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0

윈도우 10 프로, 기업 사용자에게는 '좋지 않은 선택'···가트너 보고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가트너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통해 윈도우 10 프로가 기업에 있어 ‘막다른 골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스테판 클라인한스는 마이클 실버와 공동 저술한 “마이크로소프트 2018년 2월 발표에 따른 단기적 윈도우와 오피스 지원 기간 계획 및 가격 책정(Plan and Budget for Short Windows and Office Support Cycles Based on Microsoft's February 2018 Announcements)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윈도우 프로는 기업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릴리즈로 기업 관리 기능 지원을 제한하고 지원을 감소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프로는 기능, 가격, 특징을 고려할 때 일반 사용자 등급인 홈과 기업 등급인 엔터프라이즈의 중간에 위치한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이 컴퓨터 제조업체에 배포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페셔널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윈도우 7에서처럼 윈도우 프로 역시 기업용으로 사양이 설정된 사전 조립 PC에서 인기가 높은 운영체제였다. 기업은 보통 기기를 구입한 후 기업 직원용으로 PC에 이미지를 재설치하고는 한다.

윈도우 프로와 프로페셔널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오래 사용되어 왔지만,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 캠페인에서 프로와 엔터프라이즈가 분리되었다. 클라인한스는 윈도우 프로와 엔터프라이즈의 격차는 점차 연결 불가능해지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11월의 기능 업그레이드였던 윈도우 10 1511의 지원 기간을 6개월 늘린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구입 기업들이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이전을 마무리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2월에는 윈도우 10 1609, 1703, 1709 업그레이드 버전을 연장 지원 목록에 추가해, 일반적인 18개월보다 긴 24개월 동안 지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진은 “일부 고객에서 윈도우 10 릴리즈의 기본 지원 기간인 18개월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6개월 지원 연장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만 해당한다. 윈도우 10 프로 사용자는 여전히 18개월 안에 후속 SKU로 업그레이드해야 보안과 수정 픽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1709와 무료 ‘추가 서비스’의 지원 기간은 2019년 10월에 만료된다. 그러나 윈도우 10 프로 1709의 지원 기간은 2019년 4월 9일에 지원이 만료된다.

클라인한스는 인터뷰에서 “지원 기간 연장에 있어서 놀란 부분은 윈도우 10 프로가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기업 사용자에게 있어 윈도우 10 프로는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선택이라는 의미로 본다”고 말했다.

6개월 지원 연장이 윈도우 1803 기능 업그레이드에서 끝났지만, 1803 업그레이드는 일부 사용자에게 지난달에야 배포되기 시작했다. 클라인한스가 마이클 실버와 공동으로 저술한 보고서에서는 윈도우 10 프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2등 시민’과 같다는 견해가 명확히 밝혀져 있다. 보고서에서는 6가지 추천안과 함께 “현재 윈도우 10 프로를 사용하는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지원 주기 발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윈도우 10 프로가 적극적인 참여형 소비자를 뜻하는 ‘프로슈머’나 소기업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결국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가격 책정에 나서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윈도우 10 지원 전략의 한 부분인 ‘유료 추가 서비스’ 역시 윈도우 10 프로 사용자에게는 참여가 제한돼 있다.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추가 지원도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유료 추가 지원은 18개월의 기본 서비스에 더해 12개월간 제공된다.

클라인한스와 실버는 “추가 지원과 유료 지원 옵션은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SKU에만 적용된다”면서 “윈도우 10 프로 사용자는 기본 지원 기간인 18개월이 적용된다. 이런 방식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사용자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전환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2018.05.30

윈도우 10 프로, 기업 사용자에게는 '좋지 않은 선택'···가트너 보고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가트너 애널리스트가 보고서를 통해 윈도우 10 프로가 기업에 있어 ‘막다른 골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 스테판 클라인한스는 마이클 실버와 공동 저술한 “마이크로소프트 2018년 2월 발표에 따른 단기적 윈도우와 오피스 지원 기간 계획 및 가격 책정(Plan and Budget for Short Windows and Office Support Cycles Based on Microsoft's February 2018 Announcements)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윈도우 프로는 기업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릴리즈로 기업 관리 기능 지원을 제한하고 지원을 감소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프로는 기능, 가격, 특징을 고려할 때 일반 사용자 등급인 홈과 기업 등급인 엔터프라이즈의 중간에 위치한다. 엔터프라이즈 버전이 컴퓨터 제조업체에 배포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페셔널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윈도우 7에서처럼 윈도우 프로 역시 기업용으로 사양이 설정된 사전 조립 PC에서 인기가 높은 운영체제였다. 기업은 보통 기기를 구입한 후 기업 직원용으로 PC에 이미지를 재설치하고는 한다.

윈도우 프로와 프로페셔널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오래 사용되어 왔지만, 윈도우 10 마이그레이션 캠페인에서 프로와 엔터프라이즈가 분리되었다. 클라인한스는 윈도우 프로와 엔터프라이즈의 격차는 점차 연결 불가능해지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11월의 기능 업그레이드였던 윈도우 10 1511의 지원 기간을 6개월 늘린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구입 기업들이 서비스로서의 윈도우 이전을 마무리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2월에는 윈도우 10 1609, 1703, 1709 업그레이드 버전을 연장 지원 목록에 추가해, 일반적인 18개월보다 긴 24개월 동안 지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진은 “일부 고객에서 윈도우 10 릴리즈의 기본 지원 기간인 18개월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6개월 지원 연장은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만 해당한다. 윈도우 10 프로 사용자는 여전히 18개월 안에 후속 SKU로 업그레이드해야 보안과 수정 픽스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1709와 무료 ‘추가 서비스’의 지원 기간은 2019년 10월에 만료된다. 그러나 윈도우 10 프로 1709의 지원 기간은 2019년 4월 9일에 지원이 만료된다.

클라인한스는 인터뷰에서 “지원 기간 연장에 있어서 놀란 부분은 윈도우 10 프로가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기업 사용자에게 있어 윈도우 10 프로는 ‘막다른 골목’에 부딪힌 선택이라는 의미로 본다”고 말했다.

6개월 지원 연장이 윈도우 1803 기능 업그레이드에서 끝났지만, 1803 업그레이드는 일부 사용자에게 지난달에야 배포되기 시작했다. 클라인한스가 마이클 실버와 공동으로 저술한 보고서에서는 윈도우 10 프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2등 시민’과 같다는 견해가 명확히 밝혀져 있다. 보고서에서는 6가지 추천안과 함께 “현재 윈도우 10 프로를 사용하는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지원 주기 발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윈도우 10 프로가 적극적인 참여형 소비자를 뜻하는 ‘프로슈머’나 소기업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결국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가격 책정에 나서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윈도우 10 지원 전략의 한 부분인 ‘유료 추가 서비스’ 역시 윈도우 10 프로 사용자에게는 참여가 제한돼 있다.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추가 지원도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유료 추가 지원은 18개월의 기본 서비스에 더해 12개월간 제공된다.

클라인한스와 실버는 “추가 지원과 유료 지원 옵션은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SKU에만 적용된다”면서 “윈도우 10 프로 사용자는 기본 지원 기간인 18개월이 적용된다. 이런 방식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사용자의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전환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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