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2018.05.30

“더 이상의 버그는 없다” 큰 변화 없지만 기초에 충실할 iOS 12의 이모저모

Jason Cross, Michael Simon | Macworld
애플의 열성 팬들이 신제품에 ‘새로운 기능이 빠지는 일’을 반갑게 여기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차기 아이폰 업데이트는 그런 경우가 될지도 모르겠다. 올해 출시된 iOS에서 여러 가지 자잘한 버그가 발견된 후, 애플이 iOS 12 출시를 미루고 품질과 성능 관리로 관심을 돌린 것 같다. 아이폰 사용자의 칭찬을 받아 마땅한 결정이다.

iOS 12, 무엇이 새로워졌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iOS 12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단지 애초에 계획했던 것만큼 많은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액시오스(Axios)가 보도를 통해 주장하는 바다.

지연될 위기에 처한 기능
액시오스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직접 직원들에게 원래 iOS 12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신기능 중 상당수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기자 아이나 프라이드는 “몇몇 기능”의 경우 올 가을 iOS 12 출시에서 배제될 뿐 아니라 2019년까지 등장이 미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액시오스가 올해 내로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기능은 아래와 같다.
- 홈 화면의 변화
- 카 플레이(CarPlay)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디자인
- 메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핵심 앱’의 각종 개선
- 카메라, 사진 앱의 업데이트

이렇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여기에는 홈 화면이라는 아주 중요한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 애플은 그동안 홈 화면과 관련해서는 미세한 조정 외에는 거의 어떤 수정도 가하지 않았다. 물론 이런 저런 폴더를 추가하고, 페이지 가득 위젯을 채우거나 잠금 화면을 점검하기는 했지만, 홈 화면 자체의 변화를 꾀한 일은 거의 없었다. (맥월드 기고자인 필자를 포함하여)많은 애플 사용자는 지난 몇 년 동안, 그리고 특히 전면이 모두 화면인 아이폰 X가 출시된 이후 줄곧 아이콘 그리드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블룸버그에서 내놓은 또다른 보고서 역시 홈 화면 변경의 지연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하며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사진 분류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사진 관리 앱”의 출시 역시 지연 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덧붙였다.

앞으로 예상되는 기능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iOS 12 업데이트에서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들어가는 NFC 칩의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NFC 칩은 애플 페이나 일부 협력사 송금 시스템(예컨대 일본의 스이카(Suica))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애플의 NFC 활성화 제품을 스마트 락(주로 호텔에서 사용된다) 및 각종 송금 시스템 등에서 사용할 때 필요한 액세스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에 내장된 NFC 하드웨어는 애플 페이 외에도 여러 곳에서 사용될 수 있으므로, NFC 칩 기능 확장은 더욱 기대 되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과연 iOS 12의 새로운 NFC 기능이 얼마나 개방적일지, 혹은 유연해질지는 두고 봐야 알 문제지만, 최소한 애플이 애플 페이 외의 대체 지불 수단에 대한 지원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정도는 짐작해 볼 수 있다.

액시오스는 그 밖에도, iOS 12에는 “증강 현실 기능, 디지털 건강 관리 및 자녀 안심 기능 등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두 애플의 출시와 개선 계획에서 언급됐던 기능이다. 특히 건강 앱과 ARKit 강화는 iOS 11.3에서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아마도 iOS 12에서는 이러한 강화 내용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인 듯 하다). 애플은 최근 iOS에 자녀 안심 기능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향후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특히 블룸버그는 “자녀가 어떤 앱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스마트 폰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지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디테일을 더해 애플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애플이 페이스타임 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아울러 “아이폰 및 맥에서 구동 되는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합병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 타임에도 애니모지가 적용돼 전화를 걸 때 움직이는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들 보도에 시리의 추가 기능이나 확장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단 하나, 애플이 스포트라이트 검색 화면과의 통합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는 루머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렇지만 시리의 기능 강화는 애플 팬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기능에서 홈팟 출시 다음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정성 개선
아마도 iOS 12의 가장 핵심적인 신기능은 가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체감상의 경험일 확률이 높다. 즉, 성능 향상과 버그 픽스 등을 의미한다. 모두 이미 알고 있듯, iOS 11에서 애플은 상당히 고전했다. 우선 자동 수정 기능에 버그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 12월 2일 셧다운 버그가 발생했다. 게다가 구형 아이폰의 속도 저하 문제가 발생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맥OS에서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향후 이러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개발 프로세스를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애플이 실제로도 보안 및 iOS 안정성을 위해 커다란 한 발짝을 내딛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소식통을 통해 확인 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iOS 12의 코드명이 피스(Peace)일 것이며, 그동안 매년 숨가쁘게 달려 온 애플이 초심으로 돌아가 애플의 근원을 되짚어 보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애플은 주요 iOS 업데이트에서 큼지막한 메이저 기능을 발표하는 대신, 계속 이어지는 소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조금씩 소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거먼은 말했다. 이렇게 하면 데드라인을 못 맞추거나, 수준 미달의 기능을 내놓게 되는 일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판매량에 대한 우려도 있어
그러나 만약 iOS 12가 보안 및 안정성에 주로 초점을 맞추게 된다면, 판매량은 저조할 수도 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연례 iOS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대표적이고 인상적인 큰 기능이 소개되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기능 향상이나 안정성 강화와 같은 개선 사항들은 중요하기는 해도 라이브 포토나 홈 화면 리뉴얼처럼 자극적이고 시선을 사로 잡는 변화는 아니기 때문이다. 맥OS에서는 소위 유지 관리 업데이트라 불리는 것이 흔한 편인데, 이제는 애플이 한 발짝 물러서서 iOS에도 속도를 붙여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iOS의 변화는 “올 해 맥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정도는 덜할 것”이며 워치OS나 tvOS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액시오스는 애플이 “아이폰의 반응 민감도를 높이고, 고객 지원과 관련된 이슈를 줄이기 위해 작업을 우선순위화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아이폰에 모두 바람직한 일이다. 새로운 기능 추가도 좋지만, 결국 기기 속도와 안정성이야 말로 진짜 ‘명품’을 만드는 기초 체력이며, 애플이 이러한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1년 정도 신기능 출시를 쉬어야 한다면 애플 팬들로서는 오히려 기뻐하고 반길 일이다.

iOS 12, 언제 나올까?
애플은 아직 iOS 12의 출시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버전이 그 동안의 출시 일정과 다를 것이라 생각할 만한 이유는 없기에 과거 일정을 바탕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1. 우선 6월에 열리는 WWDC에서 새로운 iOS 버전을 발표하고, 주요 신 기능을 소개한다.
2. 일련의 베타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다. WWDC 무렵에는 개발자 베타 테스트부터 시작해 몇 주 뒤에는 퍼블릭 베타 테스트 결과까지 공개하게 된다.
3. 최종 iOS는 가을, 보통은 9월 즈음에 공개 되며 그 해의 신형 아이폰 모델이 출시 되기 직전에 이루어진다.

iOS 12을 이용하려면?
아직은 iOS 12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은 아마도 올 여름 WWDC가 끝나고 나면 베타 버전을 공개할 것이다. 이때 베타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2가지 경로가 있는데, 하나는 개발자로서 베타 버전을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퍼블릭 베타 테스트에 참여 하는 것이다. 개발자인 경우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서 개발자 릴리즈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사용자이면서 베타 테스트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beta.apple.com에 접속 해야 한다. 여기에서 테스트를 신청하고, 특별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베타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까지 마치면 정규 iOS 업데이트처럼 베타 운영체제가 참여한 사용자의 기기로 전달될 것이다. 즉, 베타 버전이 출시되면 알림이 뜨고,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에서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iOS
2018.05.30

“더 이상의 버그는 없다” 큰 변화 없지만 기초에 충실할 iOS 12의 이모저모

Jason Cross, Michael Simon | Macworld
애플의 열성 팬들이 신제품에 ‘새로운 기능이 빠지는 일’을 반갑게 여기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차기 아이폰 업데이트는 그런 경우가 될지도 모르겠다. 올해 출시된 iOS에서 여러 가지 자잘한 버그가 발견된 후, 애플이 iOS 12 출시를 미루고 품질과 성능 관리로 관심을 돌린 것 같다. 아이폰 사용자의 칭찬을 받아 마땅한 결정이다.

iOS 12, 무엇이 새로워졌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iOS 12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단지 애초에 계획했던 것만큼 많은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액시오스(Axios)가 보도를 통해 주장하는 바다.

지연될 위기에 처한 기능
액시오스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직접 직원들에게 원래 iOS 12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신기능 중 상당수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기자 아이나 프라이드는 “몇몇 기능”의 경우 올 가을 iOS 12 출시에서 배제될 뿐 아니라 2019년까지 등장이 미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액시오스가 올해 내로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기능은 아래와 같다.
- 홈 화면의 변화
- 카 플레이(CarPlay)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디자인
- 메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핵심 앱’의 각종 개선
- 카메라, 사진 앱의 업데이트

이렇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여기에는 홈 화면이라는 아주 중요한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 애플은 그동안 홈 화면과 관련해서는 미세한 조정 외에는 거의 어떤 수정도 가하지 않았다. 물론 이런 저런 폴더를 추가하고, 페이지 가득 위젯을 채우거나 잠금 화면을 점검하기는 했지만, 홈 화면 자체의 변화를 꾀한 일은 거의 없었다. (맥월드 기고자인 필자를 포함하여)많은 애플 사용자는 지난 몇 년 동안, 그리고 특히 전면이 모두 화면인 아이폰 X가 출시된 이후 줄곧 아이콘 그리드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블룸버그에서 내놓은 또다른 보고서 역시 홈 화면 변경의 지연 소식이 사실임을 확인하며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사진 분류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사진 관리 앱”의 출시 역시 지연 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덧붙였다.

앞으로 예상되는 기능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iOS 12 업데이트에서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들어가는 NFC 칩의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NFC 칩은 애플 페이나 일부 협력사 송금 시스템(예컨대 일본의 스이카(Suica))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들이 애플의 NFC 활성화 제품을 스마트 락(주로 호텔에서 사용된다) 및 각종 송금 시스템 등에서 사용할 때 필요한 액세스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에 내장된 NFC 하드웨어는 애플 페이 외에도 여러 곳에서 사용될 수 있으므로, NFC 칩 기능 확장은 더욱 기대 되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과연 iOS 12의 새로운 NFC 기능이 얼마나 개방적일지, 혹은 유연해질지는 두고 봐야 알 문제지만, 최소한 애플이 애플 페이 외의 대체 지불 수단에 대한 지원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정도는 짐작해 볼 수 있다.

액시오스는 그 밖에도, iOS 12에는 “증강 현실 기능, 디지털 건강 관리 및 자녀 안심 기능 등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두 애플의 출시와 개선 계획에서 언급됐던 기능이다. 특히 건강 앱과 ARKit 강화는 iOS 11.3에서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아마도 iOS 12에서는 이러한 강화 내용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인 듯 하다). 애플은 최근 iOS에 자녀 안심 기능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향후 새로운 기능 및 개선 사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특히 블룸버그는 “자녀가 어떤 앱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스마트 폰을 얼마나 오래 사용하는지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디테일을 더해 애플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블룸버그는 또한, 애플이 페이스타임 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아울러 “아이폰 및 맥에서 구동 되는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합병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이스 타임에도 애니모지가 적용돼 전화를 걸 때 움직이는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들 보도에 시리의 추가 기능이나 확장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단 하나, 애플이 스포트라이트 검색 화면과의 통합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는 루머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렇지만 시리의 기능 강화는 애플 팬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기능에서 홈팟 출시 다음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정성 개선
아마도 iOS 12의 가장 핵심적인 신기능은 가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체감상의 경험일 확률이 높다. 즉, 성능 향상과 버그 픽스 등을 의미한다. 모두 이미 알고 있듯, iOS 11에서 애플은 상당히 고전했다. 우선 자동 수정 기능에 버그가 있었다. 그리고 지난 12월 2일 셧다운 버그가 발생했다. 게다가 구형 아이폰의 속도 저하 문제가 발생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맥OS에서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향후 이러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개발 프로세스를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애플이 실제로도 보안 및 iOS 안정성을 위해 커다란 한 발짝을 내딛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소식통을 통해 확인 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iOS 12의 코드명이 피스(Peace)일 것이며, 그동안 매년 숨가쁘게 달려 온 애플이 초심으로 돌아가 애플의 근원을 되짚어 보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애플은 주요 iOS 업데이트에서 큼지막한 메이저 기능을 발표하는 대신, 계속 이어지는 소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조금씩 소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거먼은 말했다. 이렇게 하면 데드라인을 못 맞추거나, 수준 미달의 기능을 내놓게 되는 일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판매량에 대한 우려도 있어
그러나 만약 iOS 12가 보안 및 안정성에 주로 초점을 맞추게 된다면, 판매량은 저조할 수도 있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연례 iOS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대표적이고 인상적인 큰 기능이 소개되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기능 향상이나 안정성 강화와 같은 개선 사항들은 중요하기는 해도 라이브 포토나 홈 화면 리뉴얼처럼 자극적이고 시선을 사로 잡는 변화는 아니기 때문이다. 맥OS에서는 소위 유지 관리 업데이트라 불리는 것이 흔한 편인데, 이제는 애플이 한 발짝 물러서서 iOS에도 속도를 붙여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iOS의 변화는 “올 해 맥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정도는 덜할 것”이며 워치OS나 tvOS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액시오스는 애플이 “아이폰의 반응 민감도를 높이고, 고객 지원과 관련된 이슈를 줄이기 위해 작업을 우선순위화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아이폰에 모두 바람직한 일이다. 새로운 기능 추가도 좋지만, 결국 기기 속도와 안정성이야 말로 진짜 ‘명품’을 만드는 기초 체력이며, 애플이 이러한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1년 정도 신기능 출시를 쉬어야 한다면 애플 팬들로서는 오히려 기뻐하고 반길 일이다.

iOS 12, 언제 나올까?
애플은 아직 iOS 12의 출시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버전이 그 동안의 출시 일정과 다를 것이라 생각할 만한 이유는 없기에 과거 일정을 바탕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1. 우선 6월에 열리는 WWDC에서 새로운 iOS 버전을 발표하고, 주요 신 기능을 소개한다.
2. 일련의 베타 테스트 결과를 공개한다. WWDC 무렵에는 개발자 베타 테스트부터 시작해 몇 주 뒤에는 퍼블릭 베타 테스트 결과까지 공개하게 된다.
3. 최종 iOS는 가을, 보통은 9월 즈음에 공개 되며 그 해의 신형 아이폰 모델이 출시 되기 직전에 이루어진다.

iOS 12을 이용하려면?
아직은 iOS 12를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은 아마도 올 여름 WWDC가 끝나고 나면 베타 버전을 공개할 것이다. 이때 베타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2가지 경로가 있는데, 하나는 개발자로서 베타 버전을 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퍼블릭 베타 테스트에 참여 하는 것이다. 개발자인 경우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서 개발자 릴리즈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사용자이면서 베타 테스트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beta.apple.com에 접속 해야 한다. 여기에서 테스트를 신청하고, 특별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하면 베타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게 된다. 여기까지 마치면 정규 iOS 업데이트처럼 베타 운영체제가 참여한 사용자의 기기로 전달될 것이다. 즉, 베타 버전이 출시되면 알림이 뜨고,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에서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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