 태블릿의 한 부분인데, 엔비 x2에는 커버의 일부분이 되어서, 키보드 커버와 분리하면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매끄러운 태블릿만 남게 된다. 이러한 배짱 있는 선택이 옳았는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HP 엔비 x2에는 1개의 USB-C 포트가 탑재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엔비 x2와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에이수스 노바고(NovaGo) 울트라북과 비교했을 때 더 세련된 느낌이다.

또 하나 차별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SIM 카드 슬롯이다. 퀄컴의 기가비트 모뎀이 포함되었음을 보여준다.

HP 엔비 x2 태블릿의 오른쪽에는 SIM 카드 슬롯이 있다.

엔비 x2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 12.3인치 WUXGA+ (1920 x 1200) 패널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35 모바일 PC 플랫폼
메모리 : 8GB LPDDR4
스토리지 : 최대 256GB
연결 : 스냅드래곤 X16 LTE 모뎀
OS : 윈도우 10 S
가격 : 미정
출시 일정 : 미정

20시간 가는 배터리
아직 배터리에 대해선 아주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셀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HP는 엔비 x2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22시간이라고 주장하는데, 더 자세히 살펴보면 8GB 스토리지에 밝기를 150 nits로 설정했을 때의 수치다. 엔비 x2는 4GB인데다가, 보통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밝기는 250~260 nits로 여겨진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한 계산법일 수도 있다는 의미. 엔비 x2를 오래 사용할 기회가 있기 전까진 알 수 없다.

HP 엔비 x2와 에이수스 노바고는 모두 윈도우 10의 제한된 버전인 윈도우 10 S를 구동한다. 윈도우 10 프로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나,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스냅드래곤은 UWP가 아닌 앱은 에뮬레이션을 통해 구동하며, 성능이 100%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환경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퀄컴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앱이 에뮬레이트되며, 코드가 로컬로 저장돼서 두 번째 사용할 때는 성능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펜이 HP 엔비 x2에 기본으로 들어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 주 펜을 함께 공개했다.

아마도 가장 자주 사용되는 비UWP 앱은 브라우저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아닌 크롬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성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의미. 애널리스트인 팻 무어헤드는 퀄컴 칩을 탑재한 디바이스를 며칠간 사용하면서 성능을 테스트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필자가 에이수스 노바고를 윈도우 10 프로로 업그레이드하고 크롬을 구동했을 대는 웹페이지가 열리는 시간이 엣지보다 2배 이상 오래 걸렸었다.

엔비 x2나 다른 스냅드래곤 탑재 디바이스의 성능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 퀄컴의 측은 디바이스 성능 테스트에 벤치마크가 아닌 ‘경험적’ 측정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런 조언을 가감해서 듣겠지만, HP의 설명처럼 HP 엔비 x2 같은 디바이스와 함께 하는 삶은 전통적인 PC를 사용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이 디바이스의 심층 리뷰가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2018.06.01

체험 리뷰 | “한 번 충전으로 20시간” 서피스 닮은 HP 엔비 x2

Mark Hachman | PCWorld
HP의 엔비 x2(Envy x2)가 서피스 프로 클론 대열에 새로 등장했다. 하지만 한 가지 큰 차이점이 있다.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20시간이라는 것. PCWorld는 퀄컴 테크놀로지 포럼(Qualcomm Technology Forum)에서 이 제품을 짧게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다.

HP 엔비 x2의 외형은 HP의 윈도우 태블릿 제품군과도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보통 킥스탠드를 태블릿에서 키보드 케이스로 옮긴 것. 일반적으로 이는 위험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삼성의 갤럭시 북도 훌륭한 윈도우 태블릿이지만, 키보드 케이스의 킥스탠드 때문에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HP 엔비 x2의 힌지는 키보드 커버의 한 부분이 됐다.

하지만 이 킥스탠드는 흥미롭다. HP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키보드와 접을 수 있는 힌지가 포함된 서피스와 닮은 키보드 커버와 연결된다. 일반적으로 이 힌지는 태블릿의 한 부분인데, 엔비 x2에는 커버의 일부분이 되어서, 키보드 커버와 분리하면 튀어나온 부분이 없이 매끄러운 태블릿만 남게 된다. 이러한 배짱 있는 선택이 옳았는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HP 엔비 x2에는 1개의 USB-C 포트가 탑재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엔비 x2와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에이수스 노바고(NovaGo) 울트라북과 비교했을 때 더 세련된 느낌이다.

또 하나 차별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SIM 카드 슬롯이다. 퀄컴의 기가비트 모뎀이 포함되었음을 보여준다.

HP 엔비 x2 태블릿의 오른쪽에는 SIM 카드 슬롯이 있다.

엔비 x2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디스플레이 : 12.3인치 WUXGA+ (1920 x 1200) 패널
CPU : 퀄컴 스냅드래곤 835 모바일 PC 플랫폼
메모리 : 8GB LPDDR4
스토리지 : 최대 256GB
연결 : 스냅드래곤 X16 LTE 모뎀
OS : 윈도우 10 S
가격 : 미정
출시 일정 : 미정

20시간 가는 배터리
아직 배터리에 대해선 아주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셀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HP는 엔비 x2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22시간이라고 주장하는데, 더 자세히 살펴보면 8GB 스토리지에 밝기를 150 nits로 설정했을 때의 수치다. 엔비 x2는 4GB인데다가, 보통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밝기는 250~260 nits로 여겨진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한 계산법일 수도 있다는 의미. 엔비 x2를 오래 사용할 기회가 있기 전까진 알 수 없다.

HP 엔비 x2와 에이수스 노바고는 모두 윈도우 10의 제한된 버전인 윈도우 10 S를 구동한다. 윈도우 10 프로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나,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스냅드래곤은 UWP가 아닌 앱은 에뮬레이션을 통해 구동하며, 성능이 100%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환경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퀄컴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앱이 에뮬레이트되며, 코드가 로컬로 저장돼서 두 번째 사용할 때는 성능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펜이 HP 엔비 x2에 기본으로 들어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번 주 펜을 함께 공개했다.

아마도 가장 자주 사용되는 비UWP 앱은 브라우저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아닌 크롬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성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의미. 애널리스트인 팻 무어헤드는 퀄컴 칩을 탑재한 디바이스를 며칠간 사용하면서 성능을 테스트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필자가 에이수스 노바고를 윈도우 10 프로로 업그레이드하고 크롬을 구동했을 대는 웹페이지가 열리는 시간이 엣지보다 2배 이상 오래 걸렸었다.

엔비 x2나 다른 스냅드래곤 탑재 디바이스의 성능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 퀄컴의 측은 디바이스 성능 테스트에 벤치마크가 아닌 ‘경험적’ 측정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런 조언을 가감해서 듣겠지만, HP의 설명처럼 HP 엔비 x2 같은 디바이스와 함께 하는 삶은 전통적인 PC를 사용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이 디바이스의 심층 리뷰가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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