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5

iOS용 스팀 링크 앱 출시 무산…비즈니스 충돌 이유로 애플 승인 절차 탈락

Leif Johnson | Macworld
애플이 아주 간단히 스팀 링크 앱을 거부해 버렸다. 이달 초 밸브는 조만간 게임 플레이어가 PC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디바이스로 바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스팀 링크(Steam Link)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용 스팀 링크 앱은 지난 주 출시됐지만, iOS용 앱은 애플의 승인 절차를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밸브는 맥월드로 메일을 보내 애플이 스팀 링크 앱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밸브의 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5월 7일 월요일 애플은 스팀 링크 앱의 출시를 승인했다. 그리고 5월 9일 수요일 밸브는 앱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애플은 원래 리뷰팀이 인지하지 못한 앱 지침과의 상충한다는 이유로 승인을 취소했다. 밸브는 스팀 링크가 이미 앱스토어에 수없이 많이 올라와 있는 원격 데스크톱 앱과 비슷한 LAN 기반의 원격 데스크톱으로서의 단순한 기능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궁극적으로 이런 호소가 거부되어 iOS용 스팀 링크 앱 출시는 차단됐다.”

매우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팀 링크 앱은 애플 사용자가 그래픽 집약적인 게임을 게임기나 데스크톱 PC 앞이 아니라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다. 더구나 밸브가 TV 스트리밍용으로 판매하는 50달러짜리 스팀 링크 디바이스도 필요없다. 스틸시리즈 스트라투스 XL처럼 iOS용으로 만든 컨트롤러 외에 스팀 컨트롤러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자의 기대감도 컸다. 맥월드는 스팀 링크 앱에 중점을 둔 애플 아케이드 에피소드도 준비했으며, 일부 독자는 스트리밍으로 즐기기에 좋은 게임을 추천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앱이 출시되지 못하면서 모든 기대도 물거품이 됐다.

현재로서는 앞으로도 스팀 링크 앱이 출시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는 애플의 엄격한 앱 승인 과정의 단점이기도 하며, 애플이 자사의 기준에 따라 매출 43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업체라도 거리낌 없이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밸브는 “관련 팀은 많은 시간을 이 프로젝트와 승인 절차에 투여했으며,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앞으로 애플이 이를 다시 생각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2018.05.25

iOS용 스팀 링크 앱 출시 무산…비즈니스 충돌 이유로 애플 승인 절차 탈락

Leif Johnson | Macworld
애플이 아주 간단히 스팀 링크 앱을 거부해 버렸다. 이달 초 밸브는 조만간 게임 플레이어가 PC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iOS 디바이스로 바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스팀 링크(Steam Link)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용 스팀 링크 앱은 지난 주 출시됐지만, iOS용 앱은 애플의 승인 절차를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밸브는 맥월드로 메일을 보내 애플이 스팀 링크 앱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밸브의 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5월 7일 월요일 애플은 스팀 링크 앱의 출시를 승인했다. 그리고 5월 9일 수요일 밸브는 앱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애플은 원래 리뷰팀이 인지하지 못한 앱 지침과의 상충한다는 이유로 승인을 취소했다. 밸브는 스팀 링크가 이미 앱스토어에 수없이 많이 올라와 있는 원격 데스크톱 앱과 비슷한 LAN 기반의 원격 데스크톱으로서의 단순한 기능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궁극적으로 이런 호소가 거부되어 iOS용 스팀 링크 앱 출시는 차단됐다.”

매우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팀 링크 앱은 애플 사용자가 그래픽 집약적인 게임을 게임기나 데스크톱 PC 앞이 아니라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다. 더구나 밸브가 TV 스트리밍용으로 판매하는 50달러짜리 스팀 링크 디바이스도 필요없다. 스틸시리즈 스트라투스 XL처럼 iOS용으로 만든 컨트롤러 외에 스팀 컨트롤러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자의 기대감도 컸다. 맥월드는 스팀 링크 앱에 중점을 둔 애플 아케이드 에피소드도 준비했으며, 일부 독자는 스트리밍으로 즐기기에 좋은 게임을 추천하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앱이 출시되지 못하면서 모든 기대도 물거품이 됐다.

현재로서는 앞으로도 스팀 링크 앱이 출시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는 애플의 엄격한 앱 승인 과정의 단점이기도 하며, 애플이 자사의 기준에 따라 매출 43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업체라도 거리낌 없이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밸브는 “관련 팀은 많은 시간을 이 프로젝트와 승인 절차에 투여했으며,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앞으로 애플이 이를 다시 생각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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