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2018.05.31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UX 전략” 한국 IDG, UX World 2018 spring 컨퍼런스 성료

김현아 기자 | ITWorld
한국 IDG는 5월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UX World 2018 spring을 개최했다.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혁신적인 UX로 주목받는 기업의 UX 리더 7인이 강연을 맡아 그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UX 디자이너와 리서처, 그리고 비즈니스 담당자 간의 협업이 강조됐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유튜브 뮤직 UX 리서치팀의 시니어 UX 리서처인 크리스찬 곤잘레스는 상품 개발에 있어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관리자, 엔지니어들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데, 이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최적의 UX 디자인이 들어간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선 리서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UX 디자이너와 리서처간의 협업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UX 리서치에 대한 3가지 오해 때문이라며, 하나를 반박했다. 첫 번재 오해는 UX 리서치는 사용성 테스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UX 리서치는 근본적인 것을 연구하며, 상품의 방향성을 만들고 조정하고, 디자인에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오해는 UX 리서처들이 통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곤잘레스는 정성적, 정량적 평가가 같이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정량적 평가가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곤잘레스가 언급한 마지막 오해는 UX 리서치는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는 데 별로 가치가 없다는 점이다. 그는 리서치를 통해서 UX 디자이너들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하는 데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반박하면서, UX 팀 내에 리서치 담당자가 없다면 꼭 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일본 라쿠텐의 핀테크 부문 김수현 UX 매니저는 UX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일본 시장에서의 UX 디자인 경험을 공유했다. 라쿠텐 UX 팀에서는 리서치를 통한 데이터 중심의 목표 지향 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라쿠텐의 디자인 전략 전반에 적용하는 중이다.

김수현 매니저는 목표 지향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비즈니스 담당자와 디자이너 간의 대화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명확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UX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이 국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UX 리서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오후의 페이스북 세션에서도 언급됐다. 페이스북의 UX 리서처 제나 리는 ‘중소기업을 위한 UX, UX 리서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팀의 UX 리서처 아지타 이라니는 글로벌한 서비스의 UX 디자인을 할 때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리서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XA의 리드 UX 디자이너 파스칼 레이크무트도 고객 여정 전반을 고려하는 옴니채널 사용자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자체 리서치와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주제에 맞게 인공지능 스피커와 자율 주행차의 UX 역할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카카오의 UX랩에서 카카오 미니의 음성 UX 디자인을 담당하는 김보미는 카카오 미니의 음성 UX를 설계하는 과정에서의 여러 시행착오와 결과물을 공유했다.

그녀는 음성 인터페이스에서는 인지적 디자인이 중요하며, 카카오는 전체적인 구조, 대화 설계, 인공지능의 퍼소나 등 3가지 대분류로 나눠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악형 콘텐츠와 음성 답변, 알림 간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부터, 다양한 상황에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것, 그리고 말투까지 카카오 미니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 과정에서의 고민과 성과를 보여주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알파벳에서 자율주행차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웨이모의 비주얼 디자이너 매튜 홀은 편의성은 물론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는 자율 주행차의 UX 디자인의 어려움과 웨이모가 이를 해결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한편,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UX World 컨퍼런스에는 다양한 업계에서 약 400명의 디자이너, 마케터, 비즈니스 담당자 등이 참석해 UX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editor@itworld.co.kr


UX
2018.05.31

“디지털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UX 전략” 한국 IDG, UX World 2018 spring 컨퍼런스 성료

김현아 기자 | ITWorld
한국 IDG는 5월 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UX World 2018 spring을 개최했다.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혁신적인 UX로 주목받는 기업의 UX 리더 7인이 강연을 맡아 그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UX 디자이너와 리서처, 그리고 비즈니스 담당자 간의 협업이 강조됐다. 첫 번째 세션을 맡은 유튜브 뮤직 UX 리서치팀의 시니어 UX 리서처인 크리스찬 곤잘레스는 상품 개발에 있어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관리자, 엔지니어들 간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데, 이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최적의 UX 디자인이 들어간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선 리서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UX 디자이너와 리서처간의 협업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를 UX 리서치에 대한 3가지 오해 때문이라며, 하나를 반박했다. 첫 번재 오해는 UX 리서치는 사용성 테스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UX 리서치는 근본적인 것을 연구하며, 상품의 방향성을 만들고 조정하고, 디자인에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오해는 UX 리서처들이 통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곤잘레스는 정성적, 정량적 평가가 같이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정량적 평가가 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곤잘레스가 언급한 마지막 오해는 UX 리서치는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는 데 별로 가치가 없다는 점이다. 그는 리서치를 통해서 UX 디자이너들이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하는 데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반박하면서, UX 팀 내에 리서치 담당자가 없다면 꼭 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일본 라쿠텐의 핀테크 부문 김수현 UX 매니저는 UX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일본 시장에서의 UX 디자인 경험을 공유했다. 라쿠텐 UX 팀에서는 리서치를 통한 데이터 중심의 목표 지향 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라쿠텐의 디자인 전략 전반에 적용하는 중이다.

김수현 매니저는 목표 지향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비즈니스 담당자와 디자이너 간의 대화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명확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의 UX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이 국내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UX 리서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오후의 페이스북 세션에서도 언급됐다. 페이스북의 UX 리서처 제나 리는 ‘중소기업을 위한 UX, UX 리서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팀의 UX 리서처 아지타 이라니는 글로벌한 서비스의 UX 디자인을 할 때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리서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XA의 리드 UX 디자이너 파스칼 레이크무트도 고객 여정 전반을 고려하는 옴니채널 사용자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자체 리서치와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주제에 맞게 인공지능 스피커와 자율 주행차의 UX 역할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카카오의 UX랩에서 카카오 미니의 음성 UX 디자인을 담당하는 김보미는 카카오 미니의 음성 UX를 설계하는 과정에서의 여러 시행착오와 결과물을 공유했다.

그녀는 음성 인터페이스에서는 인지적 디자인이 중요하며, 카카오는 전체적인 구조, 대화 설계, 인공지능의 퍼소나 등 3가지 대분류로 나눠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악형 콘텐츠와 음성 답변, 알림 간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부터, 다양한 상황에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것, 그리고 말투까지 카카오 미니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 과정에서의 고민과 성과를 보여주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알파벳에서 자율주행차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웨이모의 비주얼 디자이너 매튜 홀은 편의성은 물론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는 자율 주행차의 UX 디자인의 어려움과 웨이모가 이를 해결한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한편,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UX World 컨퍼런스에는 다양한 업계에서 약 400명의 디자이너, 마케터, 비즈니스 담당자 등이 참석해 UX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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